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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청춘시련, 죽이는 사랑보단 꽃피우는 사랑이 하고 싶다! (스포일러 없어요) 제목은 '청춘시련(青春弒戀)'이며 대만 작품이예요, 지난 달 소개됐던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我吃了那男孩一整年的早餐)'에서 주연 웨이신 역을 맡았던 배우 이목과 제 기억이 맞다면 웨이신과 먹거리 가지고 투닥투닥하는 ㅎㅎ 반 친구로 나온 임백굉 배우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기대도 안했던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에서 이목이라는 배우분이 너무 매력적으로 나와 자료를 찾던 중 관심 갖게 된 작품이었어요. 영화는 취향이 갈릴 법한 어두운 내용을 담고는 있는데, 불친절하진 않지만 내면 묘사는 조금 난해한 면도 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스토리 자체도 좀 어둡고 진지하고 거의 웃음기 없는 드라이한 작품인데 내면도 (행동의 답답함에서 나오는건 아닌) 고구마 수 개 우겨넣는 느낌이.. 더보기
모차르트,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 ('원더우먼 1984' 스포일러 있어요) '원더우먼 1984'에 수록된 곡이예요, 뜻밖에도 오페라 아리아가 한 곡 나오네요? 아주 예쁜 곡이예요 ㅎㅎ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 나오는 2막 삽입곡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 인데요... 극중 케루비노라는 남자 시종이 있어요 - 실제 오페라에선 특이하게도 이 배역을 (메조 소프라노, 소프라노보다 낮은 톤의 소리를 내는) 여자가 맡아요, 그래서 아리아가 여자 목소리가 나옵니다. 사춘기의 열병을 앓고 있는 이 소년은 열정을 감추지 못하고 주변 여성들에게 들이대곤(?) 합니다. 그러다 군입대 명령을 받고 그간 사모해왔던 백작부인과 수잔나에게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며 작별인사를 고합니다, 그게 바로 이 곡 '사랑의 괴로움 그대는 아는가' 입.. 더보기
힘이 아닌 사랑으로..! 원더우먼 1984 (스포일러 없어요) 캐릭터 감정선 보는 재미, 크리스 파인의 스티브 트레버와의 가슴아픈 재회와 로맨스... '원더우먼 1984'가 올해 마지막 블록버스터 이자 히어로(하로인) 무비로 개봉했어요! +_+ 1편에 이은 신과 사람의 흔들리는 마음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 이번에도 신은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사건을 일으키고 (사실 신이 한 건 없고 인간이 스스로 자처해 일을 벌린 거지만요) 원더우먼은 다시 인류애를 발휘해 사건을 잘 해결합니다. (스포일러) 인간의 이기심으로 세계가 정말 멸망직전까지 가는데 도덕과 진실, 올바름에 호소해 기어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은 정말 원더우먼 작품 컨셉에 맞아떨어진다고 봐야겠네요. 작금의 현실 세상도 욕망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많아 혼돈속에 있는데 이 영화속 세상에.. 더보기
Laura Fygi (로라 피기), I Will Wait for You ::: Bewitched by Laura Fygi! 'Bewitched', 'I Love You For Sentemental Reason' 등의 음악으로 유명한 여가수 로라 피기. 가수는 몰라도 곡을 들어보면 어디선가 들어본 느낌이 드는, 우리에게도 은근 친숙한 보컬리스트죠. 1955년 생이며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는 스위스쪽 독일계이며 어머니는 이집트인인 혼혈이라 이국적인 스타일과 외모가 튀죠, 첫 데뷔는 또 브라질에서 합니다 ㅎㅎ 유년 시절을 남미쪽에서 지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까요, 그녀의 음악은 뭘 해도 자연스러우나 정말 이국적이고 그녀 자신만의 무언가가 느껴집니다. 데뷔도 30대 후반에 (1993년) 했는데 재즈 보컬로서 상당한 센세이션을 불러왔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8년 전에 첫 내.. 더보기
조제, 예쁜 화면, 그러나 다른 감성 (원작 스포일러 있어요) 워너브라더픽쳐스코리아 배급/제작 일본 작품의 리메이크 작인 '조제'. 일본 원작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라는 작품으로 다나베 세이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 이번 영화는 일본 원작을 다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지민과 남주혁 두 배우가 열연했으며 '영재를 기다리며', '더 테이블', '페르소나' 등으로 이름을 알린 김종관 감독 작품입니다. 주연 한지민과 남주혁 두 배우는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도 같이 출연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 영화가 두번째로 호흡을 같이 맞춘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남주혁 배우는 연기와 분위기가 전부였던.. 영화같았어요 ㅎㅎ 그의 잘생김이 그 어떤 요소보다 주요하게 작용했던 같은 느낌이랄까요. 한지민 배우는 이번 영화에선 분.. 더보기
Julie London (줄리 런던), As Time Goes By 이젠 팝계의 올드 클래식이라고나 할까요, 줄리 런던의 '세월이 흐르면'입니다. :) 1931년 Herman Hupfeld에 의해 만들어진 곡이고, 유명한 영화 카사블랑카(1942년)에서 주제곡으로 쓰인 곡이죠. 원래 이곡은 Dooley Wilson이 부른 노래였는데 나중에 인기 여배우이자 가수였던 줄리 런던이 고혹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재탄생시키게 되지요 - 물론 원래도 유명한 곡이었기에 다른 여러 뮤지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었지만 개인적으론 줄리 런던이 부른 이 곡을 가장 좋아 한답니다. 카사 블랑카에선 둘리 윌슨이 불렀는데 빅밴드 재즈 스타일이고 스피드도 있게 진행되기에, 이 줄리 런던 버전과는 크게 다른 감성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을 듯 해요, 엔딩 주제곡/크레딧 곡으로선 이 버전이, 극 중에선 역시.. 더보기
싹쓰리 - Beach Again (다시 여기 바닷가) 새로 데뷔한 유부남.녀 혼성 그룹(...) 싹쓰리의 여름 신곡! 'Beach Again (다시 여기 바닷가)' 입니다! 현재 각종 차트에서 열심히 줄세우기를 하고 있는 중이죠 ㅎㅎㅎ 신인; 유두래곤과 린다G, 비룡이 함께 모여 만든 그룹이죠, 나오자마자 차트 올킬이라니;ㅁ;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지금 시국에 모두에게 힘을 주는 밝은 긍정의 에너지가 가득찬 노래 하나! 나이 무색한 젊고 발랄한 노래인데 ㅋㅋ 레트로 스타일이네요~ 어쩌면 싹쓰리 나이대(?)에 맞는 (음.. 유행했던??) 음악일 수는 있어도 정말 젊고 아련한 느낌도 주는 여름 휴가 시즌을 열기 딱 좋은 느낌이예요! 핑클의 그 감성, 90년대의 그 댄스가요의 진한 바람이 누군가에겐 그리움으로, 누군가에겐 달콤한 추억의 한 장면으로 다가올 .. 더보기
트와이스 More & More, 더욱 더! 멈추기 싫어, 그러니 한번 더! +_+ More & More! 트와이스의 올해 첫 신보 'More & More'가 공개됐어요! 들으면서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요.. 보통은 강렬한 사운드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하고 마지막으로 흐르는 걸 연상하곤 할텐데, 이번 곡은 음악은 침착하고 내적으로 강렬한 느낌이면서 춤과 휙휙 바뀌는 색감으로 더불어 뿜어 나오는 이들의 진심어린 열기로 하이라이트를 꾸며냈는데 정말 보는 순간 탄식이 흘러나오네요! +_+ 트와이스야 예쁜건 사실이지만 이번 넘버는 예쁨은 당연히 깔고 가고 그걸 강조하기보단 새로운 성숙미와 변화무쌍한 여성미를 강조하는데... 마치 아이유가 마시멜로우를 졸업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치명적인 매력의 유혹, 강렬한 자극, 색감, 페미니즘이 두드러진 무비인데 유약한.. 더보기
아이유 - 에잇(Eight) 어쿠스틱 버전~ 자신의 생일 기념 및 유튜브 채널 구독자 300만 달성 기념, 그리고 한가지 또 뜻 깊은 사연이 있죠 - 아이유와 팬덤 유애나가 함께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하는데 금액이 5천만원이 넘네요; 그녀의 소속사 에담은 이를 같이 기념하기 위해 이번엔 그녀 혼자 부른 '에잇'의 어쿠스틱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살랑살랑한 '에잇!' 스테이지에서 꼭 들어봤으면 하는, 포근하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이 되었어요. 그녀는 또한 영화도 한편 준비중인걸로 알려졌는데요, 'Dream' 이라는 제목의 영화인데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포츠 장르 영화로 올해 안에 크랭크인 예정에 있습니다 (개봉은 2021년 중 예정). 코미디 성격이 짙을 듯한 느낌이 물씬 드는데 이하늬, 박서준, 홍완표, 양현민, 이현우 등 .. 더보기
아이유 - 에잇(Eight) Prod.&Feat. SUGA of BTS 아이유의 '에잇'이 공개 되었습니다! +_+ 지금까지의 아이유의 스타일과는 또 다른, 다시 한층 성장한 그녀를 마주하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완전 팬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M/V예요! 차트 올킬을 아득히 넘어 팬아트가 넘쳐 흐를 지경이네요;ㅁ; ㅜㅜ For you💙 #IUxSUGA #IU @lily199iu ♾ pic.twitter.com/PfFMO43Tct— 𝐴𝑝𝑟𝑖𝑐𝑜𝑡,𝐼’𝑚 𝑠ℎ𝑦🍒 (@i_apricot) May 6, 2020 Eight 에잇 (IU feat. SUGA) is coming~ ⁣ ⁣⁣ -----⁣⁣#IUxSUGA #아이유 #eight #에잇 #YOONGI #btsfanart #민윤기 #슈가 #IU #이지은 #iufanart⁣ pic.twitter.com/hed8WJoBPM— yoong.. 더보기
실망의 연속이었던 겨울왕국 2 (주의 : 불편하실 분들 계실 것 같아서... '겨울왕국2'에 대한 호의적인 리뷰가 아니라고 미리 말씀 드립니다. +_+; ) 결론부터 짧게 말하면 음악과 캐릭터, 스토리가 따로 가는 느낌? '겨울왕국' 1편에서의 이 조화는 이번 편에선 찾아보기 어려웠고 이번 2편 만의 개성을 표출하려 애쓰는 모습은 보였으나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해서 일단 마이너스... ㅜㅜ 뮤지컬 부분이 나올때, 특히 크리스토프의 사랑 타령 때는 정말 무슨 K-Pop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모습에, 비주얼, 구도.. 개인적으론 정말 무개성의 연출이었어요. 어울렸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디즈니의 전통이 유행하는 K-Pop의 껍데기만 뒤집어 쓴 모습같아서 저는 일단 불호... ㅜㅜ 물론 K-Pop 스타일이 안어울.. 더보기
Roy Clark (로이 클락), Yesterday When I Was Young 로이 클락의 'Yesterday When I Was Young'.. 영화 '그 해 여름'에 사용돼 많은 아픔을 안겨준 노래죠, 처음엔 풋풋한 첫사랑의.. 나이들어 알게 되는 그때의 그 감성을 일깨워 주는 노래에서 마지막엔 온전히 아련한 추억으로 맴도는.. 따로 들었을 때와 영화를 보고 난 다음 느낌이 다른 곡이 되었어요. 포스팅 : 그 해 여름, 나는 사랑했다.. 가슴아픈 첫사랑 이야기 편안한 코드 진행에, 팝송 같은 분위기라기엔 어딘가 다른, 샹송의 감성을 간직한 아련한 느낌의 팝입니다. 원곡은 프랑스에서 1964년에 발표된 샹송 'Heir Encore'라고 하며, 2년 후 영어로 개사되고 다시 1969년에 로이 클락이 이 곡을 부르면서 빌보드 차트 Top 20에 올라서며 (컨트리 탑 10에도 입성했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