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다
-
남산의 부장들, 무거운 남자들의 정치질Review/미디어 2020. 1. 26. 14:24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정권도 마찬가지욕망이 지배한 세상에 의(義)는 있는가잿빛의 숨막히는 남자들의 정치질! 묵직한 드라마! 우민호 감독의 이전 작품인 '내부자들'도 그렇고 여성적인 면은 거의 배제한 완전 남성적인 화면과 심리로 가득찬 영화가 되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동명의 사건 실화를 기록한 취재기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바로 전에 작업한 영화 '마약왕'때 인연이 닿은 출연진들이 꽤 되네요 - 이희준, 이성민, 김홍파, 김소진 등, 조.주연 가리지않고 호감가는 연기를 펼칩니다. 극에서 곽상천 경호실장을 (실제 인물은 차지철) 맡은 이희준, 김규평 역에 (실제 인물은 김재규) 이병헌, 박통 (작중 이름은 언급되지 않지만 실제 박 전대통령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역에 이성민이 등장 합니다, 그리고..
-
고요한 화면, 격렬한 감정의 소용돌이 - 뷰티풀 데이즈Review/미디어 2018. 11. 28. 08:02
(스포일러 조금 있어요) 거의 원우먼 영화라고 볼 수 있을만큼 배우 이나영이 큰 존재감을 가지는 독립영화, '뷰티풀 데이즈' 입니다. 네, 제목만 보면 꽃같은 아름다운 나날을 연상시키는 제목이지만... 현실은 지옥과 같다고나 할까요, 정말 마음아픈 영화였어요. 큰 주제는 탈북자들의 아픔을 그리고 있다지만 저는 가족의 의미랄까요? 그런 면도 많이 느껴졌는데요... 타인이긴 하지만 어떻게 서로를 받아들여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한 듯한 면이 엿보여서 인상적이었고 시종일관 차갑고 어둡고 퇴폐적인 분위기였지만 따뜻함이 스며있는... 마치 '야, 세상 사는게 다 그렇지 뭐~~' 하는 듯이 아주 조금 토닥여 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루는 소재가 소재인만큼 '황해'같은 거친 영화가 연상되실 법도 하지만..
-
갤럭시 노트8과 노트9 비교 ① 박스 & 본체Review/모바일 & IT 2018. 8. 26. 06:16
사용할수록 노트8의 그 느낌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_< 마냥 노트8 같은 그대, 노트9! 세세한 부분에서 차이가 나긴 하는데 생김새도, 사용감도, 운영체제도 쌍둥이 같은 기기랄까요? 이번 포스팅에선 외관을 비교해 보고 좀 더 사용해보면서 둘 사이 차이점을 다시 다뤄볼까 해요. ^^ 먼저 노트8과 노트9 박스 비교. 노트9이 살짝 더 크고 높이는 같아요~ 디자인 자체는 노트7부터 3년째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노트5도 색만 달랐지 별반 다르지 않았던 것 같네요;). 비운의 노트7, 회생한 노트8, 그리고 환생한 노트9? ㅎㅎㅎ 노트는 대대로 S펜 그림이 상징으로 남아있었어요, 대신 사이드 쪽을 장식하곤 했는데.. 이번 노트9에는 펜이 메인으로 올라왔네요! 노트8과 노트9. 쌍둥이 ..
-
갤럭시 노트9 개봉기! +_+Review/모바일 & IT 2018. 8. 24. 13:07
갤럭시 노트9 입니당! +_+ 벌써 여덟번째 세대의 노트입니다, 8년이에요! 내년엔 갤럭시 S라인이 10년째 들어서는데, 노트는 넘버링은 10이지만 실제 10년 기념은 노트11인 셈이죠~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잘 사용한 노트8이었지만 카메라와 S펜의 리모콘 기능 때문에 넘어왔어요! 그간 유의미한 성능 업!이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해선 차후 다뤄보도록 하고 먼저 개봉기부터 시작해 봅니당. (참고로 이 포스팅의 사진은 갤럭시 노트8, 노트9, 노트5 섞여 있습니다) 박스는 펜 이미지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노트의 아이덴티티는 역시 S펜이죠, 이젠 노트9이라는 이름보단 펜 그림으로 이게 노트라는걸 표현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론 좋은 시도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_+ 512GB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포장돼 판매되고 ..
-
갤럭시 노트8 사용기 ①Review/모바일 & IT 2017. 9. 15. 09:06
갤럭시 노트8! 단단한 막대 사탕같은 느낌이 ㅎㅎㅎㅎ 뒤집어도 올 시크한 블랙! 다른 색상도 나쁘진 않았겠지만, 저 카메라 부분이 검정 통일이라.. 저 개인적으로는 색이 들어갔을때 유달리 이질감을 느껴서 그냥 블랙으로 왔는데 나쁘진 않은 느낌 입니다. 전면의 센서 부분. 수화 마이크와 주변으로 여러 센서를 볼 수 있어요 - 양 옆에 배치된 파란 홍채인식용 LED가 예쁜 느낌이 듭니다! 다시한번 카메라 부분 확대. 옆에는 S8 시절 부터 논란의 대상이었던 지문 인식 부분. 더 커진 사이즈 덕에 손이 작은 사람은 더 제어하기 힘들어진 느낌이 듭니다아! 카툭튀는 없고 ㄷㄷ 일체감은 정말 좋은듯 합니다! 카툭튀도 없는데 2배 광학줌 지원에 디지털 줌까지 하면 10배 줌이 가능합니다! 요녀석보다 한단계 더 진보한..
-
갤럭시 노트8 Get! +_+ 개봉기!Review/모바일 & IT 2017. 9. 15. 07:52
어제 오후에 받았어요! 한참 고민하다가 노트5의 카메라가 이상 증세를 보이면서 발열과 배터리 드레인 현상이 나서 겸사겸사 알아보다가.. 결국 노트8 256GB 모델로 정했습니다! 간단한 개봉기 갑니다~ 박스 전면부터 용달블루의 낌새가.. ㅎㅎㅎ 요리조리 빛을 반사하며 오묘한 느낌을 주는 딥 씨 블루 컬러 입니다. 박스 옆면엔 노트의 아이덴티티 S펜이 새겨져 있어요. 제가 선택한 색상은 블랙, 일명 미드나잇 블랙! 한밤중마냥 새까만 블랙! 빠져들 것 같은 아몰레드 블랙화면과 잘 매치되는 이름이려나요; 늘 그랬듯 사양이 뒷면에 적혀 있습니당! - 160.5mm QHD AMOLED - 듀얼 1,200만 화소 픽셀 카메라 with 듀얼 OIS -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 IP68 등급 방수방진 - 홍채인식..
-
혁신과 안주 사이 갤럭시 노트8뉴스 & 컬럼/모바일 2017. 9. 1. 07:00
혁신과 안주 사이 갤럭시 노트8 하드웨어적인 혁신은 갈수록 상향 평준화되어 가는 현재 시장에선 힘들어지고 있고, SW 적으로 차별점을 두고 기능을 추가하던 것도 이제 해가 갈수록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능으로 포함되어가고 있으니.. 제조사들이 무언가 "혁신작이다!" 를 외칠 수 있는 상황은 갈수록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으로 혁신을 외칠 수도 있겠지만, 급격한 디자인 변화는 또 사용성과 연관이 있기에 그 마저도 쉽지는 않은듯 하죠, 그런 중에 애플과 구글의 전면화면 시도는 사용자들에게 새롭게 다가올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 발표한 갤럭시 S8/S8+ 와 성능 차이가 없는 노트8, 이건 삼성의 브랜드 통합 전략의 일환일수도 있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답답한 면도 있습니다 -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