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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트 파이프 물량 확보 비상?
    뉴스 & 컬럼/비즈 & 콘텐츠 2019. 2. 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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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도 그렇고 최신 스마트폰의 경우 발열을 제어하기 위해 내부에 특수한 부품을 사용하죠. 삼성과 중국, LG의 최신 폰의 경우 파이프 속에 적은 양의 물이 있어 발열이 생기면 기화된 수증기 형태로 발열의 근원지에서 (주로 AP가 되겠죠?) 먼 곳으로 이동해 다시 물이 돼 내부 열기를 제어하는 방식인 수랭식 히트 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수랭식 히트 파이프 부품이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만들기 쉬운 녀석도 아닐 뿐더러 제한된 공급처에서 구하려다 보니 당연한 현상일 것 같은데.. 국내에서도 제조하는 업체들이 거의 전무하다 보니 중국 등지에서 전량 의존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기술도 좋고 제조비용도 국내와 비교안될 만큼 단가 경쟁력도 있을테니 사업 면에서 보면 공급만 원활하다면 문제될게 없을텐데 다른 업체들도 사용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 기술력이 딸린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생산량과 경쟁력, 앞으로의 사업성 등을 생각해 보면 선뜻 이쪽 '제조업'으로 뛰어들라고는 말 못할 것 같습니다 - 삼성 등 대기업들이 다른 방식의 발열제어 방식을 개발하는 것도 포함해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해 키워나갈 의지를 세운다면 또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도 강제할 수 있는게 아니니 더 효율좋은 방식을 찾을 때 까지는 당분간 히트 파이프를 둘러싼 공급 확보 이슈는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유는 단가 때문이다. 기술력도 중국 업체에 비해 밀린다. 세계 최고의 굴뚝 공장이라는 명성만큼 중국은 제조 산업, 그중에서도 금형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기술자들도 중국에 대거 모여 있다. 구조상 한국 업체가 히트 파이프를 생산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히트 파이프는 단순한 제조 산업이 아니다. 정보기술(IT) 발달과 함께 스마트폰이 고사양화되면서 함께 발전하고 있는 하이테크 제조 산업이다. 더욱이 스마트폰이 고사양화될수록 히트 파이프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이런 상황이 답답하다. 직접 생산하자니 효율성이 떨어져 어려운 구조이고 국내 생산 업체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을 뿐만 아니라 중국 업체와의 기술력과 단가 차이도 걱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용 히트 파이프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가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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