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이미지 검색 기능에 변동이 생기다!

잘 사용하던 기능이었는데 ㅜㅜ 며칠 전부터 구글 이미지 검색 페이지에서 몇가지 기능이 사라져있더라구요; 기사 내용을 보니 저작권 문제로 소송 문제가 있었던 것 같던데 그를 풀어가기 위한 일환으로 기존에 제공하던 (거의 5년 간 제공하고 있었네요!) 기능에 수정을 가한 것 같습니다.

트위터 반응도 잘 쓰고 있는데 사라졌다며 아쉬움을 표하는 반응이 많은데요... 자율과 견제 그리고 규제 간의 밸런스, 그리고 편리하지만 그만큼 누군가는 피해를 보고 있다는 반대쪽 입장도 존재하기에 단순하게 '개방'이냐 '닫힌, 혹은 규제'냐를 논하기엔 어렵다고 생각이 드네요.

구글 이미지 검색은 정말 유용한 기능이었는데 아쉬움이 크긴 합니다;ㅁ;

Today we're launching some changes on Google Images to help connect users and useful websites. This will include removing the View Image button. The Visit button remains, so users can see images in the context of the webpages they're on. pic.twitter.com/n76KUj4ioD

— Google SearchLiaison (@searchliaison) February 15, 2018

현재 변경된 내용을 요약하면

1. 기존에 있던 이미지 검색 내의 "Search by Image (이미지로 검색)"이 사라졌으며,

2. 검색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기능이었던 "View Image (이미지 보기)"도 없어졌고,

3. "Image Size (다른 사이즈 검색)" 옵션도 없어졌습니다.

4. 검색된 이미지 하단에 사이즈와 경고구문이 보여지도록 변경됐습니다.

구글의 이미지 검색의 기본 기능은 변함 없이 그대로 제공되며, 사이즈별 검색도 잘 작동은 합니다. 불편해진 점이라면 첫 검색한 이미지를 타고 다시 (관련) 이미지 검색을 할 수 없게 된 점인데, 그게 많이 아쉽네요;ㅁ;

기사 : 구글, ‘이미지 보기’·’이미지로 검색’ 없앤다

구글은 기존 ‘이미지 보기’를 통해 이용자들이 검색 결과 자체에서 이미지 파일을 제한 없이 다운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정책을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2013년 1월부터 이미지 검색 결과에서 썸네일만 제공하는 방식이 아닌, 슬라이드쇼 방식으로 풀스크린 이미지를 제공해왔다. 구글은 이에 관해 지난 2016년 4월 게티이미지로부터 이미지 불법 복제와 저작권 침해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고소당한 바 있다. 구글은 이번 변경사항을 통해 ‘이미지 보기’ 대신 ‘방문(visit)’ 버튼을 통해 원본 출처 사이트로 원활히 넘어가도록 유도한다.

구글 측은 “궁극적으로 이미지 검색은 텍스트보다 더 나은 검색 환경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미지 검색에 적용한 기술들이 사용자, 웹 게시자, 저작권 소유자에게 모두 유용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