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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의 쇼핑은 계산대 없이 하게될까?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7. 7. 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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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알리바바가 세계의 VIP와 언론을 초청해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무인 편의점 매장을 소개했다고 합니다.



    ... 매장에 들어서자 인공지능이 얼굴을 인식해 누구인지를 곧바로 알아냅니다. 손님의 동선과 행동을 추적해 구매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물론, 물건을 집을 때의 표정까지 파악해 어떤 상품이 인기가 있는지 분석하고 진열방법까지 점주에게 추천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작은 상품 하나를 집어들고 걸어나왔습니다. 계산대도 없었고 종업원도 없었지만 자동으로 계산이 이뤄졌습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기술의 응용이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지만 일자리를 빼앗는? 그런 느낌도 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알리바바는 청년창업자들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적이었다고 합니다.


    마치 나홀로 충분히 큰 힘 안들이고 운영하는 매장사장이 되는 느낌이랄까요, 한편으론 영세상인들에겐 부담이 클 수 있는 인건비 절약 등 장점이 있어 보입니다.


    작년 2016년 12월 미국의 아마존은 계산부터 재고정리까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운영되는 오프라인 마트 '아마존 고'를 발표했었습니다 - 현재 시애틀에서 시범운영중이며, 올 6월엔 오프라인 식료품점인 홀푸드마켓을 인수, 신선식품 경쟁력도 보강할 정도로 야심찬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아마존 고도 머신러닝을 기반으로한 일반적인 대형마트 크기의 무인 운영 매장으로, 평균 직원 수가 약 90여명 필요한 규모 매장을 예로들면 이의 10/1도 안되는 인력으로 (대충 6~7명? 이마저도 한가한 시간 대엔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비슷한 규모의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직원보다 로봇과 자동화 시설이 대부분으로 차지하고 직원은 로봇을 돕거나 고객응대에 투입이 되는듯 합니다.



    이미 드론배송 등 사람보다 자동화된 로봇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있는 아마존이고, 그 전부터 이 회사의 유통시스템은 사람이 거의 필요없는 수준까지 간 상황이여서 이걸 유통 및 물류센터에서 배달까지, 그리고 이제 오프라인 마켓에 적용중이라고 할 수 있겠죠.


    여기서 쇼핑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미리 개인정보와 페이 정보를 등록한 앱을 실행한 후 매장에 들어가 돌아다니며 카트에 상품을 담으면 자동으로 인식해 가상 카트에 업데이트를 하고, 추가하거나 뺀 상품들은 그때그때 업데이트를 해서 마지막으로 매장을 나가면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자동으로 결제가 진행됩니다.




    핵심기술은 Just Walk Out Technology 라고 불리우는데 아마존은 컴퓨터 비전 + 딥러닝 머신 그리고 자율주행같이 작동하는 센서 퓨전 기술의 융합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RFID 기반 시스템의 맹점?처럼 인식률이 떨어지거나 태그를 훼손 내지는 떼어낸 다음 도둑질하는 등의 문제는 줄어들 것 같아 보입니다.


    미국의 한 비영리기관에서 이러한 아마존의 시스템 때문에 직업을 잃은 사람을 계산해 봤더니 약 29만 명에 달했다라고 발표했는데요, 앞으로 이런 자동화 매장/편의점 등이 보편화된다면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특히 저소득층이 설 자리를 잃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시스템도 완벽한건 아니여서 고객이 한번에 20명이 넘을 경우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는 기사도 났었고, 해결해야 할 난점도 많겠지만 이런 추세는 거스를 수는 없어 보입니다.


    대세가 이런 식의 낮은고용, 로봇자동화로 흘러간다면 사회도 여기에 맞춰 변해가야겠죠 - 아마도 전반적인 사회 복지에 개혁이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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