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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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스타벅스, 힘들어하는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뉴스 & 컬럼/푸드 비즈 2019. 10. 1. 02:03
프랜차이즈도 스벅이나 블루보틀 같은 곳은 더 잘되어가고, 저가로 인식되는 이디야도 잘되고 있는 걸로 보이고 그 외 입지가 애매한 카페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 듯 합니다. 직영으로 운영되는 (그리고 장기 계약) 스타벅스와 커피빈 대비 다수의 토종 프랜차이즈들이 높은 임대료에 견디지 못하고 매장을 줄이는 상황에 온 것 같죠. 매장이 줄어드는 데엔 물론 이 외에도 다른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임대료 문제와 커피 맛 두가지가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해요, 인테리어는 예전 카페베네 시절도 나쁘지 않았고 여러 서비스도 좋았던 걸로 기억하구요. 기사 후반에도 이야기 하듯 매장/프랜차이즈/카페의 분위기와 인테리어 등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걸로 보이죠, 인테리어가 예쁘면 인증하기도 좋고 이 인증 문화가 인터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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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레몬 진저 차이티, 좀 더 과감하게 만들어주시죠?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18. 10. 31. 20:49
배즙+꿀 베이스에 생강과 레몬을 조합하고 거기에 차이티를 우려낸.. 감기에 좋을 법한 힐링 차 음료예요! 물론 이건 컨셉이고 실상은 배즙 시럽에 진저와 약한 레몬 향 + 차이 티백을 담근 음료입니다, 그래도 제법 괜찮은 느낌의 차였어요. 은근 오묘한 조합이예요 - 첫 맛은 'ㄷㄷㄷ 이게 뭐야'인데 마실수록 자연스러워지는 느낌? 입 안에서 조화가 괜찮은 차음료라고 생각하는데요, 따뜻하게도 마셔봤고 차갑게도 한잔 마셔봤는데 아이스보단 핫 티가 플레이버를 살리는데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차이 라떼 같은걸 주문하면 차이티 시럽을 사용하는데 (커피빈에선 티백으로 담아냈었는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인 이 레몬 진저 차이티는 티바나 차이 티백으로 우려내 차이의 자연스런 맛과 과하지 않은 향이 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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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유리잔 도둑이 있다?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8. 8. 21. 14:38
카페에서 일회용 테이크아웃 잔 사용이 제한되면서 예쁜 머그나 유리잔에 음료가 제공되고 있죠, 취지는 좋다고 볼 수 있으나 이를 노리는 도둑도 기승을 부리는 듯 해요.. ㅜㅜ 예전부터도 매장에서 예쁜 포크니, 카푸치노잔이니 이런 집기류를 훔쳐가는 사례가 적잖이 있다고 알려졌는데 이번 조치로 인해 오히려 더 심해졌나봅니다. 카페 진상같은 문제들에 더해 이젠 이런 좀도둑들도 활개를 치니 큰 프랜차이즈들도 고심이겠지만 작은 개인 사업자들은 더 마음이 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ㅜㅜ 양심을 지키면 좋겠습니다~ 기사 : 하루 2~3개 유리잔 도둑맞는 카페들 카페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제한하고 유리잔 사용을 의무화 하면서 반대급부로 유리잔을 훔쳐가는 도둑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카페에서 유리잔 등 집기류가 없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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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컵 과태료.. 하려면 제대로, 과감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8. 8. 4. 07:23
원래는 8월 1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가는 거였는데 8월 2일로 하루 더 유예기간을 줬었지요 - 이제 매장 내에서 테이크아웃 잔으로 음료를 마시면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소비자에게 물리는게 아니라 업주에게 물리게 되어 있어서 이게 논란이 되고 있네요.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 물품 사용을 줄여가야 하는건 사실인데.. 이런 정책이 실효를 거두려면 (사실 무조건적인 규제보다 자발적인 참여를 위한 인센티브와 인식 전환을 위한 사회적인 홍보가 더 중요해 보이는데...) 직접적인 소비자를 향한 제재가 더 유리할 것 같은데 애매하게 매장 점주만 독박쓰는 단속안이 아닐까 생각 들어요; 악용할 수도 있겠고 소비자 입장에서 귀찮다고 떼쓰는 바람에(?) 점주가 손해를 뒤집어 쓴다던지요... 일단 이런데 툭하면 나타나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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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내에서 일회용잔으로 마시면 점주가 벌금 내요!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8. 8. 2. 13:27
점주와 손님의 온도차가 확연히 드러나는 기사... 개인적으론 손님에게도 과태료를 물려야 하지 않을까 우려가 들어요;ㅁ; 다회용 컵에 마시다가 나갈때 일회용 컵에 옮겨 담으면 된다고 말하는데 처음부터 일회용 컵에 담았더라면 설거지 감도 없었을 거고 (설거지에 필요한 시간과 인력, 물 소비도 중요하죠) 결국 설거지감에, 일회용잔 비용에, 결국 이래저래 점주만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요. 미성년자 담배/주류 구매도 그렇고 어째 판매한 주체에게만 강요하고 책임을 떠넘기는건지.. 이거 전형적인 공무원 마인드에서 나온 또하나의 탁상행정같은 느낌이 든달까요? 저야 일개 개인인만큼 카페 이용에 - 일회용이던 다회용이던 - 불편한게 없는 건 사실이지만 좀 아니다 싶은 느낌입니다아. 뭐 이젠 버스에서도 마실 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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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컵 사용률 아직 저조한 편사회 & 환경/함께사는 사회 2018. 7. 30. 19:01
업계도 자정노력을 해야 하겠지만 소비자들도 인식을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지금의 편리함이 결국엔 우리 모두와 자연에 독으로 돌아오는만큼 불편해도 머그잔과 텀블러를 활용하는 걸 습관화하면 좋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업체들도 이런 환경이 정착되도록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래도 설거지 양이 많이 늘어날테니 인력 보강부터 유리/머그잔을 더 도입하고 그만큼 진열장도 마련해야 하겠구요.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매장내 손님을 상대로 일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할 경우 앞으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는데요.. 꼭 과태료 문제 때문이 아니라 프랜차이즈는 소규모 개인샵보다 제반 사정이 조금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점주도 부담을 떠안을게 확실해 보이니 ㅜㅜ 별반 차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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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커피에 깜놀! 하우스커피!문화 & 라이프/맛있는 것! 2018. 7. 22. 13:49
'음.. 이 집 맛있을까?' 종종 개인샵 커피가 참 맛있는 경험을 할때면 저의 선입견으로 얼마나 많은 즐거움과 감사함을 놓치고 사는지 되돌아 볼 때가 있어요. 이번에 출장 중에 들렀던 커피샵도 그런 경우였는데요, 고속터미널에 맛있는 커피집이라니.. 솔직히 상상이나 했었을까? 사실 그런 곳은 무조건 맛이 없으리란 법도 없는데 괜시리 선입견에 갖혀 다른 기회도 잃고 있었던건 아니었나.. 가게 주인에게도 내심 미안하기도 하고 저의 안일함과 오만함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제가 이 날 들렸던 커피집은 고속버스 경부선-영동선 플랫폼 30번대가 위치하는 쪽의 푸드코트 내 작은 커피샵이에요(김밥천국 바로 옆), 이름은 하우스커피. 깔끔한 매대에 정돈된 메뉴 등 분위기는 괜찮았었는데 정말 맛을 기대하기에는 뭐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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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 무드, 자연의 소리가 스마트폰으로!뉴스 & 컬럼/앱 & SW 2017. 10. 16. 11:11
적당한 화이트 노이즈가 정신 집중과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하죠, 최근 시끄러워도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비슷한 느낌일듯 합니다. 실제로 백색소음이라 불리는 화이트 노이즈가 불면증 있거나 불안증세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산업심리학회에서 실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색소음은 집중력을 47.7% 향상시키고 스트레스 역시 27.1% 낮춰준다고 한다.) 단순히 심리적인 효과인지, 실제로 두뇌와 몸에 영향을 주는지는 저 개인적으로는 연구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저야 옛날 LP 레코드에서 나오는 노이즈도 좋아라 하는 편이라 ㅋㅋㅋ 이런 류의 사운드를, 특히 자연의 소리를 정말 좋아 하는데요... 유튜브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