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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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그녀, 어른같은 아이와 아이같은 할머니의 단짠 이야기Review/미디어 2019. 12. 4. 01:26
너무 일찍 어른이 된 꼬마 아가씨와 사연많은 할머니의 이야기. 가족의 이야기로 피보다 진한 사랑, 책임과 진정한 희생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 억지 신파 아닌 따뜻하고 가슴 아린 감동... (스포일러 없어요) 사랑과 용서, 거짓과 진실의 줄다리기가 새삼 소소하게 마음 한구석을 울립니다 - 제목의 '감쪽같은'은 중의적인 표현으로 영화 끝에서야 실제 제목을 표현하지만 영화 내내 관객들과 진실게임을 펼치며 진의와 거짓 사이를 오락가락 합니다. 진한 신파가 있긴 한데 억지는 없고 오히려 신들린 연기와 상황, 진솔함으로 부담없이 관객들에게 다가옵니다, 가을 분위기에 꼭맞는 정서랄까요, 신파라는 단어에 벌써 부담가지시지 않으셔도 괜찮을 듯?? 슬프지만은 않은, 기쁨과 사랑, 강렬한 가족애가 있어 정말 따스한 영화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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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with 페라가모 타임피스문화 & 라이프/스타일 & 패션 2019. 7. 21. 09:19
보그 8월호에 실릴 천우희 화보입니당! +_+ 페라가모 워치 타임피스의 예쁜 여성용 시계네요! 향수로도 유명한 페라가모의 (플로럴하면서 화사하죠~ 완전 귀여워요! ㅎㅎㅎ) 럭셔리한 워치 브랜드로 1920년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페라가모가 설립한 회사죠 (구두 명인이었다고 하죠?). 이젠 의류와 가방, 향수, 스카프까지도 취급하는 패션 전반에 그 영역을 확장한 큰 패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모든 페라가모 타임피스는 스위스에서 제작한다고 합니다. 로즈골드빛 자켓과 핑크빛 도는 금색 시계가 너무 고급스럽고 예쁘게 잘 어울리네요!! +_+ 화이트 블라우스와 브라운 시계줄도 넘나 예쁘구요! 설경구 주연 2017년 제작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에 천우희가 나오긴 하는데... 배우 오달수의 미투 덕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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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작품으로 말하고 싶은건 뭐였을까?Review/미디어 2019. 3. 23. 08:33
(스포일러 없어요) '한공주'에서 인상적으로 봤던 배우 천우희. 그녀가 이번에 출연한 영화는 '우상'으로 한석규와 설경규 등 내로라하는 연기인들과 다시 호흡을 맞춥니다. 개인적으로는 설경구의 연기를 가장 마음 아프게 봤으나 끝까지 인상에 남는건 의외로 천우희가 분한 련화의 거칠고 악다구니 바친 모습이네요. 한편 영화는 뭐랄까... 정말 불쾌한 감정의 영화였어요, 예전에 '아수라'를 보던 그런 어둡고 불쾌했던 기억이 도드라집니다. 피라던지 고어 씬이 낭자해서라기 보다, 단순히 영화가 불친절해서라기 보다도.. 정말이지 공감가는 부분이 거의 없었어요 ㅜㅜ 영화는 관객들과 교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그 점에 크게 연연하지도 않고 반대로 영화 성향이 그랬다면 불친절함 속에서 화살촉같은 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