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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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갈피 못잡는 LG, V50으로 얻으려 하는게 뭘까?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2. 26. 01:56
LG는 듀얼 스크린 전략이 시장 지위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 아직 배가 덜 고픈 LG? 생존이 먼저는 맞는 말인데 그러니까 다들 기본에 충실하라고 그렇게 아우성친게 아니었나요? ㅜㅜ 공허한 메아리 뿐이었을까요? 4G와 5G에 대한 접근법은 비즈니스 전략이니 LG가 알아서 잘 조율하겠지만 관계자의 저 말이 정말 절실한 상태에서 한 발언이었다면 단순히 폴더블 논란을 떠나 아예 이런 기기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아니면 범용 액세서리로 발매를 고려해보던지... 컨셉 자체는 간단하면서 의외로 쓸모있는 콘텐츠가 나올 수도 있어요, 뭐라도 시도해 봐야 하는건 LG 뿐 아니라 모든 회사들도 다 마찬가지일테니까요. 문제는 소비자들의 반응과 니즈 분석, 그리고 진정 현재 20만원 더 비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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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폴더블은 아직 때가 아냐... 스마트폰도 그때 대중화는 멀었었죠?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2. 25. 09:12
거의 10년 전 썼던 글 하나 링크 겁니다. 이 기사.. 저에겐 마치 이때의 데자뷰를 보는 듯한 느낌이예요... 포스팅 : 스마트폰 하나 때문에... LG 남용 전사장의 어록 중엔 유명한 말이 하나 있죠, '스마트폰은 아직 대세가 아니며 시일이 걸릴 것...' 예상과 다르게 이후 스마트폰은 완전 대세가 되며 모든 산업을 잠식해 가며 생활의 필수품화 됐습니다. 이후 이 뼈아픈 실책에 대한 한 LG 간부의 코멘트는... '안드로이드가 강해질 것을 예측 못했다' 였습니다. 이제 10여 년의 시간이 흘러 기술은 더 발전해 이제 폴더블이라는 새로운 포맷과 아이디어, 사용 패턴 등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만 LG는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후 이 시기를 놓친 LG 간부는 또 같은 답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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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그리고 폴더블 전쟁 시작?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2. 24. 22:01
4월 26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 폴드. 기술이 이뤄낸 성과의 이면엔 사용성과 활용성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는 편입니다. 비슷하게 갤럭시 노트의 펜의 활용도에 아직까지도 이견이 있다는 점과 이 갤럭시 노트가 '펜 기기'로서라기 보단 '대화면'의 활용성 덕을 많이 봤다는 의견이 많은 걸 봐서도 (그래서 노트9부터는 펜에 더 힘을 주는 방향으로 가고 있죠) 하드웨어만 준비됐다고 그에 따른 사용성과 시장성이 자동적으로 확보되는 건 아니라 자칫하면 이제 첫 포탄을 터트린 폴더블 폰 시장이 그냥 신기술 자랑으로 끝날 수도 (특히나 비싼 가격 덕에 더 그럴 수 있죠) 있습니다. 여기엔 태블릿이라는 상품군이 애매한 위치에 있다는 점도 한 몫 합니다 - 큰 화면은 미디어/콘텐츠 소비에 좋지만 그 외 활용성엔 계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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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가 이끌어낸 혁신, 갤럭시 폴드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2. 21. 09:15
우려가 기우가 된 셈이었네요, 삼성이 성황리에 갤럭시 S10 시리즈와 갤럭시 폴드 발표를 마쳤습니다. 폴더블 폰은 다수가 만족할만한 수준의, 사용 가능한 내지는 '폴더블'이라고 부를 만한 진정한 첫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 것 같습니다. 9년 전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한 펜 기기에 패블릿 장르와 함께 대화면 기기를 대중화 시킨 갤럭시 노트1과 비견될 만한 수준인 듯 합니다. 생각해 보니 갤럭시 S2가 하드웨어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었고 그를 바탕으로 만든 대화면의 갤럭시 노트1이 실질적인 패블릿폰 1세대가 되었으며 9년 만에 또 다른 폼팩터를 완성시킨 셈이네요. 접히는 중앙부 내부의 기어와 여러 콤포넌트가 유기적으로 구동하면서 확실하게 접히는 부분들을 잡아주는 힌지, 펼쳤을때 굴곡이나 울음없이 확실하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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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스마트폰 순위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2. 9. 20:06
2018년 스마트폰 산업은 어땠을까요? 2017년 대비 시장 규모가 4% 정도 줄었습니다, 물론 애플과 삼성 등 굵직한 회사들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고 반면 중국 업체들은 그에 비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전년 대비 판매량 -8%를 기록했고 애플도 -3% 정도 역성장을 했네요. 여전히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아더스 그룹(...)도 거의 -20%의 마이너스 성장을 했는데... 이 지분을 중국 업체들이 다 가져갔다고 봐야겠습니다; 화웨이가 지난 해 33% 넘는 성장률을 보여줬고 뒤를 이어 샤오미도 32%나 성장을, 마지막으로 5위를 기록한 오포 또한 1% 정도 성장해서 상위 5업체 중 중국 기업이 세자리를 차지했습니다. 2위의 애플과 3위의 화웨이가 점유율이 0.2%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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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화웨이를 위한 유료 베타 테스터가 되진 말아야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2. 7. 20:31
현재 유플러스에서 사용 예정인 화웨이 5G 통신 장비가 SA 규격에 맞춰지지 않는다는 소문이 돈다고 해요 - 5G 서비스로 단독 전환하면 유플러스 측에서 이를 위해 기지국을 다시 설비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유플러스는 당연 부정하며 제안요청 단계에서 SA 표준에 맞춰야 한다고 명시했기 때문에 후에 SW 업그레이드를 통해 가능하다고 해명했습니다. 유플... 나중에 진짜로 큰일 생기면 어쩌려고 이러는지... 농협도 현재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는 쪽으로 가닥잡고 있다고 하는데 유플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미국이나 유럽지역에서 화웨이 장비 사용한 것 때문에 LG 그룹 차원으로 세컨더리 보이콧 당하면 그제서야 정신 차리려나요? 감당은 할 수 있는 건가요? 떳떳하다면 주한미군 주변 망도 화웨이 장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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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텔레포토 모듈 개발회사 코어포토닉스 인수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2. 4. 18:57
삼성이 지난 1월 말 1,700억을 들여 이스라엘 소재 스타트업 기업인 코어포토닉스社를 인수했다고 하죠, 이 회사는 2012년 설립된 회사로 스마트폰 등에 사용될 고성능 (듀얼) 카메라 기술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이며 삼성은 최근까지도 꾸준히 이 회사에 투자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핵심 기능은 자체 개발한 광각렌즈와 고정초점 망원렌즈 둘을 사용해 동시 촬영한 후 서로 합치는 기술과 작은 모듈의 한계를 넘은 고배율의 렌즈 기술 등이 있습니다. 2017년엔 중국 제조사 OPPO에 5배줌 기술을 탑재한 바 있고 더 나아가 10배 줌을 (이때는 오포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고 해요), 그리고 최근엔 25배 줌 기술로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 외엔 애플과 현재 카메라 기술 특허 관련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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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LTPS LCD 출하량, 중국이 대거 점령!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1. 31. 18:43
LCD 사업에서 끈질기게 붙어 투자한 결과 한국은 거의 전멸됐고 중국 제조사들이 득세하게 되었네요, 나름 중국도 열심히 버텼다고 생각이 들어요. 중국의 티안마가 스마트폰 류에 주로 사용되는 저온폴리실리콘 LCD 시장에서 시장 1위였던 JDI(재팬 디스플레이)를 제치고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LGD는 2017년 출하량 3위를 기록한 이래 이번엔 5위 밖으로 밀려났다고 합니다. 인도와 동남아시아 국가 등에 널리 판매중인 저가 스마트폰의 위력이랄까요? 중국산 스마트폰 외에도 다른 저렴한 폰들이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으니 아직까지도 LCD에 대한 수요는 줄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면에서 바라보면 이젠 본격적으로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 형태로 넘어가고 있는 형국이라 우리나라는 OLED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