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
남산의 부장들, 무거운 남자들의 정치질Review/미디어 2020. 1. 26. 14:24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정권도 마찬가지욕망이 지배한 세상에 의(義)는 있는가잿빛의 숨막히는 남자들의 정치질! 묵직한 드라마! 우민호 감독의 이전 작품인 '내부자들'도 그렇고 여성적인 면은 거의 배제한 완전 남성적인 화면과 심리로 가득찬 영화가 되었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동명의 사건 실화를 기록한 취재기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바로 전에 작업한 영화 '마약왕'때 인연이 닿은 출연진들이 꽤 되네요 - 이희준, 이성민, 김홍파, 김소진 등, 조.주연 가리지않고 호감가는 연기를 펼칩니다. 극에서 곽상천 경호실장을 (실제 인물은 차지철) 맡은 이희준, 김규평 역에 (실제 인물은 김재규) 이병헌, 박통 (작중 이름은 언급되지 않지만 실제 박 전대통령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역에 이성민이 등장 합니다, 그리고..
-
"남한산성", 대쪽같이 도도한 작품!Review/미디어 2017. 10. 10. 02:23
정말 액션장면 만큼 긴장감이 팽팽한 말싸움(...)이 세련된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 편하게 이야기하면 말싸움이지만 정쟁이죠, 사실 목숨 내놓고 밖으로 뛰쳐나가 싸워도 시원치 않을 판에 궐 안에 틀어박혀 갑론을박하는게 어찌보면 정말 갑갑하고 답없어 보일 수 있는데... 단순한 정쟁이 아닌 '나라가 왜 (혹은 어떻게) 존재하느냐'에 대한 본질에 대한 싸움이라 지켜보는 이로 하여금 세 명의 입장에서 그 어려움과 꽉 막힌 갑갑함을 다 느낄 수 있게 해서 깊이가 있고 과감하게 밀고 가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리뷰 : 남한산성, 정치싸움 속에 죽어나가는 민중과 나라 시작점 부터가 퇴로 다 틀어막히고 "그럼 어디로 가란 말이냐!?" 부터 시작하는 영화라 ㅎㅎㅎ "아, 갑갑하다" 는 배경 감정선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고 ..
-
추석 연휴 사이.. Big4 영화들 실적은 어땠을까?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7. 10. 9. 22:46
사상 최고로 긴 열흘 가량의 긴 연휴가 곧 끝나가려고 합니다 ㅜㅜ 특이하게도 연휴기간에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가 2편, 역사극이 하나, 코미디(?)가 하나 화제를 모았습니다 - 흔한 패밀리 영화가 별로 없이 (애니메이션이 개봉했습니다) 특이한 구성이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요.. 연휴가 끝나가는 지금 개봉한 영화들의 실적은 어땠을까요? 범죄도시가 200만을 넘으며 흥행가도를 질주중이네요, 같은 청불영화 킹스맨: 골든서클은 전작의 600만 고지를 넘을 수 있을지 애매한 느낌이 드네요? 현재 대충 450만.. 500만을 향해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남한산성은 현재 300백만, 손익분기를 넘으려면 대충 600만명(560만) 정도라고 하네요, 마동석 출연 범죄도시는 200만이 넘으면서 이미 손익분기점은 넘었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