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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만 원유 유출 현재 상황 : 07/18
    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0. 7. 23.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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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6일 폭발했던 분출방지장치의 위로 차단용 캡을 설치해는데 성공했습니다. 19일 현재까지 계속 닫아둔 채 압력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큰 이상 없이 진행중이여서 일부는 이 차단 돔만으로도 완벽하게 차단이 가능하지않나 생각도 하고 있다 합니다.

    현재 씌워둔 캡은 지난번에 한차례 가설치해뒀던 캡을 더 성능을 개선한 버전이며, 더 성능 좋은 장비로 교체한 것이지 영구적인 솔루션은 아닙니다. 그때문에 여러 압력을 측정해 가면서 혹 주변 유정, 땅, 바위 등이 갈라져 기름이 다른데서 새어 나오지 않도록 계속 주시하며 관찰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압력은 1psi 부터 시작해서 18일 현재 약 6,778psi 까지 올라갔는데, BP의 목표인 6,800psi와 비교해서 여전히 다소 부족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psi는 pound per square inch 를 의미하는데, 말 그대로 1평방인치 당 1 파운드의 압력을 의미 합니다. 1 파운드는 대략 500g 조금 안되니, 6,800psi 압력을 계산해보면 약 1평방인치(약 2.5 평방cm) 당 3톤이라는 어마어마한 압력값이 나오지요;;

    압력이 높을수록 더 좋은 의미를 가집니다 - 압력수치가 떨어지고 있다면 그건 어디선가 기름과 가스가 바닥 어디선가 새고 있다는 뜻이고, 그 균열 틈을 따라 바닷물 속으로 섞여 나오게 될테니까요. BP 및 관계자들은 지금 단계를 테스트 단계로 인식하고 있고, 이런 상태로 계속 가다가 8월 중반 감압유정이 완성되면 그때서야 비로소 완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좋은 신호를 보내오고 있으니.... 계속 모니터링을 해가야 겠지요.

    테스트는 파견 선박에 의한 유정 주변 스팀밍 작업을 통한 각종 해양 지표층 진동분석도 포함 됩니다. 이 조사로 기름 내지 가스의 이동 흔적을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소나 테스트도 겸해서 하고 있는데, 천연가스나 기름이 바닥에서 나오는지 감시 합니다. 다른 선박들도 주변을 다니면서 기름이 새고 있는지를 조사하고 다닌답니다.

    또한 2대의 ROV(원격 조종 차량)를 동원하여 해양 바닥에 다니면서 메탄가스나 다른 이상 증상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4대의 수중용 로봇으로 계속 소나 스캐닝을 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폭발한 분출방지장치 주변의 온도가 약 40도 라고 밝히면서, 따뜻한 온도는 기름이 유정으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의미라며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7월 말까지 표면까지 5km를 파고 들어갈 목표를 가지고 있는 감압유정은 현재 접촉 지점과 약 9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접촉하면 무거운 진흙과 시멘트를 투하해서 완전히 막을 계획인데, 그때까진 약 2주 간의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두번째 감압 유정은 약 4.8km 깊이 까지 파고 들어갔으나, 첫번째 감압 유정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현재 멈춘 상태입니다.


    (감압 유정 설명은 여기 포스팅 참조)
    http://creasy.tistory.com/244



    5월 24일


    6월 15일


    7월 9일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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