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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페라떼를 만들어 보았어요!
    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11. 11. 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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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슐 커피로 뽑아 낸 에스프레소로 카페 라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_+
     
     


    캡슐을 넣고 버튼만 눌러주면 즉석에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주는 캡슐 커피 머신!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에카페 캡슐 커피. 인텐소 에스프레소로 카페라떼를 만들었습니다. ^^
     
    쌀쌀한 날씨에 몸을 녹여 주는 최상의 아이템 하면 뭐니뭐니 해도 카페라떼가 아닐까 합니다 - 부드러운 거품이 풍부하게 올라온 우유와 쓰디쓴 강렬한 에스프레소의 조합! 그리고 달콤한 카라멜, 바닐라 시럽으로 수를 놓으면.. 으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 달콤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그 틈을 파고 드는 커피의 쓴 맛!!
     

    사실은 라떼 보다는 마키아또를 더 좋아하지만, 재료도, 손도 더 많이 가는 관계로 오늘은 카페라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당 ^^ 커피는 에카페의 인텐소 에스프레소 입니다. ^^
     

     
    먼저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야겠죠? 저는 전자렌지에 적당량을 따르고 데웠습니다. 우유를 데울땐 너무 오래 데우시거나 끓이면 막이 생기고 영양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60도 정도에 맞추는 게 좋습니다. 전자렌지로 가열하면 영양소 파괴는 어쩔 수 없어 보이지만; 한 1분 내지는 1분 10여 초 정도면 막이 생기지 않을 만큼 데워지는데요...
     

     
    그렇게 데운 우유를 입구가 깊은 병? 그릇 등에 옮기고 충분히 거품을 내 줍니다. 전 핸드 블렌더로 샤샥 거품을 내 줬습니다. ^^ 프렌치 프레스가 있으면 그걸로도 거품을 낼 수 있어요 - 푸카푸카(...)를 빡세게 해야 하는게 힘들긴 하지만;;;;
     

    도구가 마땅치 않으시면.. 그래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 500ml 생수병을 하나 준비 합니다, 단 생수병 양 옆으로 주름이 있는 병이어야 합니다; 안그럼 거품이 안 만들어져요;;; 그리고 그 속에 알미늄 호일(키친 호일)로 만든 구슬을 두개 넣어 줍니다 (크기는 가로세로 한 6cm 크기 정도... 이 은박호일을 거칠게 공 모양으로 똘똘 구겨 만드시면 됩니다. ^^), 그리고 우유를 붓고 3-4분 가량 마구 흔들어 줍니다!!! 병의 주름과 호일의 거친 표면에 우유가 부딫히면서 거품이 만들어 집니다.
     

     
    그렇게 거품이 충분히 만들어졌으면 (사진이 너무 어두워서 잘 안 보이네요;; ), 이제 본격적으로 커피에 올리는 것만 남았습니다!
     
    카페라떼는 우유와 거품의 비율이 3:1 정도가 되고, 카푸치노는 그와 다르게 우유 거품의 비율이 훨씬 높거나 양이 비슷하게 들어 갑니다 (우유 거품 비율이 대충 1:1 수준), 차이는 그것 뿐! 마키아또는 우유와 거품을 먼저 잔에 따르고 그 위에 커피 폭포수 처럼 에스프레소를 따르면 돼요. ^^
     

     
    먼저 만들어 온 에스프레소를 잔에 붓고, 그 위에 아까 우유 거품낸 걸 따라 부으면 우유가 먼저 따라지고, 그 위에 진한 거품이 올라 옵니다! +_+
     

     
    간단히 완성된 카페라떼! +_+
     

     
    풍성한 우유 거품이 부드럽고 보기도 예쁩니다! +_+ 거품 위에 자그만 민트 잎이나, 계피가루를 뿌려주면 맛나고 보기도 예쁘겠죠? 아니면 달콤한 코코아 가루를 뿌려줘도 좋구요. ^^
     


     

    흐아~ 커피빈 커피가 부럽지 않은 순간! ㅜㅜ 캡슐 커피가 가까이 있어서 이런 사치 아닌 사치도 부려 보네요. ^^

     
     

    참, 편의점에서 바로 만들땐 거품까지 만드는 건 무리라도 맛있게 만드는 건 가능 합니다 - 비슷한 가격 대의 병이나 캔 커피와는 비교가 안되는 맛으로 말이죠! +_+
     
    요런 커피 보다는 훨씬 맛있고 신선해요! +_+
     
    1. 우선 에스프레소를 내립니다 (델리카토 디카페인 또는 인텐소)
    2. 180ml 흰 우유를 하나 삽니다 - 입구를 살짝 열어 제끼고, 그대로 전자렌지에 넣어서 1분 가량 데워 줍니다.
    3. 에스프레소를 뽑은 컵에 우유를 부어서 드시면 거품이 없는 부드러운 라떼를 마실 수 있습니다! +_+
     

    사실 캡슐은 개당 800원 수준인데, 편의점에선 1,200원에 커피를 뽑을 수 있네요. (전기세랑 물 비용 다 더하면 편의점에서 뽑아 먹는게 2-300원 비싼 수준??) 우유가 지금은 800원 가량 하니, 총 2,000원에 정말 맛있는 라떼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커피빈의 커피 캡슐을 쓰면 커피빈의 커피 그 맛 그대로를 즐길 수 있는데.. 그러려면 머신이 있어야 하는데; 흐아.. 정말 구하고 싶어 집니다, 커피머신..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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