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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노트20, 가격 말고 스펙도 크게 하향! 이게 플래그십?
    뉴스 & 컬럼/모바일 2020. 7. 2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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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20 울트라 기준으로 카메라 스펙 향상, S펜의 반응성이 향상되었고, 디스플레이도 120Hz 주사율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갤럭시 S20U의 100배 줌이 너프돼 최대 50배율 까지만 지원하고 ToF 센서도 삭제되었지만 - 대신 고질적인 포커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레이저 AF 센서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 여러모로 미완성 내지는 실험 성격의 느낌을 줬던 S20U 카메라 기능을 보완하고 다듬은 느낌도 들구요.


    사실 갤럭시 노트20U 스펙에 대한 반응은 가격 대비 크게 부정적으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사실 S20U의 완성형에 가까운 스펙으로 보고있기도 하고, 가격도 조금 낮아진 점과 여러 기존 이슈에 대해 응답한 점, 그리고 디자인을 다듬은 점 등 긍정적인 시선이 많은게 사실이나 노트20 일반 모델에 대해선 좀 다릅니다.



    1. 사이즈가 작아 편하다? 6.7인치 대화면을 지원하나 더 두껍고 무겁습니다 - 두께도 8.5mm로 더 두껍고 (0.6mm 정도 차이.. 그러나 플랫 디스플레이인데다 8.5mm라는 수치는 갤럭시 노트4의 두께와 같습니다. 노트20 뒷면은 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걸로 보이니 사실상 갤럭시 노트5와 디자인 랭귀지가 같지만 실제 노트5의 두께는 더 얇은 7.6mm라 디자인 면에서도 사실상 퇴보한 셈입니다. 갤럭시 노트10은 7.9mm.), 무게도 오히려 크게 늘어 (198g 예상, 노트20U는 213g 예상) 사용성이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2. RAM 차별화? ㄷㄷㄷ 노트20은 8G을, 노트20U는 12GB를 탑재할 전망이라고 하죠 - e모델이나 Lite 외 등급 말고 플래그십 등급에서 용량에 따른 RAM 차별을 제외하고 기본 단에서 차별을 둔건 이번이 처음으로 보이네요. 참고로 노트10 5G는 12GB RAM을 탑재했습니다.


    3. 엣지 VS 평면 디스플레이? 평면을 오랫만에 사용한건 좋은 변화로 봅니다, 그러나 성능까지 차별하면 너무 하지 않을까요? 노트20은 평면 디스플레이에, 보호 강화유리도 고릴라 글래스 5로 7세대를 사용하는 노트20U 보다 무려 두단계나 아래 버전을 사용하는 걸로 알려져있습니다, 갤럭시 노트7에 처음 사용된 버전입니다.


    4. 해상도도 전작 노트10과 노트10+ 차이보다 더 벌어져 FHD+(2,400 x 1,080) 대 WQHD(3,200 x 1,440)로 차이가 납니다 (전작은 QHD+ 해상도). AMOLED 버전도 예전 노트8때 사용한 m8 세대라고 소문이 나있습니다 (번인과 수명, 성능에 차이가 있을 예정이죠, 노트20U는 Dynamic AMOLED 2X의 m10 세대를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5. S펜 성능 차별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이자 핵심인 S펜의 성능도 노멀 노트20에선 스펙 다운될 전망입니다 - 노트20U에 새 120Hz 주사율 지원과 함께 펜의 반응률을 9ms 까지 높여 보다 짧아진 반응 속도를 제공하는 반면, 노트20에는 이보다 3배 차이나는 26ms 지연속도를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 속도도 기존 노트 대비 발전한 속도인 만큼 (노트10 이전, 약 40ms 수준) 사용성에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플래그십 위치라면 S펜 관련 성능엔 차별이 없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나 SD카드 미지원 등 다른 부분에도 차등을 둔 점이 있지만 (충전 속도도 두 기기 차이 나겠죠) 가장 중요한 몇가지만 짚어봤는데요 - 디스플레이 품질도 떨어지고, S펜의 사양도 떨어지고, RAM도 줄이고.. 전작대비 좋아진 점중 하나를 꼽는다면 늘어난 배터리 용량이 있겠네요 - 500mAh 늘은 4,000mAh를 탑재할 예정입니다.


    결국 가격이 낮다고 해도 원래 비싼 편인 노트 시리즈이기에 오히려 비싼 가격을 주고 사양이 떨어지는 기기를 사는 셈이 됩니다.. 가성비는 당연 떨어지는 평가를 받고 있고, 오히려 차별화로 인한 차별을 종용하는 모양새랄까요? 디자인부터 구성까지, 가격을 위해 아이덴티티 거의 전부가 희생된 모양새입니다.


    사실 노트10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소비자 반응이 있긴 했지만 이때는 정말 사이즈와 무게가 극명하게 줄면서 차별화가 확실했다는 점도 있었죠, 일반 버전이 거의 200g 가까이 가는 이번 노트20의 경우엔 시선이 많이 차갑달까요... 거기에 삼성은 현재 자사 앱 광고로 인한 신뢰성 하락 및 불만 이슈도 있네요 - 가격 인상을 억제했다고는 하나 소비자 입장에선 사실상 너프된 기능도 많아졌고 서비스에 포함된 기능에 이제 더 많은 광고까지 강제로 봐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 가격에 신제품이랍시고 노멀 노트20을 사느니 차라리 노트10을 사거나 아예 노트20U를 구매하는 편이 나아 보이죠.. 노트 시리즈의 핵심인 S펜에까지 성능 차별을 두고, 올해 뜨거운 감자였던 120Hz 주사율도 미지원에, 해상도와 강화유리 재질에까지 차별을 두다니... 그렇다고 가격이 완전 차이가 나 그만큼 장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면에선 LG 벨벳의 재림같은 느낌도 듭니다 - 아예 처음 기획을 노트20 Lite 내지는 A최상위급으로 잡고 가격도 확 낮췄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네요.





    소비자들의 실망감과 불만이 높아진 이유는 삼성전자가 전작보다 가격을 낮추면서 일부 사양을 낮췄기 때문이다. ...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20에서 고가 전략을 고집한 것이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며 “소비자가 구매 결정 시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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