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8 사용기 ③ 카메라편 - 라이브 포커스

이번엔 이번 듀얼 카메라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라이브 포커스를 알아 봅니당!

라이브 포커스는 듀얼 캡쳐기능도 겸하는 촬영 방식으로 렌즈 2개를 사용하는데요... 촬영 조건이 맞아야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주변 환경이 좋아야 사진 찍는 것도 원활하게 진행이 됩니다;

이처럼 조건이 안 맞는다던가, 광량 부족 환경 하에서라던가, 줌 렌즈 성능 특성상 피사체와의 거리 유지 등의 조건이 붙습니다.

사용 가능하게 되면 노란 안내문이 뜹니다! 참고로 파일 사이즈는 최고 장 당 7~10MB까지 소모 하며, 라이브 포커스 모드에선 고속 연속 촬영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실제 사진을 한번 찍어 봅니다. 말씀드린대로 이번엔 스크린 샷까지 찍느라 초점 맞추기라던지 제대로 된 모습을 잡기가 매우 힘들었는데요; 기능 위주로 봐 주시길 바라구요, 저조도에서의 모습도 한번 봐 주시기 바랍니다.

라이브 포커스 하단 바를 조절하면서 뒤쪽의 배경 심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 이건 배경까지 살린 모습, 뒷 편의 노트8 상자의 글자가 또렷이 보이죠.

이건 배경을 최대로 날린 모습 - 노트8 상자 포함, 스피커까지 날라간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배경을 조절해서 피사체 중심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만 아직 배경의 경계 처리라던지 부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찍힌 사진을 보면.. (결과물의 품질은 여기서는 일단 넘어가 주셔요~ 초점도, 광량도 엉망으로 찍었는데 이걸 보여 드린 이유는 아래 또 나옵니다~)

이게 그냥 촬영한 모습

이게 배경을 날린 모습입니다.

저조도나 촬영 환경이 안 맞으면 이 옵션 없이 그대로 촬영을 진행하는게 좋습니다 (Auto 모드 촬영 기준).

이건 라이브 포커스 없이 찍은 사진. (원본은 약 2.4MB 파일, 해상도는 4,032 x 2,268 입니다. 링크는 여기!)

이렇게 촬영해 둔 파일은 나중에 노트8의 기본 갤러리 앱에서 후편집이 가능합니다~ 아까 엉망으로 촬영된 ㅎㅎ 파일을 다시 갤러리 앱에서 봅니다.

라이브 포커스로 찍은 사진을 탭하면 [ 클로즈업 | 와이드 ] 이렇게 옵션이 뜨는데요...

[클로즈업] 메뉴에선 하단에 [배경 흐리기 효과 옵션] 이 새로이 뜨는데요... 여기서 뒤의 배경 심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됩니다.

이건 흐리기 제로

배경을 최대로 흐렸을때! 이렇게 조절을 하고 위의 [새 파일로 저장]을 탭하면 수정된 파일이 따로 저장됩니다.

[와이드]를 누르면 효과 없이 찍힌 사진으로 저장 할 수 있게 됩니다. 효과 없이 찍힌 이 사진은 위의 초점 엉망인 사진과 다르게 ㅎㅎ 제대로 보여 집니당.

사진은 한번 찍지만 여러 정보를 같이 저장하면서 파일의 크기는 커졌지만 상황에 맞춰 사진을 뽑아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라이브 포커스로 찍지만 사진은 듀얼 캡쳐된 상태라고 하면 쉬울까요? ^^

촬영 조건은 다소 까다로운 편이지만 정말 유용한 촬영법이라고 할 수 있겠고 특히 인물 사진 찍을때 정말 편리할 것 같아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