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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톤플러스 프리 후속기기 예정?
    뉴스 & 컬럼/PC & 가젯 2020. 4. 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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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US 사이트에선 나타나는 톤플러스 이어폰 목록. US 샵에선 구매도 가능하지만 현재 국내 페이지에선 판매 중지된걸로 보입니다)



    사실 먼저 나온 적이 있는 모델도(1세대 : HBS-F110) 폐기시키고 나온 모델임에도(2세대 : HBS-PFL7) 불구하고 결국 1세대와 마찬가지로 소리없이 사라지는 모양새네요. 그럼에도 신규 라인업을 등판시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네요;ㅁ;


    LG 경영팀은 방향타 잡을 생각은 없는 걸까요? 어느쪽이던 우직하게 한방향으로 쭉 파고 가는 결단력도 필요해 보이는데 쓸데없는 아집을 이상한데 고집하며 파고있으니 망하는 길로 가는 거 같단 느낌이 들어요...



    버릴거면 진작 버렸더라면 나았을지도 모르는 G 시리즈 폐기도 그렇고, 간신히 자리 잡아간다 생각하던 찰나 그냥 폐기해 버렸던 말미의 옵티머스 브랜드도 그렇고, G 시리즈가 아이덴티티를 놓치고 고심할때 갑자기 만들어낸 V 라인을 G 대신 써먹을 수도 있었을텐데 같이 폐기하더니 이제 초콜릿 부흥하며 각자 브랜드 생산이라니... 가전에서 ThinQ는 남겨놓고 MC에선 삭제한다고 하고, 어디서든 일관성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ㅁ;


    제품이 좋으면 브랜드, 이름 상관없이 잘 나갈 확률이 크다고 보는데 LG는 일단 이름? 브랜드? 겉에 보이는거? 그쪽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아요, 그래봐야 소비자들은 가격과 성능의 절대 비율을 더 많이 볼텐데... 물론 애플같이 따지지 않고 브랜드만으로도 먹고 가는 경우도 있지만 LG가 아직 그 급은 안되지 않나.. 하네요;


    기존의 톤플러스 프리는 성능도, 기능도, 가격도 어느것 하나 만족을 주지 못했기에 애플 무선 이어폰 시리즈와 삼성 무선 이어폰 틈에서 살아남지 못한거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이번 신제품도 기대 안되긴 마찬가지예요.. ㅜㅜ


    기사에선 기획팀 판단 미스와 무선 솔루션과 유선 솔루션 사이에 갈팡질팡하는 사업부 간의 미묘한 관계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 소리 품질이 좋기는 유선이 여전히 좋고, 편의성은 무선이 좋은데...


    LG는 일단 유선을 고집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랄까요, 이 음질에 대한 고집을 존중해 여전히 3.5mm 이어폰잭을 제공하고 있죠, 덕분에 사업부는 전략을 세우는데 애매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는 - 유선 솔루션이 있으니 삼성이나 애플처럼 무선에 치중하기가 좀 그렇달까요? - 상황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 떠나서 LG가 경쟁사 대비 소비자에게 어필할 가격대에 편의성을 더욱 개선한 제품을 낸다면 LG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경영진들의 마인드가 그를 못쫒아가는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현실감이 너무 떨어진달까... - 어필할만한 가격대란건 QCY처럼 저가/초저가만 말하는 건 아니고 삼성의 버즈 시리즈처럼 납득 가는 가격대를 말하는 것이고, 편의성이란건 안정적인 연결성, 무선 충전, 고급 코덱 등을 저는 지목하고 싶은데 이전의 톤플러스 프리는 저 중 하나도 만족시키지 못했죠.


    과연 이번엔 어떤걸 만들어낼지.. 걱정이 앞서지만 여전히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한 증권사 관계자는 ”LG전자가 톤플러스프리를 고가 정책으로 내놓으면서 사업 성공이 어려웠던 것”이라며 ”출시 초기부터 경쟁사 제품들 사이에서 오래 가지 못할 것이 예견된 상황”이라고 했다. 톤플러스프리의 부진은 LG MC 사업부(모바일)와 HE사업부(가전)의 엇박자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최신형 스마트폰에서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코드리스 이어폰 사용을 권장하는 상황, LG전자는 여전히 이어폰 단자를 고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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