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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애플 특허침해 소송 첫 공판 개최 : Round 3 추가
    뉴스 & 컬럼/모바일 2011. 9. 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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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팅 삼성전자, 애플 특허침해 소송 첫 공판 개최 : 어떻게 가고 있나? Round 1 ~ 2 에 이어 후반부 포스팅 입니다. ^^






    Round 3 는 삼성 변론으로 시작 합니다. 삼성의 무차별 폭격 예상 됩니다.



    삼성 : 말 하는 데도 지쳤다. 아, 그리고 말이야 애플이 이 짓거리를 시작 했잖아, 그만하면 됐지않아? (속 뜻 : 우리도 애플을 최대한 배려했습니다!) 애플은 디자인은 매우 중요하게 여기면서, 삼성의 3G 특허는 쓸데없는 걸로 치부 하고 있는데... 이게 현실적인 관점인가?



    정곡을 찌르는 삼성의 한마디가 강하게 들려옵니다. 참 정석을 따르는 내용으로 보이는데도, 애플은 이에 전혀 효과적으로 대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후 3건의 소송이 대기 중입니다. 통상 한번 소송을 걸때엔 각 건들을 한번에 취합해서 진행을 하는게 통례라고 하는데, 삼성은 비용이 얼마가 들던 상관 없이 그간 당한 이미지 훼손을 그대로 값아 주겠다는 의도로 이같이 진행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읽은 글에 따르면 지금 소송중인 특허는 삼성이 퀼컴에게 2009년 자사의 특허 57건 + 13억 달러 + 경상 로얄티 별도 조건으로 받아낸거라고 하는데... 이 같이 얻어낸 기술 특허가 그냥 쓸모없는 아무것도 아닌게 아닐 터인데.. 애플은 이 사실은 알고나 있었을까요?



    삼성 : IP 상품에 대한 FRAND는 당사자 간 여전히 협상이 필요하다. 삼성도 그렇고 3G 표준화 기간 중 지적 재산권 명기가 너무 늦었다고 하지만, 이는 극히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런데 이건 지금 문제와 상관이 없다 - 애플은 이같은 특허가 필수 표준으로서 정리가 다 끝난 후에 시장에 진입 했기 때문이다.

    삼성 : 거기다 애플은 비공개 룰까지도 어기고 폭로하면서 중요한 협상을 박살냈다.
    (결국 아까 회사 극비 자료를 노출한 데에 대한 언급이 따르지요 - 이걸로 추가 소송이 가능할 지도? 건수를 벌어 주는 애플 입니다.)

    삼성 : 인피니온은 라이선스가 없었다, 따라서 최소 2011년을 시작으로 이건 특허 침해다. 이건 중요한데, 인텔이 라이선스를 지니고 있었다고는 해도 그들이 인피니온을 인수한 건 2011년 1월 이니 말이야. 그 전엔 어땠냐! 너네 인피니온 한테서 사서 썼잖아.

    삼성 : 그리고 말야, 우린 램버스가 아니야.  :)

    ( ... ㅜㅜ)

    삼성 : 우릴 램버스랑 비교하면서 진흙더미나 던지고 말야... (우릴 똥으로 보냐!?)




    하아... 애플.. 애플.. 애플.. T_T




    이제 다시 애플 차례 입니다.


    애플 : 우린 이 얘기로 지금 1년 넘게 얘기하고 있는데 말야.. 삼성은 FRAND를 약속 했었다, 그러니 이렇게 갑자기 판금을 신청할 이유가 *전혀* 없다. 야, 우리 진짜 너무 유치 하지 않냐?



    ....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요 ㅠㅠ

    이걸 전하는 기자도 한 마디 하네요 -

    기자 : No you started it! No you! You're not fair! No you are not fair! Where is the kinderkarten, cop?!
    너네가 시작했잖아! 너 말야, 너!! 참 불공평 하네! 그래 너 애플, 불공평 해! 저기 경찰 양반, 여기 유치원 어딨소!?



    애플 : 삼성은 SSO를 깨부수고 있다, 이런 소송은 표준화 단계에 대한 전체 업계의 신뢰를 무너뜨린다!

    애플 : 우린 딴 것 보다 가격이 중요하다! 그리고 프랑스 법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우린 합의를 본 상태다. 전체 로열티 부가율은 5% 를 넘으면 안된다. 삼성은 그보다 더 붙여서 애플을 쥐어 짜 먹으려 한다!! 왜냐니? 쟤네가 표준화 중에 IP 권리는 숨기면서 자기 기술을 밀어 넣었고, 비밀리에 많은 특허를 등록 한거 맞아! 그러고서 나중에 '나 이거 있다!' 이러잖아!



    ..... 뭡니까 이건 ㅜㅜ 판금 성공한 독일에서 갤럭시탭 10.1 팔려면 대 당 3억 씩 로열티 내라고 한 애플의 입장에서 이같은 말은 어딘가 어패가 안 맞지 않나요? ㅜㅜ



    애플 : Samsung is far worse than Rambus!
    (삼성은 램버스보다 더 나쁜 놈들이야!!!!!!)



    ... 기자 曰 : Soon on Broadway: FRANDly fire, The Musical!
    (friendly fire = 팀킬)



    애플 : 삼성은 필수 특허 덕에 저항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잖아. 이거 분명 반독점법 이슈라니까! 삼성은 곧 발매할 우리 신제품을 막으려 하고 있어, 그리고 일방적인 판금으로 우릴 협박 하고 있어!


    법정 : 자.... 모두 나가 주세요, 그리고 애플, 삼성 이리로.....




    15분 후 다시 재개할 듯 합니다.

    논리 정연한 삼성의 입장과 다르게 애플은 계속 감정 싸움을 하려 드는 양상을 보이죠.




    이날 판사는 이날 판결을 내리지 않고 10월 14일 이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 입니다. 판사는 이와 관련된 FRAND 이슈도 검토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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