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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앤탐스 대표, 횡령혐의로 영장청구뉴스 & 컬럼/푸드 비즈 2018. 9. 11. 06:10반응형
지난 5월에 2009~2015년까지 우유 공급업체에서 지급했던 판매 장려금을 횡령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이래 계속 조사가 진행됐던 모양이에요.
우리나라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중 하나인 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에게 9월 10일 약 50억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다고 합니다. 혐의는 이 뿐만 아니라 통행세를 챙겼다거나 자신이 내야 할 추징금을 회사 돈을 이용해 처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네요. ㅡㅡ;;
카페베네가 지난 1월 기업회생 절차를 밟은 이래 5월에 회생 인가를 받는데 성공하여 지난 달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하는데 (그런데 왜 또 빨대값은 제때 안줘서 공정위한테 경고를 받는거예요.. ㅡㅡ+) 탐탐은 내부에 비리가 있었네요 ㄷㄷ 작년엔 음료 가격을 올리면서 저렴한 원두로 교체했다는 의혹을 받은 적도 있는데 회사 운영엔 차질 없었으면 하네요 (걸려있는 을의 입장인 가맹점들부터 협력사들이 많을텐데.. ㅜㅜ).
김대표는 사실 작년 7월에 자살한 망고식스의 고 강훈 대표와 1998년에 할리스를 공동 창업했었고 이후 탐앤탐스로 독립했으며, 국내에 약 400여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고 미국, 필리핀, 태국,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9개 나라에 60여개의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009∼2015년 우유 공급업체가 회사에 제공하는 팩당 200원 안팎의 '판매 장려금' 가운데 10억여원을 사적으로 챙긴 혐의를 받는다. 가맹점에 빵반죽을 공급하는 과정에 다른 업체를 끼워넣어 9억여원의 '통행세'를 챙기는 한편 과거 배임수재 재판에서 선고된 추징금 35억원을 회삿돈으로 낸 혐의도 있다. 검찰은 허위 급여지급 등의 방식을 포함한 김 대표의 전체 횡령액이 50억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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