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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자센하우스 에스프레소 핸드밀, 과테말라밀!Review/Culture & Pop 2018. 5. 25. 21:44반응형
몇 선택지 없는 정밀한 핸드밀로 에스프레소 분쇄까지 가능한 아이, 자센하우스의 과테말라밀 입니당 ㅎㅎ 지난번 패키지 샷에 이어 분해기와 사용기를 남겨볼까 해요 ㅎㅎ
포스팅 : 자센하우스 과테말라 에스프레소 핸드밀!여전히 우아한 외관~ 나무와 스뎅의 조합은 넘 예쁜 것 같아요 ㅎㅎㅎ
파츠는 본체와 우드 볼이 자석으로 연결된 핸들, 안에 중심이 되는 회전축과 고정레버, 내부 날, 그리고 원두가 담기는 콘테이너 (바닥은 고무재~)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당. 사진엔 빠졌지만 콘테이너 덮개도 있습니다.
이미 다 분해한 모습인데요 ㅎㅎ 본체 안엔 암날이 이렇게 고정되어 있어요 - 이 고정날 틈을 숫날이 잠긴 정도에 따라 더 곱게, 또는 좀 널널하게 원두를 깨부수게 되는데요... 잠깐 이 날에 대해 이야기 해 볼께요.
코니컬 버, 원뿔형 그라인더는 간격 사이를 조절하면서 분쇄하는 방식입니다 (멧돌도 이런 식으로도 갈리죠)~ +_+ 이런 타입의 장점이라면 많이 회전하지 않아도 잘 갈리는 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열이 덜 발생해서 커피의 향미 보존에 유리합니다).
이것 말고 플랫 버라고 해서 평면형으로 만들어진 그라인더도 있는데, 이건 회전을 더 많이 해줘야 해서 이런 핸드밀엔 좀 덜 쓰이는 타입이긴 합니다 (더 많이 돌려야 해서 그로인한 열 발생으로 향미 손실, 가는데 좀 더 힘이 드는 등 단점이 조금 있어요).
물론 플랫 버는 원두를 갈았을때 갈린 정도의 균일도가 더 높아 맛을 따진다면 이쪽이 더 유리할 수 있어요, 코니컬 버는 이 균일도가 일정치 않아서 처음 간 부분과 나중에 갈려 나온 분쇄 가루를 보면 차이가 좀 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당; 고급형 모델은 이 편차가 많이 주는 편이긴 합니다, 자센하우스의 이 과테말라 밀도 균일도가 높은 편에 속하는 핸드밀이기도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게 간격을 조절해 주는 숫날 입니다, 스프링이 고정돼있어요!
바닥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베어링이 지나는 길목이 파여 있어요 ㅎㅎ
고정레버 겸 분쇄조절 레버입니다. 이걸로 날을 조이거나 풀어 줍니다. 뒷면엔 이렇게 베어링이 2개 달려 있어요, 따닥따닥 부드러운 걸림쇄 역할을 합니당.
내부 회전축과 숫날.
예쁜 손잡이의 우드 볼은 자석으로 결합돼요~ 핸들의 무게는 아주 가벼운 편입니다, 저 우드 볼이 자석으로 결합되는데 결합된 상태에서 돌릴 수 있어서 힘들면 우드 볼을 잡고 돌려도 됩니다! +_+
고무 받침이 달린 유리 콘테이너. 본체 하단에 숨어 있어요 ㅎㅎ 아무래도 본체 바닥에 있기에 충격 흡수용으로, 그리고 미끄러짐을 조금이라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받침은 떼어낼 수 있어요~
이제 재조립하는 모습을 좀 담아봤어요!
먼저 회전축을 본체에 끼워 넣습니당! 그런데 조립할때 이 회전축이 끝까지 다 안들어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는 회전축이 2군데의 구멍을 통과해야 해서 윗 단에만 맞고 하단에는 안 맞아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회전축을 위에 끼우고 살살 돌려주면...
이렇게 쏘옥~ 안쪽까지 들어 가게 됩니다! ㅎㅎ
그리고 본체에 핸들을 끼우고 뒤집어서~~
이렇게 스프링이 달린 숫날을 끼우고,
고정레버를 누르면서 시계방향으로 돌려주면 날 조립은 완성! +_+ 조립/분해가 참 쉽죠? 자센하우스 과테말라밀 장점 중 하나입니다!
바닥에 커피 콘테이너를 돌려서 끼워주면 커피를 갈 수 있게 돼죠~
다음엔 요 녀석으로 원두를 분쇄해 보려고 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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