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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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레이크, 영화보단 공포 연극같은 느낌?Review/미디어 2020. 5. 5. 08:11
(스포일러 없어요) 마치 공포물에 시대극을 끼얹은 것 같은 특이하고 신기한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어요! 다소 낡은 느낌 폴폴나는 분위기와 미장센, 배우들의 연기가 마치 연극을 보는 것 같은, 전반적으로 영화와 어울리지 않았던 느낌에 영상물이었는데 저는 이 점에선 참 흥미롭게 본 것 같아요. 대신 이 영화는 다른 점들이 많이 아쉬운 편이라... 솔직히 호불호를 논하기 이전에 쉽게 추천하기엔 어려운건 사실이예요; 이야기 진행도, 아니 사실 스토리 자체가 좀 아쉽고 구멍이 많았던 것 같아 아쉬움이 큰 것 같아요. 영화는 전체적으로 공포물을 (스포일러 있어요) 가장한 범죄 스릴러에 가까운데요, 귀신이 등장하니깐 미스테리 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영화가 입은 옷은 이쪽, 귀신 미스테리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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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전시회 @예술의전당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9. 7. 21. 16:27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전시회 소식입니다 - '영화 포스터로 보는 한국영화 100년' 전시회. 7월 27일 부터 9월 1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열립니다 - 이번에 '기생충'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죠, 이를 기념하는 전시회이기도 합니다. +_+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하는데요, 1919년 10월 27일 단성사에서 상영한 영화.. 라기 보단 영화와 연극을 섞어 만든 장르라고 할 수 있는 연쇄극 '의리적 구토(義理的仇討)'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든 영화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카운트하면 올해 2019년이 100주년이 되는 셈이죠. 연쇄극은 연극의 형태에 일부 장면에 영상 스크린에 영화장면을 상영하거나 혹은 배경으로 스크린에 펼쳐놓고 배우들이 연기하는 식의 장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