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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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작품으로 말하고 싶은건 뭐였을까?Review/미디어 2019. 3. 23. 08:33
(스포일러 없어요) '한공주'에서 인상적으로 봤던 배우 천우희. 그녀가 이번에 출연한 영화는 '우상'으로 한석규와 설경규 등 내로라하는 연기인들과 다시 호흡을 맞춥니다. 개인적으로는 설경구의 연기를 가장 마음 아프게 봤으나 끝까지 인상에 남는건 의외로 천우희가 분한 련화의 거칠고 악다구니 바친 모습이네요. 한편 영화는 뭐랄까... 정말 불쾌한 감정의 영화였어요, 예전에 '아수라'를 보던 그런 어둡고 불쾌했던 기억이 도드라집니다. 피라던지 고어 씬이 낭자해서라기 보다, 단순히 영화가 불친절해서라기 보다도.. 정말이지 공감가는 부분이 거의 없었어요 ㅜㅜ 영화는 관객들과 교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그 점에 크게 연연하지도 않고 반대로 영화 성향이 그랬다면 불친절함 속에서 화살촉같은 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