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8 & LG 뉴초콜릿폰!

뉴초콜릿폰이라니! 시간을 거슬러 올라온 피쳐폰입니당 ㅎㅎㅎ 제가 거의 유일하게 디자인만 보고 골랐던 폰이었기도 하고 정말 정들었던 폰이었는데요 이후 옵티머스 마하(....)를 고르고 나선 이후 부턴 쭈욱 삼성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로만 ㅎㅎ 오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갤럭시 노트8은 지금까지 노트 시리즈 중 (전 늘 홀수 쪽이었네요 - 1,3,5, 그리고 8... 이긴 한데 실상은 7번째 노트 시리즈!) 사실 제일 맘에 안드는 녀석이긴 해요 - 그럼에도 노트로 온건 역시 S펜과 노트5 보다 강력해진 카메라, 그리고 DeX 때문인데요...

반대로 지금까지 폰 디자인 중 가장 애착을 느끼는 폰은 LG의 이 뉴초콜릿 폰이에요 ㅎㅎ 할수만 있다면 안에 내용물이랑 디스플레이만 바꿔서 안드로이드를 이식해서 사용하고픈 녀석이랄까요?

이쁜 초콜릿바같이 생겼고 4인치이면서 와이드 뷰(21:9) 화면비 덕에 기기가 길다고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전 그 길쭉한 ㅎㅎ 모습이 정말 좋았더랬죠!

LG가 스마트폰 비즈니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관망하다가 나중에야 옵티머스 시리즈로 뛰어 들긴 했는데, 이게 아직도 가장 큰 실수 중 한 요인으로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죠, 실은 저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LG가 이때 참 괘씸했던건 국내 스펙을 하향하던 관행? 그런게 참 미웠더랬습니다 ㅋㅋㅋ wifi도 없애고, GPS 기능도 컷 아웃! SKT의 경우 심지어 MP3에도 DRM을 걸어놔서 아무 음악이나 듣지 못하던 때였더랬죠. ㄷㄷ 

아무튼 노트8 사진을 찍는데 요녀석이 보이길래 곁다리로 같이 몇 장 찍어봤어요 ㅋㅋ

둘다 올 블랙이라 그런지 쌍둥이 같네요 ㅎㅎㅎ 무게감, 두께, 요런게 정말 서로 흡사한 느낌인 폰이에요!

작년에 울트라와이드폰이라는 가명으로 LG 쪽에서 21:9의 화면비를 가진 신규폰이 포착이 된 듯 한데, 발매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18:9로 2:1 비율을 가진 풀비전 스마트폰 시리즈로 G6와 V30 시리즈가 나왔지요, 앞으로도 전면화면은 대세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합니다.

2009년 9월 발매한 폰인데.. 거의 10년 가까이 된 폰과 디자인이지만 노트에 전혀 밀리지 않는 느낌과 시크함이 정말 예쁘네요 ㅎㅎㅎ LG의 이때 이 디자인 마인드가 다시 한번 부활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