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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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지역에서 새 유해 발견뉴스 & 컬럼/IT & 과학 2020. 11. 26. 02:43
폼페이 관련으로 유해 존재가 확인된건 16세기라고 하죠, 이후 1750년쯤 해서 발굴작업을 시작했다고 하며 이후 여러 역사적 사실들이 알려지게 되죠. 이번에 발견된건 사실 지금까지 발견된 유해들의 연장선인... 아주 특별할 것 없는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 나름대로 갑작스럽게 닥친 죽음과 운명의 그 순간을 잘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귀족의 생전 나이는 30대에서 최대 40대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노예는 최대 23세로 추정된다고 해요. 정말 한창때일텐데 순간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발굴 중인 대형 별장 지하실에서 발견되었다는 이 유해들은 아마도 화산쇄설류(화산 폭발로 인해 화산 가스, 화산재, 연기, 암석 등이 뒤섞인 구름이 고속으로 불어닥치는 현상)를 피하다가 변을 당한 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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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양지, 과도한 경쟁사회에 작은 비판Review/미디어 2020. 11. 1. 03:24
강제로 사지로 몰리고 압박을 강요받는현대 사회 젊은이들...이들에게 양지가 뜰날은 언제일까? (스포일러 없어요) 제목이 '젊은이의 양지'... 역설적이게도 이 제목은 희망사항을 이야기하는 것 같이 들려오지만 역설적이게도 꽤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을 그립니다. 뭐 가상의 사회 말고 지금 사회가 젊은이들에게 양지같은 환경은 아니죠. 영화를 통해 신수원 감독은 그 양지라는게 어떤걸까를 관객들과 소통하려 무단 애를씁니다, 마치 주인공이 청년들의 아픔을 보면서도 눈하나 깜짝않는 우리 관객의 시선같아 보였어요.. 딱히 가해하지 않았다 해도 누군가는 당하는 비참한 현실을 날 세워 투영하고 그려낸 영화입니다. 영화가 제법 까칠하고 불편합니다, 그리고 느립니다. 그 재미를 충당하기 위해 스릴러적 요소도 담아 보는 재미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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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소마, 대낮에 펼쳐지는 공포의 현장Review/미디어 2019. 9. 8. 18:32
환한 대낮에 펼쳐지는 미지의 공포의 향연! 극중인물들에겐 미지의 공포, 그러나 우리에겐 기지의 공포가 휘몰아치는데... (스포일러 없어요) ::: 우리가 익숙한 문화, 다른 타인에겐 어떻게 비춰질까? 영화 정말 무서웠어요 대낮에 펼쳐지는 기괴한 공포와 불편함, 컬쳐쇼크, 그리고 삶과 죽음의 경계와 가족의 의미 등 모든게 뒤죽박죽이 되는 희한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는 스웨덴에서 90년 마다 열리는 하지 축제에 참가하게 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축제는 스웨덴 북쪽 작은 마을에서 9일간 열리는데 북극과 가까운 편이라 그런지 해가 지지않는 백야현상이 펼쳐져 거의 모든 이야기가 쨍~한 햇빛 아래에서 펼쳐집니다 (아, 밤도 있긴 있어요!). 영화는 아주 독특한 이 마을이 가진 문화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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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우리는 죽지 않는다!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5. 28. 14:06
화웨이의 허세일까요, 자신감일까요.. 아니 근거없는 자신감이려나요? 화웨이가 자신 소유의 2만 여 개 특허를 과시하며 결속을 다지는 듯 합니다. 뭐, 죽기야 할까요? 대신 망하기는 할 것 같네요;ㅁ; 중국과 미국의 파워 게임, 화웨이 같은 경우 국가 차원에서 밀고 있는 관영 기업이라고 봐야 할텐데요.. 전세계에 통하는 브랜드로 한창 시진핑 치적 선전용 기업으로도 활용중인 찰나 이렇게 고꾸라지게 되면 단순히 '망한다' 이전에 여파가 상당할 듯 합니다. 방만한 공기업 부실 운영 폭탄을 터트려 중국에 타격을 입히려는 미국의 의도, 그 1번 타자가 화웨이 그 뒤로도 CCTV 업계와 드론 업계 줄줄이 대기중이죠, 어려운 싸움으로 보이죠;ㅁ; 기사 : 화웨이 CEO "우리가 죽는다는 생각 해본적 없다" 런정페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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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 사, 뒤틀린 욕망, 공포의 묘지Review/미디어 2019. 4. 14. 15:55
우아.. 이번 리뷰는 왠지 의식의 흐름으로 적어 내려가는 ㅋㅋㅋㅋ 리뷰가 될 것 같아요;ㅁ; 다소 산만해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라요;ㅁ; (스포일러 없어요) 공포의 묘지 (Pet Sematary) 원작은 1989년 만들어졌었고 2019에 리메이크된영화예요, 무려 공포물/미스테리물의 대가 '그것'의 원저자이기도 하죠, 스티븐 킹 원작 영화입니다. 영문 제목을 보면 스펠링이 틀렸죠, cemetery가 맞는데 원작도 그렇고 저렇게 적힌데엔 의도가 있어 보여요, 국내 자막도 오자에 맞춰 철자를 틀리게 적었더라구요, 철자가 틀렸다는 걸 지적한 꼬마 아가씨 앨리가 대견해보였어요! ㅎㅎㅎ 오자가 있다는건 오랫동안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에서도 동떨어진 곳이고 어른들의 케어도 그닥 없었던 지역이라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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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튜니티, 화성에서 잠들다뉴스 & 컬럼/IT & 과학 2019. 2. 19. 01:38
공식 발표가 났네요, 화성 탐사선 오퍼튜니티 호가 결국 연결 두절로 사망 선고를 받았습니다. 2004년 화성에 첫 착륙이래 작년 심한 모래 폭풍을 만나기 전 14년 간 작동한 화성 탐사선 오퍼튜니티. 그간 몇 차례 연락 두절되다가도 다시 살아나 탐사를 계속 하기도 했던 녀석이라 이번의 모래 폭풍도 견디면 다시 태양 전지 충전 후 기능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결국 프로그램을 종료하네요. 원래 3개월 정도에 1km 정도 이동을 예상했다고 하는데 연락 두절 전까지 5천번 이상 충전해가며 여러 기계 고장도 이겨내며 약 45km를 이동했다고 합니다. 아래 NYTimes에서 그 족적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 탐사선들의 임무는 토양과 암석 샘플 조사를 포함, 화성에서의 생명 단서와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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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넌, 무섭거나 재밌거나~Review/미디어 2018. 10. 16. 22:42
'하느님의 영역은 여기까지.'Finit hic Deo ... 응 아니야~~ (스포일러 없어요) 1952년 루마니아에 있는 크르차 수녀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포 영화입니당! +_+ 컨저링 유니버스의 외전 격에 속하지만 시대상으론 가장 첫 영화가 되는 셈인데요, 유니버스 내 딱히 (그러니까 꼭 필수로 봐야 할 만큼) 이야기가 이어지거나 하진 않아요, 그냥 전 작품들과 상관없이 단독으로 보셔도 괜찮아요~ (제가 그랬어요 ㅋㅋㅋㅋ) (메인이 되는 컨저링 시리즈와 외전 애너벨 그리고 이번의 더 넌. 그리고 한 시리즈가 더 예정에 있어요, 컨저링2에 나왔던 꼬부랑 할아버지 크룩드 맨!) 그런데 정작 중요한건.. 이거 공포 영화 맞잖아요 ㅋㅋㅋ 헌데 별로 무섭지가 않았어요.. 분위기는 좋고 (루마니아에서 실제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