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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노트8 AMOLED 디스플레이 플리커링 현상 논란
    뉴스 & 컬럼/모바일 2017. 10. 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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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ED 디스플레이는 여러 장점을 가진 디스플레이입니다. 삼성의 경우 10 여 년간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에 올인하고 있고 모니터, TV등 대형 패널에 적극 사용중인 LG도 이제 소형 디스플레이에 적극 뛰어든 상황이며 2020년 까지 전반적으로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LCD 대비 OLED가 가지는 장점이라면 빠른 응답속도와 저전력, 제한 없는 시야각, 자체발광으로 인한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는 점, 완벽한 블랙을 만들 수 있는 무한대의 명암비, 플렉시블 화면이 가능한 유연성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 LG의 경우 WOLED 라는 이름으로 대형 패널을 생산하고 소형은 POLED를 사용하며, 삼성은 AMOLED를 소형 디스플레이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신 OLED는 생산비가 비싸다는 점과 빛을 발하는 소자가 수명이 짧아(특히 블루색상!) LCD 대비 디스플레이 수명이 많이 짧다는 점, 같은 화면을 밝게 오래 켜둘때 해당 부분 픽셀 수명이 다해 영구 잔상을 남기는 번인 현상(Burn-in, 화면열화)이 있다는 점, 이에 따른 전체적인 발색 변화 등을 주요 단점으로 꼽아볼 수 있는데요... 이 중 특히 번인이 가장 큰 문제로 삼성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꼼수? 해결책을 내고 있는 중입니다.


    그 중 하나가 번인을 막기위한 플리커링 현상 입니다 - 눈에 인지되지 않도록 순간 순간 화면을 빠르게 깜빡이는 건데요, 밝기를 어둡게 할 수록 더 심하게 드러납니다.



    번인은 영구잔상이라 화면이 밝을수록, 같은 화면을 변동없이 오랜 시간 띄워 둘수록 잘 생기는데요, 이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강제로 플리커링을 시키는 건데요, 사실 이게 눈 건강에 많이 해로운 거라 꾸준히 문제제기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참고로 2012년 미국 에너지부 산하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연구소(PNNL)에서는 플리커링 현상이 간질성 발작을 동반하는 신경계 질환과 두통, 몽롱함, 눈의 피로, 시각 활동 감소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의학계 역시 플리커에 오래 노출되면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phone&no=3114445)



    실제 삼성 스마트폰을 사용할때 자극적이다, 눈이 더 피로하다 이런 호소를 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이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요, 아이폰 같은 경우 플리커-Free 라... 깜빡임 없이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IPS LCD가 눈에 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것도 역시 같은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최신 폰인 갤럭시 노트8도 플리커링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POLED 방식을 사용하는 LG V30도 같은 문제가 존재 합니다 - 번인을 피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랄까요... 아래는 두 기기와 LCD를 사용하는 G4 화면을 비교한 영상입니다.





    아래 이미지는 갤럭시 노트5의 화면을 노트8로 촬영해 본 사진 입니다 - 밝은건 대략 35~40% 정도 밝기, 어두운 쪽은 가장 낮은 밝기를 연속 촬영해본 사진인데요...




    어두운 쪽에선 플리커링이 정말 확실하게 보입니다.


    노트8은 노트5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어둡다고 느껴졌는데요 (노트5의 경우 30~40% 안되는 정도 사용, 노트8은 40% 이상 두고 사용하고 있네요) 플리커링이 신경 쓰인다면 밝기를 높이고 사용해야 하나... 살짝 고민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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