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 아카데미상 후보로 올라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20. 1. 14. 11:22
극 영화에선 '기생충'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상에 노미니되었는데 (총 6개 부문 :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디자인상, 국제영화상) 아카데미 상에 노미니된 작품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부재의 기억'이라는 세월호를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아카데미 단편 다큐멘터리상 후보로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IN THE ABSENCE is an unflinchingly honest look at the 2014 Sewol ferry disaster and its aftermath. We're incredibly proud that the film is on this year's Oscars Shortlist for Documentary Short Subject. Stream it toda..
-
김복동, 가슴은 뜨겁게, 분노는 차갑게...Review/미디어 2019. 8. 12. 19:08
(스포일러 없어요) 지극히 개인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입니다, '주전장'과는 아주 다른 영화로 정치성, 이슈성 입장을 떠나 김복동 할머니의 지난 20여년 간의 싸움과 외로움, 고통 그리고 많은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가진 연대감과 소통, 그리고 개인의 삶을 조명해 보는 등 많이 감정적인 영상물입니다. 한편으론 '주전장'처럼 재미로 보고 평가할 수 만은 없는 영상물이며 무게감과 책임감, 보면서 다가오는 고통과 죄송한 마음은 정말 이 작품이 단순하게 위안부 문제에 있어 이슈성 성격 토픽이나 정치적 논란거리 같은걸로 소비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더 다가왔고 그래서 더 인권 영상물로도 가치있고 많은 이들이 한번 봐주고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포스팅 : 주전장, 지금 일본은 어디로 향하는..
-
주전장, 지금 일본은 어디로 향하는가Review/미디어 2019. 8. 2. 07:45
(스포일러 없어요)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 라고 이해하기 쉬운데 사실 그것만 이야기하는 영상물은 아닙니다. +_+ 지금 시국에 꼭 봐두면 좋을 다큐멘터리, '주전장'. 이 다큐멘터리는 단순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영상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우리나라 상황만 옹호하거나 제작진이 일본인이라서 일본쪽을 조금이라도 옹호한다거나 그런 영상물도 아니구요,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보시길 권장합니다. 이 영상물은 역사나, 전쟁, 위안부 사태의 진실 이쪽에 포커스를 두기 보다는 정말 인간이라면 생각해 보게 되는 '피해자가 존재한다는 점'과 그 아픔, 구체적으로는 여성들의 인권이 짓밟히고 그 책임을 외부로 전가하는 이들의 행태에 대해 분노하고 반박합니다. 단순히 페미니즘 차원이 아닌 '인권'에 초..
-
재능을 잡아먹은 종교, 마약 그리고 남자.. 휘트니Review/미디어 2018. 10. 21. 11:52
전설로 남은 목소리,그러나 외로웠던 삶,그리고 안타까운 끝자락... (스포일러 없어요) 영화라기보단 그녀의 생애를 지인과 함께 돌아보는 식의 취재 다큐멘터리였습니다. 공연 장면과 그녀의 사적인 이야기를 가족, 친지, 가까이 있었던 지인 등 가까웠던 사람들에게서 듣는 이야기는 안타까운 면도 있었지만 그녀가 정말 재능과 사랑이 넘쳤던 사람이었다는 걸 다시금 알려준 것 같아 말미가 더 슬펐습니다. 인생에서 남자 혹은 여자를 잘 못 만나면 어떻게 평생을 망치게 되는지, 이성과 결혼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도 생각하게 만드는 장면들이 있어서 그냥 가볍게 볼 법한 영상물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 물론 그녀 자신이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 잘못된 선택을 한 결과가 결국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볼 수도 있어서 상..
-
최승호 감독 영화 "자백", 11월 14일 부터 한달 간 공개!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7. 11. 15. 05:44
간첩조작 의혹을 다룬 다큐 영화 "자백"이 한달동안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됩니다! +_+ 아래는 최승호 감독 전문 일부 입니다 (전문 전체는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자백'을 공개하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많은 인권 침해 사건들이 벌어졌지만 간첩조작의혹사건들 만큼 그 침해의 정도가 심각한 경우도 없습니다. 국가기관이 한 인간을 간첩으로 몰아가는 행위는 피해자와 그 가족의 삶을 파괴할 뿐 아니라 공동체의 나머지 구성원들에게도 심각한 공포와 위협을 가합니다. 그래서 과거 독재 정부들은 간첩조작을 활용해 국민을 공포로 지배하려고 했습니다. 간첩조작의 이런 심각성을 아는 뉴스타파는 2013년부터 3년 간 간첩조작의혹사건들을 심층 취재해 영화 '자백'에 담았습니다. '자백'이 개봉된 뒤 많은 ..
-
육식의 반란 - 분뇨사슬이 인간을 덮친다!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7. 11. 5. 18:25
커뮤니티 사이트를 돌다 보게된 서글픈 게시물. 먹는건 좋고, 웃돈 받고 파는 것도 좋은데 그로인한 환경파괴는 남의 문제? 게시물 : 가축의 분뇨로 고통받는 대한민국 사람이 먹고 사는데 육식도 필요하기에.. 먹는 걸 가지고 비난하고자 하는건 아닌데, 정말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소비량 이상의 가축수로 인한 환경 오염과 파괴가 심각한데 손 놓고 있는 관련 기관들이나.. 이렇게나 많은 양의 육류가 가공/공급되고 있는데도 정작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 사 먹어야 하고, 그럼에도 중간에서 제어도 안되는 가격정책 등, 총체적으로 불합리하고 심각한 단면이 있네요. 참 이걸 보면 사람도 사람이지만 동물들은 또 무슨 죄인지.. ㅜㅜ 게시물 원본을 찾아 보다가 원본 영상도 유튜브에서 봤네요 - 전주 MBC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