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기
-
1편 보다 나은 속편, 더 넌 2!Review/미디어 2023. 10. 6. 02:15
'더 넌 2' 시사회로 먼저 만나 볼 기회가 생겨 다녀왔어요, 리뷰가 늦었지만 1편 리뷰도 올렸어서 2편도 감상기 올려 둡니다. :) 영화관으로 향하던 중 왕십리역에서 내려 오는데 노을이 너무 아름답게 펼쳐져서 기념으로 찰칵~ 도심 빌딩숲에서 이런 하늘과 노을을 만나기란 쉬운게 아니여서 그런지 알록달록한 색감이 참 좋았어요! CGV에선 시사회 기념으로 눈가리개와 귀마개 세트를 줬는데요 (공포력 레벨: 공쪼렙 ㅋㅋㅋ) 아마 보다가 무서우면 눈귀 다 가리라는 뜻?? ㅋㅋ 재미있는 이벤트였어요! 영화는 무난하게 공포스러웠고, 액션은 컨저링 시리즈 대대로 그랬듯 그저 그런 수준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공포 수준은 비판 받았던 1편 보다는 나은 수준이고 스타일, 분위기, 사운드 전부 1편 보다 진일보한 느낌이었습..
-
화웨이 아너 브랜드, 중국 정부가 매입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20. 11. 19. 03:21
정확하게는 중국 정부 주도하의 30개 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매입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계속 어려움을 겪으며 자사의 아너 브랜드 매각을 물색했으나 여의치않으니 중국 정부가 나서서 화웨이를 도운 모양새입니다. 중국 정부 공식 발표로는 선전 즈신신과 매각 계약을 채결했으며 이후로 화웨이는 아너에 대한 어떤 지분도 소유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화웨이에게 아너는 가장 비중이 컷던 브랜드이기도 한데요.. 매각 후 화웨이의 글로벌 경쟁력은 급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순수 브랜드 관련으로 향후 화웨이로부터 독립한 아너 브랜드는 미국의 제재로 부터는 자유로워져 반도체 수급과 제품 판매도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새 회사 아래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가 유지될지, 기술력 등에 대한 불신, 투..
-
LG '상소문폰' 롤러블 스마트폰뉴스 & 컬럼/모바일 2020. 11. 10. 09:19
기사는 두 소식을 함께 전하고 있는데 하나는 예전에 포스팅한 프로젝트 B에 대한 것과 LG 윙 공개때 잠깐 등장했던 티저 영상과 가장 흡사한 (롤러블) 폰에 대한 내용이네요. LG 롤러블 스마트폰 티저 이미지 이와 비슷한 특허가 존재하는데 LG는 이를 'LG 롤러블'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LG 슬라이드', 'LG 롤러블' 모두 상표출원, 추가로 '롤 비전'이라는 상표도 국내에서 같이 출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즉, LG에겐 다수의 솔루션이 존재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이 중 '롤 비전'은 아마도 롤러블 TV용 대형 솔루션에 적용하려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 : LG 롤러블 스마트폰 특허 공개 앞서 소개한 'LG 슬라이드' 특허 관련 이미지 'LG 롤러블' 특허 관련 이미지 프로젝트 B ..
-
LG 롤러블 스마트폰 특허 공개뉴스 & 컬럼/IT & 과학 2020. 11. 9. 08:01
LG 윙이 지난달 공개된 이래 LG의 새로운 도전은 계속 이어지는 듯 합니다 - Explorer 프로젝트의 첫 타자였던 LG 윙 스마트폰은 사용성에 혁신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을 시도했는데 두번째 타자는 신축성있는 화면을 가진 폰이 될 듯 합니다. LG는 화면 영역을 2배 가까이 늘릴 수 있는 폰을 구상중이며 이미 작년부터 관련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들의 무기는 롤러블 화면으로 보이며, 관련으로 특허가 새로이 공개되었습니다. LG 프로젝트 B - 롤-슬라이드 모바일 기기... 롤러블 + 신축 가능한 스마트폰! 롤-슬라이드 모바일 기기라고 불리우는 특허안입니다. 작년 8월 미특허청에 등록된 이래 올해 9월 공개되었으며, WIPO(세계지식재산기구)에도 등록되었습니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일부가..
-
끝맺음이 신선한 영화, 소리도 없이Review/미디어 2020. 10. 30. 15:33
(스포일러 有) 결이 다른 한국식 스릴러, '소리도 없이' 입니다. 감독은 홍의정님으로 이 작품이 연출 데뷔작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총 제작비 약 13억으로 이미 손익분기는 넘었고 주연 유아인은 노개런티로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고 하죠. '곡성'에서 묘사한 시골의 무서움과 그 공간의 먹먹함이 다시 재현된 영화네요, 그리고 상반기때의 '사라진 시간'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호불호가 심할 법한 스릴러가 나왔네요. 영화가 정말 특이해요. 스릴러 답지않은 느긋한? 느린 템포에, 어울리지 않는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도시에선 절대 마주할 수 없는 카메라에 전부 담기지 못한 여러 색체들... 추악한 인간들 세상에서 배경은 어쩜 이리도 예쁜지 그 아이러니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인물 묘사를 직설적으로 하는 편으로 보..
-
미국, 중국 반도체 SMIC도 수출 규제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20. 9. 28. 22:58
화웨이에 이어 현재 중국의 반도체 차선책이라 할 수 있는 SMIC도 제재가 가해질 예정입니다 - 9월 26일 미국에서 자국 칩 관련 회사들에 SMIC와 그 자회사에 특정 기술 수출시 관련 건 별로 정부의 사전 허가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합니다. 미국은 중국이 관련 장비와 기술 등을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할 것을 우려해 이번 제재를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사실 화웨이를 겨냥함과 동시에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급소를 타격하는 걸로 보입니다. SMIC는 중국의 '제조 2025' 계획에서 주요 기업중 하나이기도 하며 반도체 굴기에 선봉장격인 회사이기도 합니다. 화웨이가 먼저 제재로 TSMC와의 거래도 막히고 대안으로 SMIC를 밀어주려는 정황이 보였는데 이번 제재로 인해 이것도 어려워졌고, 14나노를 탈출해 7나노로..
-
삼성·SK하이닉스·LGD, 미 상무부 화웨이 수출 허가 요청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20. 9. 16. 16:14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가 미 상무부에 화웨이 수출 허가 요청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은 LG디스플레이도 화웨이 수출 허가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9월 15일 부터 미국 기술이 사용된 부품/제품/반도체 등을 중국 화웨이에 공급하려면 미국 상무부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절차에 따라 미국에 신청한 걸로 보입니다. 물론 허가는 거부될 듯 합니다;ㅁ; 이들 기업이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어서.. 라기 보단 사드 사태때를 교훈삼아 그같은 사태를 방지하고자 미리 작업하는 느낌이 들어요 - '우린 이렇게 노력했다, 우리도 팔고 싶다, 근데 안된다' 라는 명분 쌓기랄까요? LG같은 경우는 디스플레이 관련 공장이 중국에 여전히 많이 있어서 산업 보호를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
화웨이, 오늘부터 반도체 제재 시작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20. 9. 15. 17:52
반도체를 2년 치 선구매해 재고를 비축했다는 소문까지 있네요. 2년 간 쌓아놓고 만든다 해도 그때되면 오래된 기술이 될텐데.. 중국 입장에선 그만큼 심각하단 이야기겠죠. 9월 15일 부터 발효된 미국 기술이 사용된 반도체 대중국(특히 화웨이) 수출 제재 덕에 화웨이가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국에 미국 기술이 사용된 제품/반도체를 공급하려면 미 상무부의 특별 허가가 필요합니다,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그리고 전세계 기업 대상입니다. 사실 이번 규제는 일회성이 아닌, SMIC 등 반도체 제조 회사에까지 추가 제재가 가해질 수 있고, 트럼프가 재선에 실패해 물러서더라도 미국 민주당쪽 기류도 대중국 제재를 환영하는 (오히려 더 강경한 입장일 수도 있겠네요) 모양새라 중국은 앞으로도 풀어가기 쉽지 않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