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시_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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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sy Cline, Crazy문화 & 라이프/Music 2017. 10. 18. 23:36
깊어가는 가을 밤, 통통 가슴을 때리는 피아노 소리, 곧 따라오는 투박한 코러스와 낭랑하게 흐르기 시작하는 그녀의 노랫소리... 그리고 마치 시간의 흐름은 당연하다는듯 자연스레 음공간을 물들여 가는 베이스 기타와 반대쪽에 숨은 더블베이스의 저항할 수 없는 매정한 그루브... 쓸쓸한 가을 밤을 촉촉히 적셔주는 노래네요. "미칠 것 같아요, 외로워서 미치겠어요 정말 미치겠어요 우울해서 미치겠어요.." "난 알아요, 당신이 맘껏 사랑한 만큼 언젠가는 날 떠나 새 사랑을 찾아 갈 것을" "왜, 무엇이 이리도 두려운 걸까요, 궁금해요, 내가 정말 뭘 한걸까요?" "오, 미치겠어요.. 내 사랑이라면 당신을 붙잡을 수 있는데" "미칠듯이 버둥대고 있지만, 미친듯이 울고 있지만, 당신 만을 미치도록 사랑해요, 오직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