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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새로운 환경센서,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다!뉴스 & 컬럼/IT & 과학 2017. 10. 14. 14:13반응형
한때 삼성에서 스마트 친환경 마케팅을 펼친 적이 있습니다, 바로 갤럭시 S3~S4 시절이었죠 - 조약돌 디자인과 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패키지 등등...
환경에도 초점을 맞추다 보니 특이하게 주변의 온도와 습도를 체크할 수 있는 온.습도센서가 들어갔던 갤럭시 S4와 갤럭시 노트3! 그 이후부턴 환경 관련 센서는 기압센서만 들어가고 있는 추세죠, 유용하게 종종 사용했던 IR 적외선 센서도 아마도 다시 돌아오진 않을 듯 합니다.
대신 건강 관련으로 최신 갤럭시 기종에는 (S8 시리즈와 노트8) 심박 측정 센서나 산소측정(SpO2) 센서 등이 탑재되어 있죠, 이번엔 삼성에서 환경 관련으로 새로운 센서를 특허출원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특허청에 환경센서 특허를 출원했으며, 최근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환경센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에 내장되어 얼마나 많은 유해 물질 입자가 대기 중에 존재하는지 측정해주며 사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베이징 등 대기 오염이 심각한 도시를 여행할 경우 환경센서는 대기 상태를 분석하고 예방 차원에서 사용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갤럭시 노트3를 사용할때 주변의 온.습도 체크하는 기능은 의외로 종종 유용하게 사용했었는데 (케이스를 벗겨내면 좀 더 정확하게 맞추곤 했었습니다, 속도가 좀 느리다는게 약점?이었던 듯 ㅎㅎ), 환경센서가 이같은 기능을 다시 포함해서 제공해 줄지 은근 기대가 되긴 하네요.
삼성전자의 환경센서는 기판 상에 1 센싱부와 2센싱부로 구성된다. 1 센싱부에는 1 센서 전극과 이를 덮는 절연막으로 구성됐다. 2 센싱부는 곧바로 2 센서 전극으로 입자가 닿을 수 있게 하고 측면을 막아놨다. 이 위로는 입자가 통과할 수 있는 홀이 파인 커버가 덮는 형태다.
1 센싱부에서는 홀을 통과해 1 센서 전극에 위치한 절연막에 부착된 화학 입자들의 의한 정전 변화를 센싱한다. 2 센싱부는 홀을 통과해 2 센서 전극에 부착된 화학 입자들에 의한 저항 변화를 센싱한다. 이를 통해 화학 입자를 판단해 이를 알려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애플과 화웨이 등이 AI 프로세싱 관련으로 전용 기능을 장착하고 나서는데, 삼성은 희한한 기능에 초점을 둔 모양새랄까요? 예보가 정확하지 않은 상태나 나라에선 아예 직접 알려주는 정보가 더 유용하게 활용될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미세먼지 측정 관련으론 우리나라 현황도 기준 뿐 아니라 신뢰도도 그저 그런 상태라... 차라리 이 센서가 신뢰도가 높다면 별다른 앱을 설치하거나 기상청 정보를 받아올 필요 없이 직접 측정해서 프로세싱할테니 건강을 신경써야 하는 사람에게는 (특히 천식이나 기관지 질병, 알러지로 고생하는 분들 등등) 유용할 듯 합니당!
애플은 이런 기능 말고 무채혈 혈당측정 기능을 연구중인 것 같던데, 저는 사실 이쪽에 더 관심이 가네요! +_+ 2014년인가 갤럭시 노트4에 산소측정센서(산소포화도 센서라고도 하죠) 탑재를 두고 당시 이 기능이 의료기기로 분류되어야 한다며 논란이 됐던 적이 있는데... (결국 노트4에선 기능이 잠긴 채 출시됐었;; 대신 세계 최초로 UV센서는 탑재됐었네요, 이것도 의료기기로 분류된다며 논란이 있었는데요..) 스마트폰이 잡아 먹는 산업이 갈수록 많아 지는 것 같은 느낌입니당;
이 센서가 차기 S9에 탑재될지, 다른 모델에 장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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