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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카 징글이 인기몰이중!
    문화 & 라이프/예술 & 문화 2019. 11. 14.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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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기생충'이 북미에서 인기를 끌면서 역대 한국영화 기록을 새로 쓰고 있어요.


    글로벌에선 1억 6백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린 '기생충' (물론 이 중 67% 정도를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지만), 이는 9천만 달러가 안되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과(8,900만 달러) '설국열차'의(8,700만 달러) 기록을 넘어선 것인데요, 북미에선 현재 1,2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최종 2,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가 성공한데엔 배급사인 네온의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이들은 이번에 영화에 대한 어떤 정보나 단서를 주지 않아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이 매우 놀라면서 입소문으로 흥행을 이끈 전략이 주효했다고 합니다.


    또 한편으론 비밀스러운 컨셉을 유지하면서 마치 퍼즐 조각같이 부분부분 영상 조각을 보여주면서 관련 정보를 마치 퍼즐 맞춰가듯 알아가게 한 점도 유효했고 (물론 이 와중에도 절대 영화 후반부 내용은 아예 언급도 안하고 그 어떤 비주얼 정보도 없었다고 합니다).


    개봉도 한번에 하는게 아닌 조금씩 조금씩 관 수를 확대해 가며 롱런하는 전략을 사용했는데 이 또한 유효했다고 하네요.



    한편, 흥미롭게도 박소담이 부르는 '기생충' 내 삽입된 작은 노래인 '제시카 외동딸..' 노래가 '제시카 징글'이라고 불리며 영화를 본 사람들 인기를 타면서 음원도 나오는 등 의외의 구석에서 히트 요소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곡이죠, '독도는 우리땅' 원곡도 유튜브에서 찾아 듣거나 독도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는 등 의외의 효과가 발생하고 있어요.



    이젠 티셔츠 같은 제시카송 굿즈도 나오기도 하고, 리믹스도 만들어지는 등 스크린 밖의 풍경이 정말 문화의 힘은 강하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네요.



    현재 북미 배급사인 네온 공식홈페이지에는 제시카송 음원 파일을 제공 중인데 지금도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벨소리로도 저장할 수 있어요!





    '기생충'은 현재 북미 600여개 관에서 상영중이며, 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의 강력한 후보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パラサイト:半地下の家族’ (패러사이트: 반지하의 가족)라는 제목으로 내년 2020년 1월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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