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멕시코만 원유 유출 현재 상황 : 07/12
    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0. 7. 13. 06:17
    반응형






    현재 BP는 새로운 감압 유정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원래 처음 유정을 뚫었던 파이프의 옆을 뚫고 들어가 기름이 분출되는 길을 새로이 내는 방법인데, 7월 말까지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BP측에선 밝히고 있지만, 실제 원유를 유도하는 데에는 약 2-3주의 시일이 더 걸릴 것 같아 보인다고 합니다. 성사되면 하루 약 8만 배럴 가량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위해 BP는 로봇팔을 이용해 새로운 봉쇄 기구를 설비하기 위해 기존에 덮어두었던 원유 흡수 캡을 다시 제거하는 작업을 했는데요, 제거하니 다시 원유가 뿜어 나오는건 당연지사. 이를 위해 현재 파견 중인 배 중 하나인 Helix Producer가 그만큼의 기름을 다시 회수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BP는 발표했습니다.

    9일 하루 동안 BP는 24,790 배럴의 원유를 수거했는데, 이중 16,540 배럴을 모았으며, 약 8,250 배럴의 원유를 태우고, 이 와중에 17 465.04 Km2 의 천연가스를 태웠습니다. 봉쇄 작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756,000 배럴의 원유를 모았다고 하네요.

    한편, 영국에선 BP의 파산 가능성에 대비해 관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기준으로 BP는 이미 방제작업 및 피해보상금 지급 등의 명목으로 지금까지 약 31억 달러(약 3조 7천억원) 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가는 4월 시추선 폭발사고 이후 50%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BP는 적대적인수(M&A)를 막기위해 중동 국부펀드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알려졌으나, BP측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영국 언론에 의해 몇몇 경쟁사가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의 엑손모빌이 약 1,000억 파운드 (약 180조 4천 220억원)에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기사를 냈으며, 다른 미국 석유회사 셰브론 등의 회사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BP는 중동국가의 국부펀드를 동원해 자본보호에 나서고 한편으로 알래스카의 유전지대를 미국 텍사스 소재 아파치에 팔거나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사되면 약 100억 달러의 자산을 확보하는 셈이 됩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시도가 BP를 구하진 못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파산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 급부로 섬유 산업 업체들이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기사도 찾아 볼수 있네요.

    이하 날짜 단위로 볼 수 있는 오염 영역 이미지 첨부 합니다.


    5월 24일



    6월 15일



    7월 10일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 / Posts by c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