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앱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안드로이드 폰을 가지고 있다면 안드로이드용 App Inventor를 사용하여 스스로 앱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구글의 새로운 Lab 프로그램인 App Inventor는 윈도우즈, OS X, 리눅스에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마치 블록 조각을 맞추듯이 쉽게 안드로이드 프로그램을 제작하도록 고안된 프로그램 입니다.
뉴욕 타임즈 기사에서 Steve Lohr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요, 여기 작은 비디오 클립 하나 보시죠.
App Inventor는 현재 비공개 베타 테스트 중이고, 구글은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에서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위 페이지에서 등록하다 보면 구글은 현재 이 프로그램을 교육용 툴로서, 특히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20년도 훨씬 전, 맥킨토시에게 있어서 중요했던 꽤 훌륭했던, 그리고 지금도 그리운 추억의 비주얼 프로그래밍 툴 HyperCard 같은, 꽤 멋진 아이디어 입니다! HyperCard나 그와 비슷한 종류라면 아이폰에게도 큰 선물일 것입니다. 스티브 잡스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지요, 비록 애플은 그리 할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요 - iOS 개발자동의서의 새 제한사항을 보세요, 앱 개발자들이 앱스토어에서 HyperCard 류의 '실행-개발' 부류의 프로그램으로 제작해서 판매하는 걸 금지하고 있잖습니까.
(점점 더 표면에서 보이는 안드로이드와 iOS의 비슷한 점보다 그 내면의 강조하고 있는 부분과 철학의 근본적인 차이를 알아가는게 훨씬 재미있어 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이 차이점이 더 생길수록 더욱 재미있어 지겠지요.)
PC 시스템에서 더이상 BASIC 프로그래밍 언어를 제공하지 않게 되면서 그에 따라 일반 대중들도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법을 더 이상 배우지 않게 되어버려서 PC 사용이 '지루해졌다'고 지금도 잔소리를 늘어 놓고 있는 편인데, App Inventor를 꼭 사용해 보고 싶어 손이 근질 거립니다. 그리고 이게 진짜로 제작진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도 '쓰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만큼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지 꼭 확인해 보고 싶습니다.
Post from PCWorld by Harry McCracken 2010.07.12 / Translated & comment by creasy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