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포스팅이 일본 야후에 실렸네요. ^^

에.. 그러니까.. 제 유니클로 관련 포스팅이 일본 뉴스 사이트에 투고 되었어요. ^^;

- 유니클로에 열광한걸까 +J에 열광한걸까? by creasy 2009.10.07 -

10월 7일 작업 하면서 작성했던 블로그 포스트가 일본 Searchina 를 통해 야후 프론트 해외 면에도 소개 되었습니다. ^^;;

발견한 계기는 통계를 살펴보면서 였습니다.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주소가 찍혀있다?? 누구지? 이거? 일본? 어? 오늘도 들어오고 있네? ... 가보자."

그리고 알게 된 내용... (그런데.. 야후 기사는 저도 어떻게 찾았는지 기억이 안나요.. -_-)


  - Searchina

  - 야후 Japan

  - 이걸 네이버 번역기로 돌리면...


글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던게.. 아직 일어 완역은 안되기에 번역기도 같이 돌려보며 찬찬히 봤는데, 제 글에 오버해서 더하거나 그런 것 없이 조목조목 필요한 부분을 (제 글의 팩트를) 잘 편집해서 실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관련 글에선 연합뉴스의 '3일간 6억 5천만원 매출 달성' 내용의 글이 나란히 링크가 되어 있네요. 기분이 묘합니다.


그러나 역시 일본인들의 (여전히) 자국주의의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부분....

저는 저 글에서 유니클로를 필요이상 칭찬하거나 그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야나이 패스트 리테일링 회장의 사업에 임하는 마음을 칭찬했고, 그의 비즈니스 철학을 칭찬한 부분은 포스팅에 있음에도 서치나에선 묘하게 저 부분을 빼 버렸는데, 일본 독자들은 은근 자만심에, 쓸데없는 자존심에, 아직도 조센징이라는 코멘트도 달리고.... 그리고 이번 유니클로의 성공이 사실은 질 샌더의 영향력이 월등히 지대했음에도 은근 '유니클로의 스타일이 한국에 받아들어졌다!' 라고 오버하는 독자도 있는 등.. 보는 제가 약간 착찹해 지더군요. 그러니 혹시 저 페이지를 보시게 된다면 야후에 코멘트는 그냥 신경 끄시고 구경만 하시기 바랍니다. ^^


이상 일본에선 실적이 어떤진 몰라도 한국에서의 +J의 성공이 꽤 기분좋게 다가온 모양입니다. ^^

미디어에서 이런 식으로 블로그 내용으로 뉴스를 전달한다는 게.. 일종의 블로그 기자단이나 마찬가지 역할이려나요..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