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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풍기, 배터리 안전 때문에 규제 강화중
    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8. 8. 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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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관공서, 학교 등지에선 휴대용 선풍기도 안전상의 이유로 (배터리 때문이죠) 전량 수거 후 퇴근때 돌려주는 등 규제를 강화해 가고 있다고 합니다.


    버스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테이크아웃 잔에 담긴 음료수를 금지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느껴지긴 하는데요, 음료수를 흘리는 등 다소 사소할 수 있는 트러블과는 비교가 안되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일련의 규제 내지는 규율은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모든 기기들이 100% 안전 보장된 제품이라고 확신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는 규제같아 보이기도 하구요.


    KC인증이 한편으론 탁상행정이라는 논란도 있긴 해도 이 안전인증이 지켜진다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데 실상 잘 지켜지는지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 스티커나 의류 등에 부착 필수도 의미가 있겠지만 이런 전기 관련 제품에 있어선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 되네요.


    정체를 알 수 없는 배터리를 사용하는 저가 제품들.. 특히 무더위가 심하거나 아주 오랜시간 팬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런 폭발이나 사고 위험성도 더 생각하고 조금 비싸더라도 확실한 제품을 구매하는게 나을 듯 해요! +_+





    하지만 사용하는 모터의 출력에 비해 상당히 경량화 된 충전지를 사용해야하는 손풍기는 입장이 다르다. 휴대를 편하게 하기 위해 충전지의 크기나 무게 제약이 많기 때문에 폭염이 심한 외부에서 장시간 쓸 경우, 폭발위험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빠른 충전을 위해 고속충전기로 충전할 시에도 과열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하다.


    더구나 제조사조차 알 수 없는 수많은 불량 손풍기 제품이 팔리고 있어 사고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해 5월 파주에서 폭발사고를 일으켰던 손풍기의 경우, 정품이 아니라 중국산 짝퉁제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 판매사 정보도 불분명한 제품이었다. 리튬전지로 충전되는 손풍기의 경우, 정품으로 만들어진 전지가 아닌 불량전지로 만든 제품은 장시간 충전이나 외부온도로 인한 과열, 폭발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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