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어제는 삼성블로그, 오늘은 LG블로그가 된 느낌이네요. MWC2011이 진행되는 며칠 간은 평상시 보다 조금 더 많은 양의 포스팅이 있을 것 같습니다.. 포스팅 수에 압박 받지 마시고;; 편하게 소식을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삼성의 갤럭시탭 10.1에 이어 LG도 자사 태블릿 제품 옵티머스 패드를 공개했습니다!
차별화 되는 특징이라면, 3D 지원 디스플레이와 8.9인치의 크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 이번 옵티머스 패드는 화면이 크기 때문에 무안경으로 3D를 즐기실 수는 없고, 안경이 필요 합니다.
화면 사이즈는 8.9인치로, 10.1 이나 9.7인치의 아이패드보다 작습니다. 한 손으로 쥐고 사용하기에 10인치 급은 크고, 7인치는 작은 감이 들어 그 중간 급인 9인치 급으로 했다는 풍문이 있는데요... 과연 서양 쪽에선 그립감이 괜찮다고 평이 좋은 편입니다 (편안함은 일단 논외로 합니다).
이 태블릿도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습니다 - 후면의 2개의 카메라로 3D 촬영이 가능한데요, 위에서 한차례 설명한 대로 옵티머스 탭에서 3D를 즐기기 위해선 안경을 사용해야 합니다.
3D 기능 때문에 기기가 다소 무게감이 나가게 된 연고가 있습니다. 아직 제품이 완전히 최적화가 안된 상태라 (정식 출고 전) 3D 촬영 처리 시 메모리 버벅임이 보이거나, 멀티태스킹으로 인한 구동 랙 등이 약간씩 느껴지긴 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포인트는 이 기기도 구글의 안드로이드 허니컴을 거의 손 안대고 설치할 것 같은 분위기랍니다, 설치된 구글 맵이나 브라우저등으로 판단했을때 또다른 Google Experience 기기일 확률이 높다며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engadget.com의 스태프는 한편으론 옵티머스 2X에 대해 다소 아쉬운 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 완전히 성공적인 이식작이 아닌 듯 하다면서 말이죠.
반응은 긍정적인데, 한가지 우려가 되는 점이라면 이 기기의 가격인 것 같습니다 - 흘러나온 정보를 보면 독일에서 999 유로에 가격이 책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이걸 달러로 바꾸면 1,300 달러가 넘는, 약 140만원 선이라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물론 독일의 VAT 약 20% 가까이가 추가된 가격이니만큼 그걸 빼도 약 1,000 달러 선인데.. 모토롤라의 Xoom 도 한창 가격 덕분에 고생하고 있는데, LG는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
사진 via engadg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