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LG V60 국내 미발매? 아쉽고 응원하고픈 LG의 결정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20. 2. 4. 22:44
    반응형



    (사진은 LG V50S ThinQ)


    LG가 이번 국내에 V 시리즈 스마트폰을 발매하지 않을 모양입니다, 지난 가을에 발매한 V50S ThinQ를 이을 V60이 국내 발매를 거르고 북미와 유럽 시장에만 출시될 것이라는, 조금은 믿기 어려운 소식이 흘러나왔습니다.


    LG는 대신 국내엔 매스 프리미엄폰을 (Mass Premium - 접근 가능성이 높은 프리미엄 급 상품.. 정도? 매스티지라고 대중성을 띈 마켓과 프리미엄 마켓 그 사이를 노리는, 사실 제품의 퀄리티는 준프리미엄 급으로 올리면서 상위 포지션을 노리기 보단 하위를 노리는 제품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발매할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LG는 V60 국내 발매만 언급했을 뿐, G 시리즈 후속인 G9 ThinQ 발매에 대해선 아직 언급이 없었는데요, 만약 G9을 국내 발매한다면 프리미엄폰은 유지하는 셈이지 (삼성처럼 하반기 전략폰인 노트가 없을 뿐..?) 어쩌면 프리미엄 폰을 안낸다는 말은 아닌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저 매스티지 포지션에 G9이 들어간다던가요? 그러면 급이 다소 떨어지는 모양새가 되겠네요).


    아래 기사에 따르면 이번 MWC 2020 에서 G9과 V60을 동시에 소개할 것이라고 했는데 LG 공식 입장은 아직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앞으로 5G 망이 전세계로 보급될테니 그에 맞춰 전략을 다듬은 폰을 각 지역에 맞게 공급하는 것의 일환이라고만 말했는데요.. 이 말은 G9이 국내 소개된다면 이것도 5G로 나올 확률이 있어 보이고 아니면 G9과 V60은 브랜드(네이밍)만 다른 동일한 기기일 - 물론 일부 기능의 추가/삭감 등 커스텀을 하겠죠 - 확률도 있어 보입니다.


    그간 사람들은 LG MC 사업부를 향해 폰 발매 수를 줄이고 소수에 집중할 것과 프리미엄이면 프리미엄급, 보급형이면 보급형에 더 집중하라는 식의 주문이 많았던 걸 생각해 보면 LG의 지금의 움직임은 늦었지만 바람직하다고 평가하실 분들도 꽤 많을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에선 어쨌든 지금은 프리미엄 라인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 실제 팔리는 스마트폰 라인의 약 60% 정도가 프리미엄급이라는 소식도 있고, 이는 달리 말하면 보급형이 국내에선 그만큼 눈길을 못받는다는 얘기도 되겠지만,



    현재 19분기 연속 큰 폭의 적자를 달리고 있는 이 MC 사업부가 이젠 LG전자 실적에도 유의미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실적 개선도 새 경영진들에겐 큰 압박일 수 있어 (대당 기준으론) 이익이 크게 남지 않는 보급형을 삼성같이 많은 양을 팔아 이익을 보전하기란 국내에선 거의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어려워도 프리미엄 라인에서 견뎌야 하지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그게 아니면 킬러 기능, 매력적인 디자인을 정말 적정한 가격에 많이 공급하면 좋겠지만... 이게 가능했다면 과거 팬택도 망하지 않았을 거고 LG도 지금까지 고생하지 않았겠죠? ㅜㅜ 국내에선 어쨌든 애플 아니면 삼성... 이렇게 길이 난 느낌입니다 ㅜㅜ 


    그래도 바람이 있다면 LG가 폰 사업을 포기하지 말고 최소한, 혹은 단일 라인업이라도 프리미엄 급을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제품뿐만 아니라 매스 프리미엄, 보급형 5G 제품 등 다양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글로벌 5G 시장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차별적으로 지역에 맞게 공급한다는 방향도 밝혔다. 이에 한국은 물론 북미, 유럽, 일본 등 LG전자의 주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각 지역에 맞는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 / Posts by cr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