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 인기 상승중!

애플의 에어팟을 위시로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상반기 기준으로 미국의 경우엔 54%를 차지했다고 하며 국내는 아직 통계가 없는 듯 한데 이어폰 강자축에 속하는 소니의 예로는 무선 제품의 비중이 58%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저도 무선 제품을 애용하고 있는데 주된 이유는 역시 사운드 전달 기술의 발전과 기기(이어폰 또는 헤드폰)내 사운드 처리의 발전 덕이라고 생각 합니다. 여전히 무선의 한계는 존재해서 (특히 유선 대비 현저히 스펙이 떨어진다는 점과 연결의 불안정성도 여전하구요) 갈길이 멀어 보이지만 통상 MP3 수준의 음질은 이미 SBC 기본 코덱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줄만큼 발전했고, 그 외 기능도 같이 발전하는 등 앞으로가 기대가 됩니다!

남은 급선무라면 배터리 수명과 (유지시간) 연결 안정성, 그리고 신호 끊김과 혼선 등을 해결하면 더욱 빨리 대중화되어 가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LDAC등 오레오 이후 지원하기 시작한 고음질 코덱과 일부 기기가 지원하는 무손실 스트리밍 코덱(MQA) 등 사실 소리 없이 소리가 풍성해져 가고있긴 한데 가격도 올라가는 애로사항도 있어서 당분간은 고음질보단 안정화쪽으로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 되네요.

아직 완전무선 이어폰은 음질이 일반 음질이라는 점과 사용시간이 짧다는 점, 그리고 혼선 또는 끊김현상이 잦을 수 있다는 단점이 '편리하다'는 장점과 체감상 거의 동등한 수준이라 안정화 되려면 조금 더 시일이 걸릴 것 같긴 합니다, 여기서 가격을 떠나 예외가 있다면 아무래도 애플의 에어팟 정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

(애플의 에어팟)

(삼성의 아이콘X 2018)

(소니의 스포츠용 노이즈 캔슬링 무선 이어폰 WF-SP700N)

세 기기 모두 SBC 기본 코덱을 지원하며 애플 에어팟과 소니 WF-SP700N는 AAC 코덱도 지원합니다. 삼성 아이콘X 2018은 SSC 삼성 코덱을 추가 지원하며, 본체 내에 별도로 음원파일을 (MP3, AAC, AAC+, eAAC+, WMA, WAVE 지원, 4GB) 저장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사 : 걸리고 엉키는 족쇄를 끊다..'무선 이어폰' 훨훨

블루투스 이어폰이 등장한 후 반무선이나 넥밴드 형태가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이어폰이 ‘완전무선’으로 또 한번 진화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미국에서 판매된 이어폰은 매출 기준 무선 제품이 54%를 차지해 유선 제품을 처음으로 앞섰다. 국내 시장에서도 소니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무선 제품 비중이 58%로 지난해 처음으로 유선 제품을 넘어섰다.

무선 이어폰이 대세로 떠오른 이유 중 하나는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됐던 음질이 개선됐기 때문. 최신 제품들은 음질 면에서도 기존의 유선 이어폰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양쪽 이어버드(Earbud)가 독립된 형태로 최소한의 선조차 없다는 편의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