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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운동회에서 레깅스 차림, 민폐일까?
    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23. 11. 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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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가장 핫한 젝시믹스 브랜드 레깅스)

     

     

    애슬레저룩(운동(Athletic)+여가(Leisure))으로 다양하게 펼쳐진 레깅스 상품군은 스포츠웨어로서의 활동성과 기능성, 디자인면에서의 모던하면서 트렌디함을 같이 지니고 있어서 이는 일상복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를 보입니다. 여성들에게는 레깅스는 이제는 일상복처럼 여겨지고 있달까요? 이젠 반바지 형태의 레깅스까지 나와 인기를 끌고있죠.

     

    다른 소스에선 레깅스 쇼핑 키워드를 분석해 본 결과,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2019년엔 휴가나 요가 같은 특별한 경우에 찾아볼 수 있었던 반면 (따라서 용도별 나눔, 상황에 맞춘 기능이나 디자인 적인 특별한 기능 등이 강조되곤 했죠), 코로나 기간동안엔 홈트레이닝이나 등산, 편안함, 외출복 같은 일상 생활에 파고들은 모양새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 시선으론 레깅스는 아직은 다소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상황이긴 한데요... 남의 시선과 상관없이 '내가 편한 것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과 의견이 강세를 띄면서 일상 속 레깅스는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성용 레깅스도 판매고가 올라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등산이나 사이클 활동, 운동복으로 주로 활용하는데 기능성이 좋고 활동성이 좋다보니 이젠 정말 남녀 모두 찾게 된 패션이 된 셈입니다.

     

    이번 경우도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시선 사이 갈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운동회라고는 해도 젊은 선생님의 몸매가 확연히 드러나는 레깅스 차림이 불편했을 사람들도 있을 법 하죠.

     

    복장의 자유와 누릴 권리, 몸매가 드러나다보니 선정적이다,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성별 상관없이 무의식 중에 특정 부위를 쳐다보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서로 불편한 순간이 되거나 오해사기 쉽죠. 그렇다고 본인이 입고 싶은 옷을 마음대로 못 입게 하는 것도 자유를 침해하는 꼴이 되구요, 특히 이번 논란처럼 학교에서의 차림이 적절한가, 그 이전에 개인 자율에 맞겨야 하는 거 아닌가, 학부모 입장에서 한 성인의 옷차림에 대해 특정 복장을 강제할 수 있는가, 월권 아닌가 등등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포스팅 : 레깅스 차림, 개인의 자유만 중요할까?

     

     

    한편, 개인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사회 생활, 전체를 바라본다면 TPO(시간.장소.상황)에 맞는 차림도 중요하지않나 생각이 듭니다, 어느 정도 절제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일상에 스며들어 이젠 자연스럽게 보이기도 하는 레깅스 차림, 조금 더 신경쓴다면 (랩스커트나 긴 상의로 엉덩이나 Y존, 허벅지 등 민망한 부위를 커버하는 등) 서로 크게 불편하지 않게 입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기사 : "민망" vs "자유"…학교 운동회에 '레깅스 패션' 논란

     

    네티즌들은 “때와 장소에 맞는 옷차림을 보여주는 것도 교육이다” “제발 레깅스는 실내에서 필라테스나 요가할 때 입어라” “레깅스만 입는 여자 같은 여자가 봐도 민망해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운동회 때 운동복 입는 게 대체 뭐가 문제냐. 이상하게 생각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며 교사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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