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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속 섬세한 디테일 하나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7. 7. 6. 18:43반응형
기사 :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옥자 속 디테일'... 봉준호가 답했다
[인터뷰] 오바마와 빈 라덴부터 초록색 담배까지... 이유 있는 '봉테일'
옥자 안에 버락 오바마가?
개봉 전 TV 영화 프로를 통해 봉준호 감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 행정부 수반들과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을 백악관 룸에서 지켜보는 사진을 검색해 보시고 <옥자>를 보면 뭔가 재밌는 걸 발견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힌트를 준 셈인데 여기에 더해 28일 <옥자>의 각본가가 존 론슨이 정답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버렸다. 미란도 사무실에 한 데 모여 있는 장면과 2011년 5월 1일 사진을 함께 제시한 것이다.
"우리끼리 킥킥대며 찍은 장면이다. 그 사진 속 인물들과 비슷한 사람을 데려오라고 캐스팅 디렉터에게 요청했으니 말이다. 관객 10명 중 2명만 알아채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다. 틸다 스윈튼이 힐러리 역이고, 지안카를로가 오바마인 거지(웃음). 뭐 엄청난 정치적 의미를 담은 건 아니고 그냥 한 거다. 근데 백악관 사진을 보면 '세계 질서는 우리가 잡는다!'는 분위기가 풍기긴 한다. 트럼프가 아닌 오바마임에도 말이지. 백악관도 그런 의미에서 사진을 공개했을 거다. 요즘엔 기업이 국가나 공권력을 능가하는 힘을 갖기도 하잖나. 미란도 컴퍼니가 그런 분위기를 내는 건데 실상은 뭔가 어설퍼 보인다. 그런 걸 나름 담은 거다."
재미있는 옥자 관련 기사 하나. ^^ 저도 저 장면을 보면서 기시감이 들었었는데, 이런 사연도 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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