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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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G 장비, 미국내 사용 금지 전망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6. 25. 14:18
아직 관련 안을 검토중이며 확정은 아니라지만 중국의 5G 장비가 미국내에선 사용 금지될 전망입니다, 이에 당연 중국은 반발하고 나섰네요, "황당무계한 소리"라고 하네요... 그 '황당무계'한 짓을 우리나라 사드 사태때도 했고 롯데가 그 피해를 입은 꼴을 보면 이건 뭐라 이해해야 할까요;ㅁ; 마치 갑질하다 갑질 당하니 황당함을 깨닳은 모습이랄까요? 뭐 지금 당장 이런 공평치않은(?) 행위가 멈춘다 해도 우리나라에 대한 태도는 그다지 바뀔 것 같지 않다는게 함정이 아닐까요. '중국에서 설계 제작된' 차세대 무선통신 5G 장비라고 언급했는데 더 나아가 '중국 자본으로 생산된' 까지 제재 수위가 올라간다면 어떨지 또 기대(?) 되네요. 기사 : 中, '중국산 5G장비 미국내 사용금지 검토' 보도에 "황당무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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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부자연스런 미디어 행사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6. 18. 07:56
일부러 앓는 소리를 하는건지 진짜 몰랐던 건지, 미 무역제재로 인한 피해가 이렇게 클지 몰랐다며 화웨이 CEO 런정페이가 (창업자이기도 하죠) 모처럼 대담에 나와 이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내용은 사실 중국이 서방쪽을 겨냥한 미디어 친화 프로그램의 일종이랄까요, TV 스페셜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인 "렌과 함께 커피 한 잔" 이라는 홍보 행사에 출연한 런정페이가 언급한 말 중 일부분으로 더 디테일한 내용을 살펴보면 기사엔 소개되지 않은 내용들도 좀 있어요. 제 블로그에 포스팅한 화웨이 관련 토픽 흐름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점을 느끼실 수 있을텐데요.. 강경대응에서 사태가 심각해 지면서 작아지는 듯한 인상을 받는달까요? 이번에도 힘들어졌다는 걸 어필하면서도 그래도 중국은 이길 것이다.. 느낌 정도로 중국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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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화웨이 OUT 동참 요청, 삼성과 SK 대답은?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5. 29. 13:46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밀땅하며 이번 위기가 잘 해소되길, 지나가길 바래야겠지만, 내심 중국이 당하길 바라는 마음도 많이 드네요 ㅎㅎㅎ 어쨌든 우리 입장에선 일방적으로 미국 편을 들기도 애매하고 (분명 경제 보복이 들어오겠죠... 아직까진 중국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 (중국 대상 매출이 100조 이상이라고 하죠)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함부로 움직일 수가 없죠) 또 중국 쪽에 서자니 이전 사드 보복도 그렇고, 대국.소국 운운도 그렇고 불확실성도 높고 신뢰할 수가 없으니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말도 처신도 이렇게 어수룩하게 나올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다만 이건 정치적인 스탠스라고 할 수 있겠고.. (줄타기를 잘해야...) 실리를 본다면 겉으론 애매하게 처신하면서 기술과 무역은 중국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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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장점과 단점이 고르게 눈에 띄는 실사화Review/미디어 2019. 5. 24. 08:31
알라딘, 아라빅 문화권을 제대로 웨스턴 문화에 믹스하다? (스포일러 없어요) 어디부터 정리해야 할까요, 좋은 점들과 부정적인 느낌이 막 섞여있어서 정리하기가 쉽지가 않은데요.. 전체적으론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한.. '미녀와 야수'보단 안정적인 원작 실사화라고 볼 수 있겠어요. 우선 가장 먼저 제가 체감한 좋은 점은 전체적으로 뮤지컬쇼를 영화 스크린에 옮겨놓은 느낌? 스케일 키우고 특수효과 통크게 입힌, 여기에 이국적인 아라비아 튠을 제대로 입한 스테이지를 본 듯한 느낌? 이 점이 정말 인상적이고 좋았습니다, 특히 음악을! ㄷㄷ 원작과 거의 유사한 톤과 느낌, 웅장함, 중동풍 음악 분위기를 최대한 유지하면 더욱 스케일을 키워 원곡들의 감동을 배가 시켜주는데.. "프린스 알리"와 중동쪽 튠이 살짝씩 녹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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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주인은 정말 누구?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4. 28. 23:37
사진은 화웨이 CFO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이자 부회장) 멍완저우 - 화웨이 회장 런정페이의 친딸. 현재 대이란 재제 위반 혐의로 캐나다에서 체포됐지만(2018년 12월) 아직까지도 가택연금 중. 한편으로 보면 미국과 중국의 기싸움으로 볼 수도 있는 (경제 보단 정치 논리에 더 가깝달까요) 이 싸움이 길어지면서 유럽 등지의 나라들도 무조건 미국편만 드는게 아니여서 상황은 더 복잡하게 돌아가는 듯 합니다. 표면적으로 화웨이는 형식상 100% 민영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지분을 설립자 쪽 인물들이 가지고는 있으나 나머지는 직원들이 지분을 나눠 가지고 있는 걸로 알려져있는데 최근 미 대학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사에선 베트남과 공동연구한 것 같네요) 이 지분관계를 다시 잘 살펴보면 화웨이가 민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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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날Review/미디어 2019. 4. 8. 19:56
(스포일러 없어요) 참 역설적이예요, 원래는 축하하기 위해 있는 날임에도 누군가에겐 그저 그립고 그립고 또 그리움만 남기는... 같은 사랑하는 마음일텐데 애타는 마음만 남는 날이기도 하니까요. 네 영화 '생일'에서의 생일의 의미입니다. 영화는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 저는 이것도 모른 채 영화를 봤더랬습니다, 원래 ㅎㅎ 예고편이나 사전 정보 없이 곧잘 들이대는 편이라 보면서 사실 좀 놀랐습니다, 이거 위험하지 않을까? 쓸데 없이 내용을 뒷전인 채 '또 세월호야?' 이런 뭐랄까... 프로파간다 내지는 본질의 아픔은 잊고 정치 싸움에 휘말리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결론적으로 영화는 진심이 없는 보상 논의, 유가족을 제치고 이뤄진 일방적인 행정처리, 보상을 두고 그 진의에의 설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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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벗어난 레이싱하는 뺑반Review/미디어 2019. 2. 3. 07:34
(스포일러 없어요) 뺑소니 전담반을 줄인 말인 뺑반. 그대로 영화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제목만 보면 거친 추격전과 속도감, 빠른 흐름 등이 연상되시겠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지만 그런 부분은 극 초반 일부와 불꽃이 다 꺼진 후 다시 엔진에 죽어가는 불씨를 살려 후반에 폭주하는 부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럼 나머지는? 음... ㅎㅎㅎ 류준열 배우... 너드 같은 모습의 설렁설렁 모습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던 배우였어요 - '리틀 포리스트'에서의 느낌과는 많이 달라서 즐거웠어요. 그러나 그의 이런 모습이 한편으론 영화에서 독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게, 뭐랄까 너무 느끼하고 무거웠달까요? 이 영화의 치명적인 단점 중 하나를 짚는다면 바로 밸런스 조절을 잘 못했다는 점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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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화웨이, ZTE 보안 전쟁, 급기야 행정명령까지 고려중?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8. 12. 28. 07:52
미국과 중국의 보안 이슈로 인한 전쟁이 사그러질 모습이 보이질 않네요, 오히려 내년엔 사용 금지 행정 명령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상관 없는 이슈라고 보기에는 이미 전세계적인 중국 제품 배척 움직임이 일고 있어 향후 어떻게 불똥이 튈지 예측 불가한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와중에 이미 화웨이 5G 시스템을 대거 도입한 & 도입중인 LG U+는 어떻게 할 건지 난감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보안 이슈는 단순히 정치적인 의도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실재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LG U+와 농협 등 유관 기업들은 심각하게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사 : 트럼프, 내년 화웨이·ZTE 장비 금하는 행정명령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