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하실때 바로 문제점을 찾아서 대리점과 잘 이야기하면 새 제품으로 교환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 그를 위한 체크리스트 입니다. 전부 다 검사할 경우 약 30분이 걸리는 셈이네요.. 더 상세한 내용은 위 걸어탕국님 포스팅을 참조 하세요. ^^
1. Death Grip
아이폰4의 테두리에는 각종 통신용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중 왼쪽 하단 부에는 각 안테나의 만나는 지점이 위치해 있는데, 그곳을 손으로 터치하면 전파 수신 방해가 심하게 일어나 통신 장애 현상이 일어 나곤 합니다.
원래 휴대전화에 있어서 안테나라는 물건이 애물단지?인 셈이라... 통화시 귀에 가까운 곳에 있게되면 통신엔 좋겠지만 전자파 등 뇌에 유해한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될수있는 한 머리에서 멀리 떨어지도록 설계하고 있는데.. 아이폰4에선 (많은 전화기가 그쪽, 그러니까 하단부에 안테나를 설치하곤 합니다) 그 지점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그 부분인 셈입니다.
더더군다나 아이폰4는 내부 공간 활용 이슈로 인해 내장 형태의 안테나를 채용하지 않고 테두리에 치는 나름 새로운 방법을 채택했기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몰라서 애플같이 저런 방식으로 안 만든게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더더욱 외부 요인에 의해 방해 받을 수 있는 환경에 처해 있는 셈이구요.. 해결책은 물리적으로 안테나 설계를 보완하거나, 현재 문제가 되는 부분에 테이핑을 하거나 고무 재질의 패딩을 덧대어 사용하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2. 카메라 촬영 시 녹색 멍이 생기는 현상
주로 실내에서 촬영 시 생기는 문제로, 형광등을 광원으로 사용한 상태에서 흰바탕 아래 찍으면 중앙쯤 파란/녹색 멍 자국이 생기는 현상인데... 거의 모든 아이폰4가 이 문제를 안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오줌 액정 문제 (LCD 측면부가 변색되는 현상)
출시 처음부터 문제가 대두되었던 부분이었죠. 접착제 문제라고 얼마 있으면 사라질거라고 하지만, 일부 사용자 층은 화면 거의 전반에 걸쳐 노란색의 (또는 가끔씩 빨강빛의) 색감이 도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4. 근접센서 문제
역시나 출시 처음부터 해외에서 이슈가 되어 온 사안으로 아직까지 해결이 안된 문제 입니다. 통화할때 얼굴 근접시 터치스크린을 차단해주는 센서가 가끔 오작동하는 문제인데, 애플 측에선 패치를 약속한 상태입니다.
5. 나사 비대칭 사용 및 버튼 위치가 뒤바뀌어 조립된 경우 발견
재미있는 경우이긴 한데.. 버튼부에서 위치가 뒤바뀌어 조립되어 있다던가, 본체를 고정하는 나사가 서로 모양이 다른 타입이 섞여 조립된 경우가 있는 등 마감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발견되고 있는데요... 그냥 단순한 문제로 치부할 수도 있는 부분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디자인이 최우선시 되는 애플의 제품 치곤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선 이를 일각에선 해외에서 반품한 물량이 리퍼 처리되어 우리나라로 들어오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 섞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도 합니다 - 위 나사의 경우, 일본 아이폰4 에선 5각 별모양의 나사를 사용하고있고 미국 아이폰4에선 일반 십자나사가 사용되는데 저 두 타입이 한 기기에 섞인 제품이 몇 건 한국 정발 아이폰 발견되었다는 점이라던가, 또 다른 이야기로는 국내에서 정발되는 모든 가전기기에 찍히는 전파인증 마크가 없는 아이폰4 기기가 발견되었다는 점이라던가, 해외에서도 물량이 딸리는 편에 속하는 아이폰4가 우리나라에선 그나마 손쉽게 물건을 구할 수 있다는 점, 또 국내 판매되고 있는 아이폰4의 잔 불량률이 많이 높아 보인다는 점 등.. 해명이 필요한 사안이 몇 건 있습니다. 정말로 리퍼제품과 새제품이 섞여 판매가 된걸까요?
6. 후방 카메라 화이트밸런스기능 오류현상
7. 통화 수신 불량 현상
전화해도 안터지고 나중에 캐치콜로 오는 현상. 원인은 아직 모르고, 랜덤으로 또는 특정 장소 내지 조건에서 발생한다는 추측만 있고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건 없습니다.
KT 측에서도 규명중에 있다고 하는데 해외에선 아직까지 보도된 바가 없는, 데스그립하고는 또다른 수신 불량 문제 입니다. 동영상을 한번 보면 이해가 가실 것 같습니다.
이상이 현재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아이폰4의 문제점들인데.. 다른 자잘한 하자들도 보고되고는 있지만 저 위에 정리한 내용이 주요 이슈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애플 제품과 관련되어서는 불문률처럼 전해 내려오는 격언?이 하나 있지요 - "애플의 첫 제품은 무조건 사지마라!" 아이폰4가 애플의 첫 제품은 아니지만 아이폰3Gs 이후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으로서는 첫번째 버전인 셈인데 (아이폰 3Gs는 해당 모델의 하드웨어 플랫폼으로는 완성판이나 마찬가지), 출시때부터 말이 많긴 했지요.
아무튼 미리 알고 준비하고, 위에 체크리스트에 있는 내용을 당일 그 자리에서(!) 꼼꼼히 살펴 보시는 수 밖엔 없을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