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하는 LG...

비즈니스 소식 몇가지.

알고 계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현재 LG전자가 주식 시장에서 죽을 쑤고 있습니다. 문제는 수익구조 악화 뿐 아니라, 상승할 모멘텀을 못 찾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휴대전화 사업 관련으로 잠깐 짚어본다면, 삼성도 그렇지만 애플이 회사 여럿 골로 보내는 양상입니다 - 휴대전화 1위를 방어하고 있는 노키아가 정신을 못차릴 만큼 대차게 터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LG전자가 그 뒤를 이을 준비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T_T 뒤늦은 스마트폰 적응, TV사업부의 수익 악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주가가 연일 폭락하고 있는 중인데요... 골치 아픈 점이라면 탈출구가 아직 안 보인다는 점입니다.

현재 LG전자의 주식 상태 - 월 단위. LG 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모두 큰 등락폭 없이 잘 버티고 있는 가운데, LG전자는 눈에 보일정도로 하강하고 있는게 보임. (주식 페이지 : LG전자)



삼성의 경우, 세계가 갑작스럽게 스마트폰 체제로 이동해 가기 시작했을때 안드로이드로 재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요 - 자체 운영체제가 없다는 약점을 보안해 나가기 위해 바다OS 플랫폼도 개발했고, 바다폰도 내 놓고 있고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커버해 가기 위해 SW社도 인수하고.. 나름 발 빠르게 추세에 맞춰가기 위해 노력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LG의 경우 그 어느것도 만족시키고 있지 못한 점이 다소 실망스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안드로이드OS) 옵티머스 시리즈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따라잡으려 하지만 아직 좀 더 두고봐야 하는 상황이라... 휴대전화 사업부에 있어서는 고심이 꽤 클 듯 합니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LGT의 경우 완전한 3G 통신망 체계가 아니라 다양한 스마트폰 기기를 도입하는데 큰 애로사항이 있고, 그로인한 시장 싸움이 어려운 점도 꽤 클텐데, LGT의 경우엔 빨리 LTE로 갈아타고 4G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게 경쟁력 회복에 큰 보탬이 될 듯 합니다 (그때되면 LGT에서도 아이폰을 발매해 주려나요?).

하지만, 다른 사업부에 있어서 LG가 약한건 아니니... 오늘 뉴스로는 닷새만에 다시 반등했다고 전하고 있네요 - 스마트폰을 더 발매하고, 3D LED TV 사업부의 경쟁력을 강화하면 된다... 라고 전하고는 있는데, 실제 내용은 아마도 LCD하고 백색가전 수요 상승, LED조명 등의 다른 분야에서의 선전이 예견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습니다.

과연 LG는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걱정도 되지만, 기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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