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노이즈캔슬링 이어폰 최신 모델을 국내에 정발했습니다. 모델은 MDR-NC13, NC33의 후계 모델로 성능 상 변한 점은 없습니다.
NC33이 EX 이어폰 EX30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면, 이번 NC13은 최신 모델 EX31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 기본 적인 사운드 성향도 EX310을 따르고 있습니다.
EX 300번대 이어폰은 지난 EX85의 후계 기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 NC13과 EX310 이어폰 유닛 자체의 성능은 차이가 있습니다 - 실제 모니터링 이어폰인 EX 시리즈가 해상도가 좀 더 좋은 축에 속합니다, NC13은 노이즈캔슬링을 도입하면서 아주 살짝 내려갔다고나 할까요..
참고로 해당 모델은 a850, s750 등 소니의 노이즈캔슬링 대응 디지털 워크맨 시리즈에도 포함되는 이어폰과 동급의 유닛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주변의 소음을 87.4%까지 감소시켜주고, AAA 배터리 하나로 100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수명으로 충분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13.5mm 대구경 이어폰을 채용하고 있어서 만족스러운 수준의 사운드 퀄리티를 제공 합니다.
가격은 파격적인 59,000원으로, 이어폰과 NC모듈, 파우치, 줄감개, 기내용 플래그 어댑터(2종)를 제공하고 있어서 편의성에도 충분히 신경쓰고 있네요. 지난 NC33의 경우 약 15만원 가량 했던 것에 비해 동급 성능의 최신 기종을 약 1/3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겠습니다. ^^
디자인은 현재 블랙 한가지만 제공되는 반면, NC33의 경우 블랙/화이트/레드/퍼플 4종의 색상이 있는 걸로 봐서 추후 추가 색상 발매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가격도 마음에 들고, 사용 시간도 마음에 들고 여러모로 매력적인 기기네요. 노이즈캔슬링이 필요하신 분들은 이 모델 추천 드립니다. 단, 이런 이어폰의 경우 저 NC 모듈이 휴대/사용에 귀찮을 수 있으니, 집게나 파우치 등을 적절히 활용하셔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