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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과 카드사 안면인식 때문에 고민중?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7. 12. 1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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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아이폰X(10)이 얼굴인식 생체보안 방식만 들고나온 바람에 금융권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구동 방식이 다른 안드로이드 계열의 안면인식 뿐 아니라 더 안전하다고 소개한 아이폰X의 페이스ID도 보안이 뚫렸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이를 주 인증방식으로 (오로지 페이스ID만 가능합니다) 채택한 아이폰X를 허용기기에 포함해야 할지, 그리고 아직 불안정해 보이는 얼굴인증 방식을 민감한 정보에 접근 가능하도록 생체 인증에 포함해야 할지 금융권 입장에선 복잡할 수 밖에 없어 보이죠,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아이폰X 사용자들을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니 보안 관련 내용이 빨리 정리되길 바랄 수 밖에요.






    “범용성은 지문, 정확도는 홍채”

    “얼굴인식은 보안성 낮아”



    우리은행은 반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이폰X 출시 일주일 전인 지난달 17일 갤럭시노트8·갤럭시S8·갤럭시S8+의 안면인식 기능으로도 간편 로그인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손을 터치할 필요도 없이 쳐다만 보면 되는 얼굴인식이 이용자에게는 굉장히 편리하다. (다만 보안 문제 때문에) 갤럭시S8 등의 지문·홍채 서비스를 이용하던 이들에 국한해 안면인식 간편 로그인을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 가운데서는 현대카드가 유일,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 얼굴인식 간편 로그인으로는 조회나 앱 결제까지만 가능, (대출 등) 금융서비스 신청 등은 추가 인증을 거쳐야...



    기사에 따르면 처음으로 우리은행이, 그 뒤를 이어 농협은행과 미국계 씨티은행이 안면인식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시범 실시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들 은행들은 간편 로그인만 지원하고 있으며 이체등과 같은 금융활동 때는 핀넘버, 보안카드, 휴대전화 등과 같은 보조수단을 활용해 추가 본인인증을 거치도록 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보안 문제가 걱정되서겠죠? 카드사에선 현대카드가 유일하다고 하네요, 이쪽도 방식은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간편로그인만 지원하고 있네요.



    주요 은행·카드사 15곳 가운데 이들 4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단 관망하는 분위기다. 국민은행은 “페이스아이디는 보안성 테스트를 신중히 진행하고, 검토 결과에 따라 연내에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안면인식 지원은 보안성 검토 중이고, 현재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최대 카드사인 신한카드 쪽은 “페이스아이디는 쌍둥이, 부모, 유사 형태의 얼굴로 인증이 허용되는 해외 사례가 확인돼, (제조사 쪽 조치가 있을 때까지) 기능 적용을 잠정 보류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불안정하다고는 하나 (OS, 기기 상관 없이) 앞으로 대세가 될 수도 있는 방식이라 미리 준비한다고 생각하고 잘 정리해 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관련 기술도 하루빨리 보안관련 불안을 떨쳐낼 수 있도록 보완책이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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