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생리대 검사결과 오류 뒤늦게 수정...

ㅡㅡ;;; 식약처가 지난달 생리대와 기저귀 관련 화학물질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었는데 일부 내용에 오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기사 : 화학물질 안 나왔다더니..식약처, 생리대 정보 뒤늦게 고치며 "엑셀 오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발표한 생리대 화학물질 전수조사 결과 일부 제품의 수치가 잘못 발표돼 수정하는 일이 벌어졌다. 식약처는 수치 입력 과정에서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지만, 식약처의 조사 방법과 결과를 둘러싼 불신은 커지고 있다. 식약처는 10일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0종 전수조사 결과 4개 제품의 검출량이 잘못 입력돼 수정해 식약처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제대로 해도 욕을 먹을 판국에 ㅜㅜ 불신을 사서 만들고 있는 느낌이에요 ㅜㅜ 일단 틀린 부분은 바로 잡았다고는 하는데... 전수 검사가 끝날때까진 아직도 긴 시간이 남았고, 투명하게 일처리를 해도 부족한데 초장부터 신뢰를 심어주는데 실패했는데 연이어 사고를 치는 느낌이네요;

식약처 관계자는 “생식독성, 간독성, 신장독성 등 독성반응이 발생하는 장기와 상관없이 독성반응을 유발하는 가장 낮은 용량을 독성참고치로 설정해 조사한 것”이라며 “이는 생식독성 참고치가 없는 경우 국제적으로도 통용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식약처의 저 부분 입장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는데.. 어떤 화학물질이 몸에 영향을 주는지 밝혀진 것도, 조사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추진해야 하니 우선 매뉴얼화 된 부분부터 밝혀 나가는 것 같은데요, 전수검사가 끝단다 해도 화학작용이 복합적으로 일어날 경우 어떻게 몸에 영향을 줄지도 확실한 안전 보장이 없으니... 참 어려운 문제 같아요.

이번에 틀린 수치 관련 문서는 아래 식약처 사이트에서 확인 및 다운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이트 : 식약처 위해물질 '불검출' 생리대는 모두 수입産 내용 관련 해명자료

뉴스1이 ‘17.10.10(화) 보도한 『식약처 위해물질 ’불검출‘ 생리대는 모두 수입産』내용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