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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날의 광주의 실제 모습은?
    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7. 8. 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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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을 세계에 알린 독일 제1 공영방송(ARD-NDR) 특파원 故위르겐 힌츠페터(1937~2016)가 실제 찍은 광주의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기사 : 영화 '택시운전사' 속 실제 기자가 목숨 걸고 찍은 광주 모습은

    이재의 5.18 기념재단 자료위원 소장 사진 공개



    출판사 창비는 9일 힌츠페터 기자가 당시 찍은 광주의 사진 등을 공개했다.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창비)의 공저자이자 광주에 있었던 기자들의 취재수첩 내용을 모은 '5·18 특파원 리포트'(풀빛, 1997년 출간)의 출간을 계기로 힌츠페터와의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이재의 5.18 기념재단 자료위원이 소장하고 있던 사진들이다.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에 언론통제로 국내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1980년 5월의 광주는 대한민국 안에서 '고립된 섬'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힌츠페터같은 용기있는 기자 덕에 "우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라는 피어린 광주 희생자들의 외침은 역사 속에 묻히지 않게 되었다.






    영화에서도 일반 시민을 향해 조준사격하는 모습도 보여지는데요.. 이 또한 사실로 드러났죠 ㅜㅜ





    Q : 비무장 시민한테 쏜 일은 없다는 게 거짓이라는 증거가 많지 않습니까?


    A : 사실이 아닙니다. 비무장 상태에서 총격을 당한 사상자들이 있습니다. 당시 검찰 신문 조서를 보면 학교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계엄군이 쏜 총을 맞아 숨지고 주민들이 총상을 입은 사례 등 무고한 시민들이 총을 맞고 죽거나 다친 사례들이 있습니다. 계엄군이 비무장 시위대를 향해 사격을 한 건 사실이고요, 계엄군 간부가 조준 사격을 지시하는 걸 들었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피해자중엔 어린아이들도 있었다고 해요, 물놀이 같이 그냥 놀다가 총을 맞고 죽은 아이들 관련 자료도 공개되었습니다..




    큰 희생을 치루고 얻은 민주주의.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도 있는데.. 더 이상 이런 처참한 역사가 되풀이 되어선 안되겠습니다.


    고인들께 죄송함을 표하고, 이 큰 사건이 잊혀지지 않고 알려지게 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신 故위르겐 힌츠페터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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