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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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방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너무 빨리 녹고있다!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20. 8. 23. 09:33
(시베리아 야말 지역. 이상 고온이 관측되고 있으며, 영구동토층이 녹아 퇴적되고 있으며 얼음이 녹으면서 바로 침식하고 있습니다, 지형도 이에 따라 변형하고 있습니다.) 지금 역대 최장 장마를 유발한게 시베리아쪽 이상 기온이라고 하죠, 너무 뜨거워서 지구적 환경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극지방의 해빙이 녹으면서 메탄, 이산화탄소 등 얼음 속에 갖혀있던 온실가스가(주범이라고 할 수 있네요) 대량으로 방출되고 이로인해 변화를 더 가속화되는 악순환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에 그린란드의 역대 최대 수준의 빙상 유실을 기록했다고 하고 올해도 시베리아쪽 이상 열기로 급격한 기후 변화는 현재도 진행중이죠. 그린란드의 빙상이 중요한건 이게 녹으면서 유발할 해수면 상승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이미 매년 평균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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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의 홀로 아리랑문화 & 라이프/Music 2019. 10. 25. 15:49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라고 하죠, 지금껏 살면서 일본의 독도 도발 관련 소식 외엔 독도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듣게 된 노래 하나 덕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이번 포스팅은 독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독도 서사시를 소재로 해 만들어진 노래인 '홀로 아리랑'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해요. +_+ 아리랑은 우리 민족에게 어떤 의미, 느낌으로 다가올까요? 많은 분들이 해외에 살면 아리랑이라는 말만 나와도, 아리랑 가락만 나와도 눈물 맺힌다는 얘길 하는데, 저는 당시엔 잘 몰랐다가 오히려 우리나라에 돌아와서 그 느낌, 그 먹먹함? 짠한 느낌? 그런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여러 의미가 담긴 말이라고 생각해요, 아리랑... 특히 내뱉지 못하고 마음 속에 응어리로 남게 된 한 맺힌 정서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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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 이수현, 소리문화 & 라이프/Music 2019. 9. 14. 11:03
김태리와 이병헌 주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나왔던 주제곡 중 하나죠, 소리.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양이 불렀습니다. +_+ 저는 악동뮤지션을 몇년 전 KT 올레 CF로 접한 기억이 나요 - 앳된 모습의 너무나 귀여운 두 명이 ㅋㅋㅋ 작은 율동과 환상적인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게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투명하고 발랄하고 솔직한 목소리와 이 둘의 성격이 정말 매력적이었고 참 예뻤는데, 이번에 그녀가 소화한 곡은 그때의 가벼움은 없고 소울 가득한 성숙한 곡이 되었네요! 자연과 어우러지는 이수현양 음색이 가을 밤 심금을 울리네요;ㅁ; 그리움에 못이겨 잠 못이루는 고애신의 마음을 소리로 투영한 듯한 느낌에, 고요한 주변은 정말 자연을 묘사하는 것 같아 고애신의 이미지와도 절묘하게 잘 맞고 그녀의 마음을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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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 가정집 소파에서 잠든 호랑이it Style+/Fun! 2019. 7. 21. 02:34
웃프지만 뭔가 따뜻한 기사라 올려봅니다 ㅎㅎㅎ 호랑이가 집에 들어오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인도의 한 마을에 홍수를 피해 탈출한 호랑이가 한 가정집에 들어가서 온종일 잠만 자다가 구조대가 와서 깨우니 그대로 조용히 사라졌다고 해요. 해마다 몬순 시즌에 비가 많이 내려 재해가 끊이지 않는 인도의 아쌈지역 한 마을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근처에 카지랑가 국립공원이 있는데 이번 몬순 홍수를 피하려다 인근 마을까지 들어간 듯 해요, 기사를 보니 매우 지쳐있었다고 하네요. 조용히 소파에 몸을 맡기고 몇시간을 조용히 잠만 자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호랑이라니... 뭔가 애잔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이 든달까요? 이번 홍수로 외뿔 코뿔소, 버팔로 등 90마리가 넘는 동물들이 죽었다고 해요 (일부는 외곽 고속도로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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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현상, 북극에선 2배 더 빠르게 진행중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9. 4. 29. 02:52
영국 랭커스터대와 케임브리지대 등 공동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즈에 논문을 발표하면서 기후변화 가속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다소 무거운 내용의 기사인데 한번 읽어볼 만한 내용이여서 같이 소개해 봅니다. 21세기 말까지 경제 손실이 약 67조 달러 정도 될 것이라고 하네요, 기사에선 2016년 전세계 GDP 규모가 약 76조 달러 정도였다고 하는데 그에 맞먹는 경제 손실을 입고 있다는 뜻이 되겠죠. 단순 계산으로 세기 말까지 약 80년이 남은 걸로 치면 매년 1조 달러 정도 꾸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보면 되려나요.. 이 피해액 산정 기준은 세계 각국이 UN에 자발적으로 제출한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따랐을 경우라고 합니다, 만약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맞춰 세계 각국이 협약을 준수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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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의 해양 포유류 위협, 그다음은?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8. 9. 19. 00:51
"BPA-FREE 제품이니 안심하세요~" 라는 설명 많이 보셨죠? BPA는 비스페놀A 라는 성분으로 플라스틱 제조나 캔 등에 코팅물질로도 쓰이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알려져 있어요 - 다른 악명 높은 물질로는 프탈레이트, 파라벤과 PBDEs, 소각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다이옥신류도 여기 포함돼요. 프탈레이트는 PVC제품이나 화장품, 접착제와 페인트, 방향제에도 들어가서 위험성이 높다고 볼 수 있죠. 이 내분비계 교란물질은 마치 인체의 호르몬같은 구조를 하고 있고 체내에 들어가면 이 호르몬을 대체해 당연 안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환경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대표적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증가시켜 남성의 여성화 (정자수 감소나 여유증 등)나 여성의 경우 유방암 증가와 초경같은 2차 성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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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을 만들었을까?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8. 7. 14. 07:04
여러분들은 플라스틱이 없는 일상 생활이 상상이 되나요? 인류가 개발한 물건 중 플라스틱 만큼 유용한 물건은 없었을 것 같아요. 1869년 처음으로 인류가 플라스틱을 만들 수 있게 된 이래 우리네 삶에 필수 불가결한 자재로 자리 잡았으나 그동안 재활용엔 상대적으로 인색하고 관심도 없었던 이 플라스틱. 그러나 지구의 생태계도 이제 이런 물질을 그냥 받아내기엔 한계가 온 듯 합니다. 인류가 지금도 생산해 내고 있는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대책없이 쌓여만 가고 있는데 이 플라스틱이 정화되기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리고 그 사이 이 쓰레기들은 잘게잘게 쪼개져 미세한 조각으로 나뉘어져 사람과 동식물들 생태계에 영향을 주기 시작 했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쓰레기로 취급되는 플라스틱은 70억톤 정도이며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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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농도, 우리나라는 상위권사회 & 환경/공유하는 환경 2018. 7. 8. 20:07
반갑지 않은 순위인데 우리나라가 심각하게 오염된 것 같아요 ㅜㅜ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는 기사가 있네요, 특히 인천 앞바다와 낙동강 하구가 매우 심각한 편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이 단순히 썩지 않는다는 문제 뿐 아니라 이들이 잘게 잘게 분해되면서 나노 단위 입자로 퍼지며 생태계군 다양한 종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인류에게도 다시 돌아온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런 문제는 사실 최근에 들어서야 인지 되면서 연구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관련 내용에 대한 지표라던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산 경로 등에 대해 딱히 규명된 것도 아직은 없는 상태지요. 3월 영국의 맨체스터 대학교 연구진이 네이처지오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영국의 북서부 머지강/어웰강이 1위를,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