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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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작품으로 말하고 싶은건 뭐였을까?Review/미디어 2019. 3. 23. 08:33
(스포일러 없어요) '한공주'에서 인상적으로 봤던 배우 천우희. 그녀가 이번에 출연한 영화는 '우상'으로 한석규와 설경규 등 내로라하는 연기인들과 다시 호흡을 맞춥니다. 개인적으로는 설경구의 연기를 가장 마음 아프게 봤으나 끝까지 인상에 남는건 의외로 천우희가 분한 련화의 거칠고 악다구니 바친 모습이네요. 한편 영화는 뭐랄까... 정말 불쾌한 감정의 영화였어요, 예전에 '아수라'를 보던 그런 어둡고 불쾌했던 기억이 도드라집니다. 피라던지 고어 씬이 낭자해서라기 보다, 단순히 영화가 불친절해서라기 보다도.. 정말이지 공감가는 부분이 거의 없었어요 ㅜㅜ 영화는 관객들과 교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안타깝게도 이 영화는 그 점에 크게 연연하지도 않고 반대로 영화 성향이 그랬다면 불친절함 속에서 화살촉같은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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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모델로 즐기는 라이언, 카카오프렌즈 X 반다이 콜래보레이션!it Style+/Fun! 2019. 3. 22. 08:19
카카오프렌즈 X 반다이 콜래보레이션, 그 첫 번째 시리즈인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 라 전무 3종이 얼마 전 발매했습니다! +_+ 포스팅 :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프라모델 3월 16일 발매 이번 콜래보레이션은 반다이남코 측에서 먼저 제안을 했다고 해요, 이미 수년 전부터 성인층 대상 프라모델 사업을 여성과 더 어린 연령대를 타겟으로 다양한 캐릭터 굿즈로 다각화 하고 있는 중인데 국내 캐릭터를 특정해 이렇게 전략을 펼치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아요. 반다이는 현재 드래곤볼, 마크로스 그 외 비메카닉 캐릭터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새로운 시도와 표현, 그리고 귀여움을 강조한 디자인과 SD 형태를 트렌드에 맞춰 더욱 발전시켜 가는 등 기존 중장년층이 접해봤을 법한 프라모델 감성과는 다소 다른 접근법으로 캐릭터 굿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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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준수한 TW 무선 이어폰사운드 포럼 2019. 3. 13. 12:44
마치 늦은 숙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사용기입니다;ㅁ; 갤럭시 노트9과 함께 가을 한철 잘 사용하다 추워지면서 헤드폰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중간중간 적어둔 걸 하나로 정리하는데 게을러져서 ㅜㅜ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어 아이콘X (2018) 소리편 입니다! +_+ 3세대인 '갤럭시 버즈가 나온 마당에 이 기기를 왜 사?'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 두 기기는 지향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맞는다면 오히려 갤럭시 버즈보다 이 기어 아이콘X (2018)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어요. 전작보다 소리가 좋아진 삼성 기어 아이콘X (2018). 이 기어 아이콘X는 헬스 트래킹과 개인 코칭에 특화된 기기입니다 - 자체 플레이어 기능과 코칭 기능으로 운동할때 유용한 녀석이라고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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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즈 - 사용기사운드 포럼 2019. 3. 12. 17:53
갤럭시 버즈, 기어 아이콘 X (2018)의 후속기죠, 기어에서 갤럭시로 브랜드 통합중인 삼성이 이번엔 버즈(buds) 라는 이름으로 돌아왔습니다. 하드웨어 기능은 갈수록 퇴화(?)중이면서 사운드 기기로서는 계속 진화중인 특이한 녀석이기도 해요 - 1세대는 트랙 코치 기능과 자체 재생 기능, 내부 저장 장치에 심박센서까지 달고 나와 배터리 소모율이 매우 높은 편이었습니다, 2세대는 자체 재생 기능만 유지하고 심박센서를 없애고 배터리 효율과 음질을 향상 시킨, 나름 두 기기 간 밸런스를 잘 잡은 기기였습니다. 이번 3세대에는 2세대에서 더 하드웨어 의존적인 기능들을 없애고 (헬스 트래킹 기능과 자체 재생 기능 & 내장 메모리) 음질과 사용성을 더욱 향상 시켰습니다, 그래서 헬스 코칭도 받아볼 수 없고 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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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감성 버리고 이어폰으로 다시 태어난 갤럭시 버즈!Review/모바일 & IT 2019. 3. 9. 08:03
네이밍이 바뀌었습니다! 갤럭시 버즈! - 모든게 간소화된 갤럭시 버즈! 충전/수납 겸용 케이스 및 이어폰 유닛 크기가 작아졌습니다! 물론 무게도 전작 대비 2g이 줄어 갤럭시 버즈는 이어버드 하나 당 6g으로 더 가볍습니다 (아이콘 X는 8g). 유닛 크기에 맞춰 기본 제공되는 윙팁도 사이즈가 작아졌어요 (3 사이즈 제공). 실리콘 팁의 품질과 3 사이즈는 여전합니다, 개인적으론 폼팁으로 교환해 사용하시길 적극 권장 합니다. 그리고 박스 크기도 크게 줄었습니다 그리고 포장도 간소화 됐어요, 비닐 포장이 없습니다! 미니멀리즘의 좋은 예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데 포장을 간소화하는데 크게 노력한 티가 납니다, 게다가 가격도 다이어트 했으니 (거의 7만원 정도?) 소비자에겐 바람직한 모양새랄까요? - 이것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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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 고아성의 마음이 와 닿다..Review/미디어 2019. 3. 8. 19:09
'항거: 유관순 이야기'. 내용과 구성은 나름 괜찮은데 연출과 진행 흐름의 완급조절이 약해요. 그래서 영화 자체에 대해 평을 한다면 지루하다는 인상을 받기 딱 좋은 영화였어요. 주 배경은 서대문 형무소의 여옥사 8호실이고 스크린도 거의 여기서 벗어나질 않아요. 내용과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좋은데 극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데다 이미 그 끝도 알고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 거기에 더해 일차원적인 연출이 흥미연에서 다 까먹는다는 느낌입니다, 감정에 어필하는 것도 아니고 드라이하게 거침없이 가는것도 아니고 어중간한 진행과 전적으로 배우의 카리스마에 매달리는 영화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이 영화는 다큐 느낌이 나는 영화입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와 있음직한 허구로 구성된 일종의 유관순의 전기 영화인데 그 느낌은 마치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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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 볼만한 또다른 MCU 마블 무비!Review/미디어 2019. 3. 7. 06:26
(스포일러 없어요) 정말 무난한 평소의 마블 스타일의 또하나의 영화... 인데 이걸 기자들과 페미/PC를 부르짖는 일부 사람들이 망쳐놨네요, 덤으로 주연 배우인 브리 라슨의 평소 이미지 관리 문제도 여기에 크게 한 몫을 한 것 같아 안타까운 영화가 된 느낌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봐도 팝콘 영화로서도 좋고 인간 찬가 영화이면서 화려한 색감이 다른 마블 영화와 차이가 나네요. 비슷한 색감이라면 토르 1/2에서 느껴지는게 있었고, 액션을 제외한 극의 흐름은 너무나 무난해서 오히려 Phase 1때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캡틴 마벨과 마블의 기원을 그리고 있고 무엇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도 이어지는 것들이 있어서 그 배경에 친숙한 느낌도 들 법 하구요.. 하지만 전 보면서 계속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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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의 브라이트 나이트는 그다지 좋지않다?뉴스 & 컬럼/모바일 2019. 3. 4. 14:29
구글 픽셀은 야간 전용 모드 나이트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삼성의 대안이 브라이트 나이트인 듯 하죠? 안드로이드 파이 버전 펌웨어를 통해 처음 밝혀졌고 이 이름은 다시금 야간 모드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소프트웨어 보정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뚜렷한 사진을 얻을 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안겨줬는데요... (야간 전용 모드로는 구글의 나이트 사이트 외에도 화웨이의 나이트 모드도 있죠) - 나이트 사이트? 나이트 모드? 삼성의 새 야간 모드를 설명하기 전에 대표로 구글과 화웨이, 그리고 삼성이 야간 샷을 처리하는 주요 방식에 대해 간단히 짚어 봅니다. 먼저 구글과 화웨이의 경우 저조도 상황에서 빛과 디테일을 끌어 올리는데 장노출 모드로 동시에 여러 사진을 촬영한 후 그렇게 촬영한 사진들의 데이터를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