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50 듀얼 디스플레이 & U+ 아이돌 Live 앱 시연

LG는 올해 G8과 V50을 거의 같은 시기에 발표합니다 - 4G LTE 통신용으로 G8 라인업을, 5G 통신용으로 V50을 사용한다는 계획인데 이 V50은 외작 액세서리로 (과거 G5의 모듈과 비슷한 개념이예요)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달린 케이스가 존재 합니다 - LG는 이를 듀얼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며 폴더블의 대안으로 제안하고 있습니다.

개인별로, 리뷰어 별로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데 저는 LG의 시대착오적인 제품 설명/의도만 아니었더라면 (이건 개별로 디스플레이가 2개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올해 최대 화두중 하나인 폴더블과는 다른 장르로 접근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솔루션도 나쁘진 않겠다는 생각은 들었었습니다. 다만 그 외장 모듈이 V50 전용이고 가뜩이나 배터리/전력 이슈가 있는 5G 기기인데 본체에서 전력을 끌어와 파워 공급을 하며 무게와 가격 등.. 전체적으로 정말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시연에선 레이싱 게임을 할때 상단에 게임 플레이 화면이, 아래엔 조이스틱이 따로 올라와서 마치 닌텐도 DS/NDS 같은 느낌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었는데요, 두 화면이 무선 WIFI로 연동되는데 연동에는 별도 시스템 관련 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V50 전용이기도 하구요).

아래 소개하는 이미지들은 이 듀얼 디스플레이와 또 다른 LG U+ 이통사 앱인 아이돌 Live 앱과 결합한 사용 예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이트 : U+아이돌 Live

화면을 누르면 별도로 GIF 이미지가 뜹니다 (약 10MB)

화면 전환 예 1

화면 전환 예 2

하나의 화면이 있다면 각 하나의 영상만 볼 수 있겠지만 듀얼 디스플레이를 활용한다면 한쪽에는 전체 영상을, 다른 한쪽엔 앱이 제공하는 기능을 띄워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멤버별 영상을 띄거나 무대 씬을 띄우거나.. 등등).

LG 제조사와 이통사 전용 앱들을 사용한 듀얼 디스플레이 활용안인데 이런 식의 다 채널이랄까, 화면 활용안이 네이티브로 제공된다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아니면 이 액세서리를 기종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게 제작해 사용자 층을 늘려본다면 이것도 다중 혹은 넓은 디스플레이 솔루션, 아니면 적절한 폴더블의 대안이 될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