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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익숙한 흐름 속에 재미난 캐릭들!Review/미디어 2020. 11. 7. 11:04
(스포일러 없어요) '도굴'을 봤어요. 뭐랄까 익숙한 향기가 났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니 무척이나 반가운 영화였어요 ㅎㅎ 그렇다고 영화 자체 퀄리티가 낮은데 시기 탓을 하며 좋게 평가하는 건 절대 아니예요 - 재미도 충실히 챙기고 캐주얼하게, 부담없이 재미있게 가족끼리 볼 수 있었던, 꽤나 괜찮았던 코미디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코미디 범죄 장르하고 하는데 범죄쪽은 크게 부각되진 않았으나 내면엔 문화재 불법 도굴과 유출관련으로 심각하진 않지만 꽤나 묵직한.. 생각해 볼 법한 주제를 던져줍니다. '마이 파더', '수상한 그녀', '도가니'의 조감독 출신이신 박정배 감독 작품입니다, '도굴'. 시리어스하고 뭔가 따분해 보일 법한 소재를 코믹하게 잘 풀어냈어요. 천재 도굴꾼과 벽화 도굴 전문가와 땅파는데 일가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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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맺음이 신선한 영화, 소리도 없이Review/미디어 2020. 10. 30. 15:33
(스포일러 有) 결이 다른 한국식 스릴러, '소리도 없이' 입니다. 감독은 홍의정님으로 이 작품이 연출 데뷔작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총 제작비 약 13억으로 이미 손익분기는 넘었고 주연 유아인은 노개런티로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고 하죠. '곡성'에서 묘사한 시골의 무서움과 그 공간의 먹먹함이 다시 재현된 영화네요, 그리고 상반기때의 '사라진 시간'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호불호가 심할 법한 스릴러가 나왔네요. 영화가 정말 특이해요. 스릴러 답지않은 느긋한? 느린 템포에, 어울리지 않는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과 도시에선 절대 마주할 수 없는 카메라에 전부 담기지 못한 여러 색체들... 추악한 인간들 세상에서 배경은 어쩜 이리도 예쁜지 그 아이러니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인물 묘사를 직설적으로 하는 편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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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I CAN'T STOP ME' M/V문화 & 라이프/Music 2020. 10. 28. 14:27
트와이스의 두번째 정규 앨범, 'Eyes Wide Open'이 10월 26일 발매되었죠, 타이틀 곡은 'I CAN'T STOP ME'. 1집 'TWICETAGRAM' 이후 3년 만에 만나보는 터라 매우 반갑네요~ 발매 순서로는 국외 반응이 국내 반응보다 좋았던 'More & More'의 후속 곡이기도 한데요.. (단, 일본에선 이후 'Fanfare' 싱글 미니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실험적인 성격이 많이 느껴졌었던 섬머 송 'More & More'에 비교해 이번 신곡 'I CAN'T STOP ME'는 시대적으로 훨씬 옛적이고 도시적인 감성과 동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요. 공허한 도시의 밤 길을 달리는 것 같은 느낌 물씬 드는 곡이예요, 레트로 풍 분위기에 시티팝의 감성을 씌운, 도시 분위기와 가을의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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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 소리편사운드 포럼 2020. 10. 14. 07:13
이번 포스팅에선 갤럭시 빈의 소리 성향을 조금 알아보려 해요 ㅎㅎ 왠지 라이브라는 이름보단 생김새에서 따온 빈이 더 어울리는데 오픈형 구조에서 스테이지를 만들었다는 의미의 '라이브' 라면 납득이 간다.. 생각해요. 포스팅 :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 사용기 ::: 버즈 라이브의 소리 느낌은? 갤럭시 버즈보다 나은 소리 분리도, 안정된 소리, 저음부를 강조하는 성향입니다. 오픈형에서 이만큼이나 양질의 풍성한 저음을 듣기는 정말 처음이예요;ㅁ; 고음부가 다소 약하게 들려오기도 하지만 고-저 밸런스는 좋은 편으로 다가옵니다. 버즈 플러스에서 2개의 BA를 사용해 소리를 재생했는데 이번엔 12mm 대형 드라이버 하나로 소리를 재생 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번 버즈 라이브의 접근법이 더 마음에 드네요. 입체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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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 사용하기사운드 포럼 2020. 10. 5. 13:13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 TW 이어폰입니다, 착용법은 다르지만 애플의 에어팟과 같은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소리가 외부로 새고 귓바퀴를 중심으로 착용하는 방식입니다. 버즈 라이브는 통상 방식과는 완전 다른 형태의 디자인과 착용법을 구상해 실현했습니다, 착용 후 소리는 오픈형처럼 들려오지만 착용 방식이 완전히 달라 처음 사용시 헤매기 딱 좋은 모양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작인 갤럭시 버즈/버즈+와도 완전 다른 스타일의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지난 개봉기에 이어 버즈와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포스팅 :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 오픈 ::: 갤럭시 버즈 시리즈 간단 리뷰 먼저 박스부터.. 타이포 디자인과 제품 이미지 스타일은 달라졌지만 박스 사이즈와 구성은 같네요, 개인적으론 미니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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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런던, Fly me to the Moon문화 & 라이프/Music 2020. 9. 26. 20:11
줄리 런던, Fly me to the Moon.. 미국 태생 배우이자 재즈 가수 (1926-2000) 줄리 런던의 최애곡중 하나죠. 덕후들에겐 1995년 에반겔리온의 엔딩 곡으로 (하야시바라 메구미) 더 유명한 곡이기도 하죠 ㅎㅎ 하지만 이 곡은 달나라에서 인류가 처음으로 들은 곡입니다! 원 제목은 'In other Words'라고 하고, 1954년 피아니스트 바트 하워드의 곡이었습니다. 당시엔 크게 주목받지 못했으나 미.소 우주개발 프로젝트로 달 탐사 등이 계획되면서 가사 일부였던 'Fly me to the Moon' 덕분인지 이후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곡 자체가 예쁘고 클래식한 느낌에 3박자의 곡이었는데, 프랭크 시나트라 외에도 여러 아티스트들이 각자 스타일로 다양한 곡들을 소개하기에 이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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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 오픈사운드 포럼 2020. 9. 22. 05:22
갤럭시 버즈 라이브 지금 열어볼께요~ +_+ 포스팅 : 갤럭시 버즈 라이브 상자.. 작은 정사각형의 상자에 고이 담겨 옵니다 ㅎㅎ 버즈와 버즈+는 살짝 꽉차는 디자인이었는데 이번 버즈 라이브는 미니멀한 느낌이 확 다가옵니다. 제 모델은 브론즈라 색상도 브론즈 색이 입혀져 있어요. 하얀색은 하얀 버즈 라이브가, 검은색은 까만 콩이 새겨있습니다. :) 뒷면은 상대적으로 꽉찬 느낌이죠 - 안내문이나 설명서가 많이 짧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제품 설명을 할당했어요. 기본 5시간 사용은 (노캔 ON) 보장하기에.. 기본 버즈나 일반 TW 이어폰 사용자에겐 나쁘지 않은 사용 시간입니다. 케이스가 작아도 최대 21시간 충전해 가며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해요. 내장 마이크가 각 3개 입니다, 하나는 귀 안에 접촉되고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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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 - 사용기사운드 포럼 2020. 9. 17. 06:18
지금까지 없었던 형태의 이어폰이죠, 갤럭시 버즈 라이브, 코드 네임은 갤럭시 빈, 강낭콩입니다. ^^ 개인적으로 처음 알려졌을때 부터 정말 기대했고 궁금했던 녀석인데 이제서야 받았습니당 ㅎㅎ 이번 포스팅에선 1주일 남짓 사용하면서 인상깊었던 점들을 적어 볼까 합니다. ::: 착용은 어떻게? 당황스럽네? 콩모양의 유닛은 착용방법도 신기하지만 귀에 맞춤형 같은 느낌이여서 이게 단점으로도 작용합니다. 공식 착용 방법입니다. 귀 모양에 너무 의존하는 디자인이여서 개인차가 있어 잘 맞춰야 한다는 점이 있는데... 이렇게 잘 맞는 분은 버즈 라이브에 있어선 황금귀랄까요 ㅎㅎ 귀에 안맞아서 안으로 깊게 넣으면 마이크가 닫혀 통화 품질 하락으로 이어지고, 권장 착용 방식이 맞으면 소리와 통품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