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맛! 카페 라 샤워!

이것은 커피인가? 탄산 커피 음료인가? +_+

남미와 한때 일본 등지에서도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 여름철 특이한 음료로 은근 매니아 층을 보유 하고 있는 신기한 음료, 카페 라 샤워를 만들어 봤습니다.

일본에서 판매 중인 커피 콜라~ ^^ 맛은 어떨진 모르겠지만, 일단 콜라에 커피를 섞은 음료 입니다. ^^

네. 이름이 특이해서 뭔가 대단해 보이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은근 실망하실 분도 계실듯 하네요. ^^;;; 카페 라 샤워.

추운 겨울인데! 왜 차가운 음료인가! 라고 물으신다면... ㅋㅋ 추운 날 마시는 차가운 콜라는 짜릿 합니다!! 이번엔 그냥 콜라가 아닌, 색다른 콜라 음료를 마셔 보려고 이걸 만들어 봤지요. ^^

만드는 방법은 상당히 쉬운데요, 커피의 향과 양에 따라 맛이 많이 달라 집니다. ^^

만드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커피 반에 콜라 반, 이렇게가 믹스된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커피는 에스프레소나 다소 진하게 뽑아낸 드립 커피도 사용하실 수 있어요. 색다른 경험을 위해 콜라 대신 사이다를 타도 좋다고 하는데요, 사이다엔 에스프레소가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에스프레소 원액을 사용할땐 드립 커피로 맞출때 처럼 양을 반:반 맞추는게 아닌, 그냥 원 샷 정도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

 
에스프레소를 준비 합니다. 전 지난번 캡슐 커피 인텐소를 다시 뽑아왔습니다! +_+
 

아직 크레마가 살아 있는 따땃한 에스프레소 입니다! 에스프레소 1 샷이라 양이 적습니다. ^^

잔에 콜라를 따르고 - 여름이었더라면 얼음 잔에 콜라를 부었겠죠!? +_+

아! 근데 따르고 나서야 생각난 점!! 유리 잔에 부었어야 하는 건데, 머그잔에 붓는 바람에 음료 사진이 맛깔나게 찍히질 않았습니다! T_T 그렇다고 이제와서 다시 준비하기도 뭐 하고 그대로 마저 갑니다~

콜라를 따른 잔에 에스프레소를 살포시 따릅니다.

그러면! 콜라와 커피가 만나 반응하면서 거품이 쫘아아악 올라오는데요! 저 상태에서 휘저으면 더 거품이 솟구쳐 올라오니 조심 합니다. ^^ 양이 얼마 안되는 에스프레소인데, 거품이 올라오면서 차서 잔이 한가득이 됩니다. ^^

유리잔에 찍었더라면 음료 층과 거품 층이 더 드라마틱하게 찍혔을텐데, 머그 잔이라 그 모습이 좀 덜 하네요. ㅠㅠ

자세히 보면 거품 층이 그냥 콜라 거품하곤 다르게 입체적?으로 보인달까요? 맛도 좀 다릅니다 - 커피 맛이 거품에서도 나요!

맛은 음.... 오묘한 맛이 납니다 - 소위 말하는 맥콜의 맛! 그게 가장 흡사한데, 맥콜같은 청량 음료의 맛이 아닌, 끝맛은 커피 맛이 나는지라 은근 중독성이 있는데요, 콜라가 단 음료라 시럽은 추가 안해도 커피의 쌉싸름한 맛과 콜라의 달달하고 톡 쏘는 청량음료의 맛을 같이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랄까요.. ^^

청량감을 주는 커피 음료가 땡길때! 그냥 콜라나 사이다가 아닌, 좀 특별한 음료를 마시고 싶을때 추천하고픈 음료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