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
Roy Clark (로이 클락), Yesterday When I Was Young문화 & 라이프/Music 2019. 11. 23. 04:39
로이 클락의 'Yesterday When I Was Young'.. 영화 '그 해 여름'에 사용돼 많은 아픔을 안겨준 노래죠, 처음엔 풋풋한 첫사랑의.. 나이들어 알게 되는 그때의 그 감성을 일깨워 주는 노래에서 마지막엔 온전히 아련한 추억으로 맴도는.. 따로 들었을 때와 영화를 보고 난 다음 느낌이 다른 곡이 되었어요. 포스팅 : 그 해 여름, 나는 사랑했다.. 가슴아픈 첫사랑 이야기 편안한 코드 진행에, 팝송 같은 분위기라기엔 어딘가 다른, 샹송의 감성을 간직한 아련한 느낌의 팝입니다. 원곡은 프랑스에서 1964년에 발표된 샹송 'Heir Encore'라고 하며, 2년 후 영어로 개사되고 다시 1969년에 로이 클락이 이 곡을 부르면서 빌보드 차트 Top 20에 올라서며 (컨트리 탑 10에도 입성했죠..
-
악동뮤지션 이수현, 소리문화 & 라이프/Music 2019. 9. 14. 11:03
김태리와 이병헌 주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나왔던 주제곡 중 하나죠, 소리.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양이 불렀습니다. +_+ 저는 악동뮤지션을 몇년 전 KT 올레 CF로 접한 기억이 나요 - 앳된 모습의 너무나 귀여운 두 명이 ㅋㅋㅋ 작은 율동과 환상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게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투명하고 발랄하고 솔직한 목소리와 이 둘의 성격이 정말 매력적이었고 참 예뻤는데, 이번에 그녀가 소화한 곡은 그때의 가벼움은 없고 소울 가득한 성숙한 곡이 되었네요! 자연과 어우러지는 이수현양 음색이 가을 밤 심금을 울리네요;ㅁ; 그리움에 못이겨 잠 못이루는 고애신의 마음을 소리로 투영한 듯한 느낌에, 고요한 주변은 정말 자연을 묘사하는 것 같아 고애신의 이미지와도 절묘하게 잘 맞고 그녀의 마음을 투..
-
한스 짐머, 추가 공연 예정, 9월 28/29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9. 8. 9. 03:53
8,000석 규모로 진행 예정인 한스 짐머의 9월 2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이 이른 시점에 매진되면서 29일 하루 더 공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_+ 추가 공연일인 9월 29일자 티켓박스 오픈은 8월 21일 낮 12시 부터라고 합니다 (28일 티켓은 전량 매진...), 티켓 가격은 11만원~22만원 선. 그리고 이번 공연엔 스페셜 게스트로 레보 엠도 참여할 것이라고 하네요! 유명한 '라이온 킹'의 오프닝 송인 "서클 오브 라이프"를 만든 분이시죠, 실제 공연도 펼칠지 정말 궁금하고 기회되면 꼭 참여해보고 싶네요!!! ㅜㅜ 기사 : '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 팬들 요청에 내한 공연 한 번 더 6일 공연기획사 에이아이엠은 관객들의 지속적인 요청 덕에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공연은 ..
-
한스 짐머, 국내 내한 공연 확정!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9. 6. 22. 23:52
9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 확정이네요! 이제 환갑을 넘기신 독일 출신 OST(영화 사운드트랙) 거장으로 알려진 한스 짐머. 대표작만 봐도 대중적으로도, 음악 자체로도 크게 사랑받는 분이시죠 - '라이온 킹' 부터 '캐리비안의 해적', '인셉션',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 트릴로지', '(슈퍼맨) 맨 오브 스틸', '노예 12년', '블랙 호크 다운', '이집트 왕자', '분노의 역류', '한니발', 가장 최근의 '엑스멘: 다크 피닉스' 까지, 작품의 성공 여부와는 상관 없이 음악 자체는 정말 큰 호평을 받는 작품들이 많죠. 이번 공연은 한스 짐머에겐 사실상 두번째 무대라고 볼 수 있어요 - 2017년 (아시아에선 최초였다고 하네요!) 페스티벌 무대로 내한 공연을 펼..
-
어벤져스: 엔드게임 - Make Way for Tomorrow Today문화 & 라이프/Music 2019. 5. 3. 02:54
(스포일러 있어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레트로 감성과 디스토피아적 근미래를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음악으론 이런 점들이 잘 드러나지 않는데 끝에 가서, 그리고 커튼 롤때 이 부분도 같이 갈무리해 전체 시리즈를 잘 마무리하고 있어요.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디즈니 작품을 맡았던 음악가들의 몇몇 노래들을 특별하게 MCU 영화에 넣어왔습니다 - 2010년 '아이언 맨2'에는 셔먼 형제들이 작곡한 (정글북, 매리 포핀스, 곰돌이 푸우 등) "Make Way for Tomorrow Today" 스타크 엑스포 송이, 이후 2011년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에는 앨런 멘켄의 (인어공주, 알라딘, 미녀와 야수 등) "Star Spangled Man"이,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선 피노..
-
안드레 프레빈 별세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9. 3. 3. 23:06
평생 5번을 결혼하고 유명한 음악가들과도 교류가 많았던 재능 넘치는 음악가였던 안드레 프레빈. 저는 이 분을 어렸을때 안드레 프레빈과 이작 펄만이 같이 연주한 래그타임 재즈 앨범 'The Easy Winner'로 처음 접했더랬습니다. 후에 더 알고 보니 우리나라와 뭔가 모르게 인연이 많은 분이기도 하셨더라구요 - 입양 자식 중 한국 출신인 순이 프레빈(그녀는 후에 우디 앨런과 결혼하죠)도 있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도 이 분과 유럽 무대에서 첫 데뷰를 했다고 하구요. 연이 이어져 1971년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해 정경화와 협연하기도 하고 또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정명훈과도 협연하기도 하는 등 우리나라와도 친숙한 분인 것 같습니다. 이 분 음악은 뭐랄까, 정말 정갈하고 끝..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의 목소리는 프레디가 아니다?Review/미디어 2018. 11. 7. 14:51
여러분은 마크 마텔이라는 분을 아시나요? 여기 소개하고픈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아래는 프레디 머큐리가 1986년 웸블리 스테디엄에서 가졌던 보헤미안 랩소디 라이브 영상이예요. 화면을 감추고 소리만 듣는다면 생전 프레디의 목소리와 너무나도 닮은 꼴인 이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마크 마텔입니다! +_+ 영화에서 프레디 머큐리의 모창을 한 그는 무명에 가까운 보컬이었으나 (크리스찬 락 밴드 보컬 출신이라고 해요) 퀸의 멤버중 드러머 로저 테일러가 기획한 퀸 공식 트리뷰트 밴드 '퀸 엑스트라바겐자 (Queen Extravaganza)' 오디션에 응시해 합격하고 그 후 부턴 프레디의 재래라는 평을 들으면서 (심지어는 '당신만은 죽지 말아요!'라는 코멘트까지 수시로 받는다고 해요 ㅎㅎ) 공식 투어에까지 합류하는 ..
-
I've Got No Strings from 피노키오!문화 & 라이프/Music 2018. 2. 21. 23:55
피노키오가 실사화 된다는 소식에 같이 포스팅 합니당~ +_+ 포스팅 : 디즈니, 피노키오도 실사화 추진! 개인적으로는 많이 좋아하는 곡인데 ㅎㅎ 실사에선 어떻게 표현될지 벌써 궁금해 지네요! 이 노래는 원작인 피노키오에선 악당에게 이용돼 마을 공연을 펼칠때 나오는 곡이죠, 인형극, 발레 작품 코펠리아도 생각나는 곡이랄까요.. 네드 워싱턴(작사)/리 할린(작곡) 곡으로 피노키오의 대표곡이라고도 할 수 있죠. 원곡은 4박자에서 시작해 마주르카, 캉캉, 코작 등 다양한 댄싱 스타일로 변주 됩니다, 이 부분이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 피노키오, I've Got No Strings (1940) > Barbra Streisand, I've Got No Strings (1965) > Ultron, No St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