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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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보다 나은 속편, 더 넌 2!Review/미디어 2023. 10. 6. 02:15
'더 넌 2' 시사회로 먼저 만나 볼 기회가 생겨 다녀왔어요, 리뷰가 늦었지만 1편 리뷰도 올렸어서 2편도 감상기 올려 둡니다. :) 영화관으로 향하던 중 왕십리역에서 내려 오는데 노을이 너무 아름답게 펼쳐져서 기념으로 찰칵~ 도심 빌딩숲에서 이런 하늘과 노을을 만나기란 쉬운게 아니여서 그런지 알록달록한 색감이 참 좋았어요! CGV에선 시사회 기념으로 눈가리개와 귀마개 세트를 줬는데요 (공포력 레벨: 공쪼렙 ㅋㅋㅋ) 아마 보다가 무서우면 눈귀 다 가리라는 뜻?? ㅋㅋ 재미있는 이벤트였어요! 영화는 무난하게 공포스러웠고, 액션은 컨저링 시리즈 대대로 그랬듯 그저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공포 수준은 비판 받았던 1편 보다는 나은 수준이고 스타일, 분위기, 사운드 전부 1편 보다 진일보한 느낌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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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소년만화식 구마 이야기Review/미디어 2019. 8. 3. 01:58
(스포일러 없어요) '사자'... 음 뭐랄까, 정말 호불호가 크게 갈릴 듯한 영화네요, 개인적으로는 불호쪽이었어요. 후속을 벌써부터 염두해 두고 제작한것 같은 인상인데... 근자감까진 아니더라도 기획의 패착이 아니었을까 아쉬움이 남아요. 비슷한 주제의 '검은 사제들'에 비해서도 카리스마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영화는 매우 어두운 영화입니다. 내면은 그다지 어두운 편은 아닌데 겉에 드러나는 모든게 그냥 어둡습니다;ㅁ; 감정적인 영화인데도, 낮이 차지하는 비중도 꽤나 높은데도 어두워요; 영화 자체가 호불호가 갈릴 성격의 영화인데다 본격 격투 퇴마물(?)이라는... 그러니까 주문을 외기 보단 주먹질을 선호하고 그걸로 해결을 보는, 나름 신선한 소재를 들여왔어요 - 좋아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체적으로 드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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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부부 치트키로도 살리지 못한 애나벨Review/미디어 2019. 6. 29. 15:26
애나벨 집으로...소문난 맛집에 시그니쳐 메뉴가 없다?워렌 박물관 생생 공포 체험기 (스포일러 없어요) 여러 악령과 분위기를 즐기신다면 영화는 강추, 만약 짜임새있는 스토리와 1, 2편의 무서운 애나벨을 기대하신다면 기대치를 많이... 아주 아주 많이 내리시길 권합니당; 어쨌든 강력한 악령이다보니 막는게 최선인 경우라... 결말도 진행도 싱겁게 끝납니다 - 이 점이 전작들과 큰 차이점으로 이 영화는 기승전결이 불확실하고 악령에 대한 끝맺음도 시원치않아요, 그럼에도 이번 3편이 애나벨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라고 합니다;ㅁ; 이번작에도 "하지말라면 하지마루(...)하는" 인물이 나옵니다, 아주 대놓고 판을 벌리니 이젠 뭐라 할 힘도 나지 않아요 (제발 좀 하지 말라면 하지 말아주세요오... ㅜㅜ). 개연성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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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나의 저주, 저주받은건 작품일까, 우리의 기대일까?Review/미디어 2019. 4. 18. 01:44
하지말라면 하지마루요~멕시코 귀신이 미국에서 난동을 피우다~ (스포일러 없어요) 귀신도 하지말라는 걸 꼭~ 하죠, 사람도 참 말 지지리도 안들어요~ 하지만 보면서 왜인지 발암이란 생각은 안들고 '암~ 약속이니까~'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요 ㅋㅋㅋㅋ 영화의 완성도도, 공포 정도도 전작 '더 넌'과 비슷한 느낌의 영화, '요로나의 저주.' 악령은 꽤 매섭고 강력하게 묘사됐는데 그 끝은 참 허망하고 사연이 있는 악령임에도 일말의 동정도, 위력도, 공포도 큰 임팩트 없이 샤르르~ 지나갔어요;ㅁ; 나름 '더 넌' 보다는 당위성? 이유가 잘 설명은 되긴 하는데 그게 의미가 크게 없어서 공감이 떨어지는 느낌이예요. 영화 자체는 그럭저럭 재미나게 볼 수 있어요, 특히 클리셰 덩어리에 클래식한 공포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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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잡아먹은 종교, 마약 그리고 남자.. 휘트니Review/미디어 2018. 10. 21. 11:52
전설로 남은 목소리,그러나 외로웠던 삶,그리고 안타까운 끝자락... (스포일러 없어요) 영화라기보단 그녀의 생애를 지인과 함께 돌아보는 식의 취재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공연 장면과 그녀의 사적인 이야기를 가족, 친지, 가까이 있었던 지인 등 가까웠던 사람들에게서 듣는 이야기는 안타까운 면도 있었지만 그녀가 정말 재능과 사랑이 넘쳤던 사람이었다는 걸 다시금 알려준 것 같아 말미가 더 슬펐습니다. 인생에서 남자 혹은 여자를 잘 못 만나면 어떻게 평생을 망치게 되는지, 이성과 결혼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있어서 그냥 가볍게 볼 법한 영상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 물론 그녀 자신이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 잘못된 선택을 한 결과가 결국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볼 수도 있어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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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넌, 무섭거나 재밌거나~Review/미디어 2018. 10. 16. 22:42
'하느님의 영역은 여기까지.'Finit hic Deo ... 응 아니야~~ (스포일러 없어요) 1952년 루마니아에 있는 크르차 수녀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포 영화입니당! +_+ 컨저링 유니버스의 외전 격에 속하지만 시대상으론 가장 첫 영화가 되는 셈인데요, 유니버스 내 딱히 (그러니까 꼭 필수로 봐야 할 만큼) 이야기가 이어지거나 하진 않아요, 그냥 전 작품들과 상관없이 단독으로 보셔도 괜찮아요~ (제가 그랬어요 ㅋㅋㅋㅋ) (메인이 되는 컨저링 시리즈와 외전 애너벨 그리고 이번의 더 넌. 그리고 한 시리즈가 더 예정에 있어요, 컨저링2에 나왔던 꼬부랑 할아버지 크룩드 맨!) 그런데 정작 중요한건.. 이거 공포 영화 맞잖아요 ㅋㅋㅋ 헌데 별로 무섭지가 않았어요.. 분위기는 좋고 (루마니아에서 실제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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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비교! SHE9800 vs EX700 with IPod!사운드 포럼 2010. 12. 29. 05:08
모처럼 좋은 라이벌을 만난 듯한 리시버입니다! 넓은 공간감은 EX700을 닮았고, 사운드 재생 성향은 묘하게도 오디오 테크니카의 CK10과도 흡사한 느낌을 주고 있는 필립스의 SHE9800. 과연 SHE9800은 저 둘과 비교해서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요? 사용 기기 : Apple Ipod Shuffle 사용 리시버 : Sony MDR-EX700sl & Philips SHE9800 & Audio Technica ath-CK10 테스트 대상 유닛을 소개 합니다~ Sony MDR-EX700sl 살짝 어두운 톤의 만능 재주꾼. 그런데 가끔씩 텃세를 부린다. '그게 바로 내 고집, 소니가 신경써서 만든 소니 사운드의 결정체!' Philips SHE9800 준수한 외모의 깔끔한 모범생 이미지, 그런데 가끔 흑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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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 비교! SHE9800 vs EX700 with a845!사운드 포럼 2010. 10. 13. 03:30
모처럼 좋은 라이벌을 만난 듯한 리시버입니다! 넓은 공간감은 EX700을 닮았고, 사운드 재생 성향은 묘하게도 오디오 테크니카의 CK10과도 흡사한 느낌을 주고 있는 필립스의 SHE9800. 과연 SHE9800은 저 둘과 비교해서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요? 사용 기기 : Sony NWZ-a845 사용 리시버 : Sony MDR-EX700sl & Philips SHE9800 & Audio Technica ath-CK10 + Shure SE530 (e500) 테스트 대상 유닛을 소개 합니다~ Sony MDR-EX700sl 살짝 어두운 톤의 만능 재주꾼. 그런데 가끔씩 텃세를 부린다. '그게 바로 내 고집, 소니가 신경써서 만든 소니 사운드의 결정체!' Philips SHE9800 준수한 외모의 깔끔한 모범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